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25.147.190) 조회 수 5074 댓글 15
안녕하십니까 ? 늘 매니아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사를 드릴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저는 충북대에
있는 윤남식교수입니다. 이곳 기타동아리인 폴리포니의
지도교수로서 클래식기타를 남달리 사랑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동아리 학생들에게 기타를 지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배우고 있지요.

제가 불쑥 이렇게 이미 많은 말씀들이 난 논쟁에 끼어 든
이유는 기타제작의 기술적인 내용들이 물리학으로 학위를
하고 전기전자공학부에서 공부하고 있는 제 전문분야의
지식이 많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세부적인 말씀을 드리기 전에 국내 기타 제작자이신 장인
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제가 과학과 공학을
연구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장인의 영역은 현대
과학과 공학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깊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전통공예인 놋쇠
합금의 비율은 현대공학으로 풀 수 없었던 수수께끼였지요.
그런 기술을 가지지 못한 외국에서는 납그릇에 의한
중독으로 수 많은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따라서 장인들에
대한 존경심을 가졌으면 하는 주제넘은 제안을 드립니다.
특히 메니아에 모이신 분들은 과학기술이 감히 칼날을
들이댈 수 없는 음악이라는 영역에 매혹되어 있는 분들이
아니겠습니까 ?

1. 일단 장력과 체감장력(액션으로 표현하셨더군요)을 구별
해야 한다는 내용은 물리학적으로 매우 정확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기타에 관심있는 우리 모두가 관심
있는 것은 체감장력일 것이며 피어리나에서 장력이라고
표현하신 것은 바로 체감장력일 것입니다. 수 님께서도
새롭게 개념이 정리되었다고 표현하셨군요. 앞 서 지적한
분들이 계셨지만 장력자체는 줄의 종류가 정해지면 표준
음에 조율되었을 경우 모든 기타가 같아야 할 것입니다.
물리학적으로야 장력과 추가장력 발생에 의한 체감장력
(액션)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모두들에게 관심
있는 것이 체감장력일 것이니 단어의 표현에 지나치게
집착한다는 것은 토론에 의한 발전성을 저해한다고
봅니다.

2. 아울러 피어리나의 배선생님은 상하현주의 마찰에 의한
장력의 배분까지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상하현주의 마찰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4,5,6번 줄은 특히 거의 걸려 있는 상황이지요) 장력의
분배가 발생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상하현주의 탄성이
더해진 힘이 장력에 더해지는 양상이 되겠지요. 이 과정은
복잡하니 자세한 설명은 언제 기회가 있으면 정리해 보겠
습니다. 보다 중요한 점은 탄현 후 진동할 때 상하현주의
탄성이 얼마나 음색과 음량에 관여를 하느냐일 것입니다.
이 부분은 과학적인 분석보다는 오히려 장인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인간의 감정을 가장 잘 자극하는
음색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분석하겠습니까 ?

3. 그러나, 체감장력이라는 면에서만 보면 연주의
용이성이라는 측면이 관여되어 있으며 결국 줄이 잘 당겨지는
(왼손의 운지 및 탄현이 용이한) 경우가 좋겠지요. 이런
상황은 쉽습니다. 될 수 있으면 상하현주의 마찰이 없게 하면
됩니다. 짧은 줄을 잡아당기는 것 보다 상현주 부분, 프렛부분,
하현주 부분 이 모든 부분이 길이 방향으로 자유롭게 늘어나는
경우가 늘어나기 쉽겠지요. 따라서 피어리나의 헤드각도가
줄어든 것은 체감장력을 줄이는데 효과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제 기타가 피어리나 기타인데 직접적인 느낌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그렇다면 체감장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상하현주 상에서
줄이 전혀 걸리지 않고 마치 도르래에 매달린 것처럼 처리되면
가장 좋은 기타일까요 ?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현의 진동이 공명통에 전달되는 과정이 기타에서 발생되는
가장 중요한 물리학적 사건중의 하나일 텐데, 분명 하현주에
줄이 마찰력으로 밀착되어 있음으로 해서 하현주가 같이 진동
하게 되는 과정이 음파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만약 하현주상에서 줄이 매끄럽게 움직여서 그
진동이 하현주로 전달이 잘 안되는 상황이라면 기타소리가
좋을리 없습니다.

