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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05.99.161) 조회 수 7042 댓글 12






전에 올라왔던  사진만 보고
아무 생각없었는데
직접 이기타를  보고서는 말이 안나왔습니다.
근데 그게 1937년이라는게 너무 놀랍지 않아여?
요즘 명기라고 알려진 악기보다 더 저는 맘에 들더라고요.



이미 현악기제작자로 유명했던 미야모도 김빠지는
1920년대에 세고비아연주를듣고 감동하여 기타를 만들었는데요,
십여년동안 총 9대를 만들었는데 2대를 정세원님이 한국에 사가지고 들고왔다가
월북하시며 북으로 한대가져가시고 한대는 남한의 이성룡님에게 남겼죠.
나머지7대는 이차대전중에 폭삭하고....
이당시에 집한채값이었다는군요....
그만한가치가 있다고생각합니다.
박물관에 가면 정말 좋을텐데...
우리나라에 누구 기타박물관 안만드시나여...?
서울에 명기만 50대 가지고계신분도 있는데...쯔업...

특이하게도
상아로 만든 프렛위에서 현들은 의외로 안정적인 소리가 나네여.
하긴 70년이 지났으니 얼마나 소리가 안정되었겠어요....
목재의 질은 최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몇장사진찍어 올립니다.      
Comment '12'
  • 오모씨 2004.10.08 12:24 (*.117.210.165)
    우아...
    진짜 작품을 보네요.
    소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만든이의 정성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 2004.10.08 14:07 (*.34.235.130)
    비올라 ,첼로에 기타줄을 매면되나요...
  • audioguy 2004.10.08 14:10 (*.100.154.104)
    12홀-6홀 브릿지의 경우에 장력의 수직/수평 성분 배분이 조금 달라져 음색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저렇게 바이올린 같은 브릿지를 사용하면 수직 성분이 꽤 작을텐데 소리가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하네요.
    이 기타도 바이올린처럼 두꺼운 나무를 파내서 만들은 것인지요?
    BB King 같은 사람이 연주하는 기타와 비슷하게 생긴 것 같기도 하고...
  • 으니 2004.10.08 14:13 (*.149.24.78)
    만져보고싶어요
  • 2004.10.08 16:00 (*.105.99.161)
    나무를파내서 만든겁니다.
  • 불면증 2004.10.09 01:08 (*.242.42.109)
    엥??
  • 오모씨 2004.10.09 12:27 (*.117.210.165)
    유심히 소리를 추측해본 결과, 몸통으로 이어지는 줄 매는 부분이 앞판의 울림을 상쇠시켜 음이 길지 않을꺼 같아요.. 마치 첼로의 피치카토같이....
    실제 소리는 어때요?
  • 토토 2004.10.10 12:37 (*.205.32.94)
    기타와 바이올린이 결혼해서 낳은 애랄까.. 신기합니다.
    외양도 신기하지만, 내부가 더 궁금해요. 설마 사운드포스트는 없겠지요?
    베이스바는 기타의 브레이스에 가까울까요. 바이올린의 베이스바에 가까울까요..

    이런 작품은 일본의 스트라드지나 바이올린 관련 잡지에 알리면,, 취재하러 오지 않을까요?
    다시 생각해보니 브릿지도 낮지만 달려있고, 앞판도 아칭이 되어있는 터라, 사운드포스트가 없으면 버티기 어려울 것 같은데, 그걸 달면, 발현악기의 특성이 잘 안살 것 같고.. 실제로 있나요?


    宮本金八(미야모토 김빠지) (1879~1971) (1878은 잘못된 수치라고 함)

    1910년부터 야마하 악기의 전신인 일본악기에서 바이올린 수선작업에 몰두하다가,
    꿈에서 본 사운드포스트의 특이한 구조를 시험하기 위해 1916년 제1호기 제작.
    (400엔에 팔림, 통상 바이올린이 2~6엔이던 시기)
    - 사운드 포스트가 닿는 부분의 앞판과 뒷판을 평상시보다 두꺼운 4mm로 제작-
    절찬을 받아서 본격적인 제작작업에 들어감.
    (실제 제작가들 얘기로는 그 부분 판이 두꺼워지면 울림이 아주 나빠진다고 합니다.)

    스즈끼 마사키치와 일본의 바이올린 제작의 양대산맥으로 스즈끼가 공장생산에 몰두한 반면,
    그는 수작업으로, 92세에 죽을 때까지 바이올린 270대, 비올라 30대, 첼로 28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참고 : 양대산맥 중 하나인 스즈키 바이올린은, 스즈키 마사키치의 아들 스즈키가 가업을 이어받고, 그 아들들(마사키치의 손자)은 현악4중주단으로 이름을 날렸다고 합니다.
    특히 스즈키 신이치가 조기재능교육을 제창해(바이올린 교재로 유명한 스즈키 교본) 교육에도 많은 공헌을
    했습니다. 현재 인건비를 못견디고 일본의 공장은 문을 닫고 중국으로 옮겨가서 고급 바이올린(공장제인데도 수제품이 1,000만원까지 붙여놓은 것을 봤습니다.) 제작에 전념하는 것 같습니다.


    미야모토의 바이올린에 대해서는 여러 평가가 있는데, 아직 유럽(특히 크레모나)의 제작노하우가 충분히 전해지기 전의 작품이어서, 그쪽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얘기와, 여러 유명연주가(크라이슬러등)들로부터도 격찬을 받았다는 얘기 모두 나오고 있네요.

    진창현씨도 처음 제작을 할 때 미야모토씨 문하로 들어가고 싶어했다는걸로 보아, 그당시 일본내에서는 최고의 제작자였음에는 틀림없네요.

    이상.. 예전에 읽었던 것들로 짜집기해서 올려봅니다. 미야모토가 누군지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 참고가 되었으면해서 짧게 올려봅니다.
  • 2004.10.10 19:00 (*.33.26.67)
    한대를 이성용 선생님께 남기셨습니다.
  • 2004.10.11 07:59 (*.149.79.76)
    사운드포스트가 있습니다. 사운드포스트와 닿는 앞판 부분의 두께를 얼마로 하느냐가
    악기의 음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 권진수 2005.02.01 19:54 (*.76.232.156)
    아르페지오네 닮았어용~~
  • 스트라우바디 2008.02.18 16:27 (*.77.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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