5. 따라서, 체감장력의 감소와 음의 손실이 함께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은 다시 장인의 역영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 하현주는 줄에 밀착되어 줄과 함께 진동
할 수 있도록 하고 상현주 부분은 잘 미끄러져서 체감장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타가 가지고 있는 종합적인 성능에 대한 감이 없는 상황
에서 단순한 한 두가지 성능만을 고려한 결과일 것입니다.
진정한 탐구와 연구는 장인들 만이 가능한 것으로 봅니다.


* 이상으로 기술적인 논쟁에 대한 제 견해를 정리해 보았
습니다. 개인적으로, 기타제작에 내재되어 있는 물리학적
상황들에 사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현실적인
연구에 시간을 빼앗기다 보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 번 논쟁을 계기로 조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 과학과 공학은
기타 제작상에 결점들을 보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과 공학은 항상 중요한 몇 가지
상황만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제거해 버리는 모델링을
통해 문제에 접근하기 때문에 기타라는 전체를 다룰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기타라는 물건의 존재성 자체가 과연
과학과 공학이라는 틀안에 둘 수 있을 것인지 알 수 없는
음악과 예술이라는 것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인의 영역에서 과학과 공학은 망치와 끌과
같은 도구로서의 역할을 할 뿐이며, 장인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적이고 전체적인 노하우는 단지 존경과 존중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사실 연주를 통해 메니아의 여러분들과 만나고 싶었는데
엉뚱한 계기와 엉뚱한 주제로 만나뵙게 되어 좀 계면쩍은
느낌도 드는군요. 언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Comment '15'
  • 2003.12.16 14:51 (*.84.145.253)
    와..읽고나니 정말 종합적으로 정리가 잘돼어지는 느낌입니다.
  • 피어리나기타 2003.12.16 19:01 (*.110.209.155)
    제작하면서 몰랐던 여러가지를 일깨워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 gmland 2003.12.16 20:24 (*.74.208.74)
    이번 기회에 외국처럼 산학협동이 기타제작 부문에서도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실험실과 장비를 갖추고 있는 대학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깊은 조예와 겸손이 담긴 글, 잘 읽었습니다.
  • 윤남식 2003.12.17 22:09 (*.125.147.190)
    수님, 피어리나 배선생님, 그리고 gmland님 안녕하세요 ? 제 글에 긍정적인 답글을 달아 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국내 기타제작 기술을 외국에서 모방하게 되는 때가
  • 윤남식 2003.12.17 22:14 (*.125.147.190)
    멀지 않다고 믿습니다. 매니아에 자주 와서 여러분과 대화도 나누며 또 제 소견도 좀 전하고 싶습니다.
  • 윤남식 2003.12.22 14:12 (*.125.147.190)
    아스님 안녕하세요 ? 물리학적인 직관은 실험과 이론에 앞서 있는 것으로 모든 물리학자들이 보다 깊은 물리학적 통찰력을 지니고자 노력합니다. 물리학의 격언 중에 '답을 알지 못하면
  • 윤남식 2003.12.22 14:13 (*.125.147.190)
    풀지 말아라' 라는 말이 있어 이러한 상황을 함축하고 있지요.
  • 윤남식 2003.12.22 14:14 (*.125.147.190)
    아스님이 지적하신 기술적인 내용들은 저도 관심이 많이 가는군요.
  • 윤남식 2003.12.22 14:21 (*.125.147.190)
    그런데 너무도 많은 요인들이 있어 직관적이고 이론적인 작업으로는 결론을 끌어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현이 진동이 공명통의 2차적인 울림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도
  • 윤남식 2003.12.22 14:22 (*.125.147.190)
    있지 않을까 싶군요...
  • 윤남식 2003.12.22 15:17 (*.125.147.190)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현의 입장에서 볼 때 공기와의 마찰이 더 중요할 것 같다는 것이고 그 경우 상하현주 단독을 고려한 상황은 아무런 도움이 못될 것이라는 겁니다.
  • 윤남식 2003.12.22 15:22 (*.125.147.190)
    또한 독립적으로 다룬다고 해도 줄각도와 접점과의 길이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겠지요.
  • 윤남식 2003.12.22 15:22 (*.125.147.190)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하현주의 탄성계수 그리고 상현주부분의 마찰력이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 윤남식 2003.12.22 15:24 (*.125.147.190)
    그러나 역시 공기저항이 현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되니 그 작업은 무의미해 보이는 군요. 기타는 쉽게 모델링하기 힘든 시스템입니다. 개인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한번 도전해
  • 윤남식 2003.12.22 15:24 (*.125.147.190)
    볼 생각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6 류트만들기 입문 [일본어] 2 옥용수 2004.04.11 5810
1125 마뉴엘 콘트라레스를 알고시퍼여.. 민성 2000.08.31 5810
1124 granada school 2015.08.03 5807
1123 f홀 기타..... 말괄량이 2000.06.15 5806
1122 Ruiz Pipo - Cancion y Danza No.2 악보 부탁드립니다~ 기타사랑~ 2005.07.15 5805
1121 줄에 관한 질문 1 갈리지니어스 2005.02.04 5800
1120 수리 완료된 원음8호 5 file gdream7 2006.01.02 5789
1119 [re] 구로사와.............고악기 file 2004.10.11 5786
1118 스프러스와 시더 3 무아 2001.04.19 5784
1117 기타조율에 대한 여러분의 경험과 의견을 듣고 싶어요 ^.^ 16 백철진 2004.02.08 5781
1116 지판과 헤드를 흑단으로... 2 으랏차차 2001.06.09 5773
1115 내가 갖고 싶은 기타(2) - Dammann-Cedar file 일랴나 2000.12.28 5773
1114 나의 습도 유지방법 1 file phr 2006.12.12 5772
1113 험프리는 특허 냈습니다. (US patent NO. 4,873,909 ) 6 학생 2003.12.08 5770
1112 [re] 띵가띵가님의 다니엘 프리데리히. file 콩쥐 2007.09.30 5766
1111 야이리 기타를 구입했어요^^* 4 욱이 2002.02.07 5761
1110 질문염... 옆뒤판을 마호가니로 만들면 로즈우드하고 음색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2001.09.04 5756
1109 셸락이라구여? 형서기 2000.07.26 5755
1108 제작을 하면서 18 철공소사장 2005.06.14 5751
1107 혹시...그 오됴... 형서기 2000.10.10 5748
1106 상하현주 가공 질문 드려요~ 11 상하현주 2005.11.28 5747
1105 기타 제작에 필요한 책 1 간절한 제작가 2005.09.25 5737
1104 요즘 중고기타가격이.... 3 매냐 2003.07.19 5736
1103 Rodolfo Camacho 헤드 file 형서기형 후배 2000.09.01 5736
1102 헤드 file sangsik 2003.05.04 5729
1101 역시 기타를 칠려면 손가락이 가늘고 길어야 ㅠㅠ 기타는멋쟁이 2006.01.18 5728
1100 목재정보 2016.05.30 5722
1099 장력 1 기타쟁이 2007.12.19 5710
1098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 에필로그 9 새솔 2007.02.13 5695
1097 갈릭...줄 말인데요.. 13 korman 2006.09.21 5695
1096 기타구입은 정말 힘들어여~~ 2003.09.17 5684
1095 [re] 저의 기타 사진입니다. Corbellari 1997년 현장 640mm file 고정석 2004.01.09 5680
1094 스페인..그라나다 제작자의 연락처 2003.07.07 5675
1093 최동수 제작가님 최근 제작기! 1 file 기타바이러스 2017.08.14 5674
1092 픽업에 관하여... Freudenthal 2004.11.01 5668
1091 야이리 기타를 사려고 하는데요.. 3 욱이 2002.02.01 5666
1090 브라질 제작가 명단과 주소. 2000.07.19 5654
1089 La Guitarra California – 기타 전시회 1 bluejay 2003.10.29 5653
1088 뒷판 file sangsik 2003.05.04 5651
1087 작업 12 file gd7 2006.02.24 5641
1086 Torres FE-17 copy guitar trilogy by Michael Thames 2 고정석 2017.08.15 5630
1085 현의 길이에 대한 생각.... 개털 2000.09.18 5628
1084 [re] 철공소사장님이 만든기타 file 여름은가고 2005.06.14 5627
1083 좋은 악기의 기준? 토토 2003.05.21 5618
1082 A forgotten Instrument 3 iBach 2003.04.09 5617
1081 명주실은요 이재화 2000.10.28 5617
1080 토레스 플렌입니다... 1 file 박민병 2006.12.11 5614
1079 Jonathan Hinves 덧붙여.. file 형서기 2001.03.08 5614
1078 다다리오 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질문드려요 1 pourquoi? 2004.09.06 5611
1077 웅수엉아...과연 우리나라에서 기타를 처음제작하신분은 누구일까요? 명노창 2000.12.25 5609
1076 공지......기타이야기 게시판은요 2017.08.02 5601
1075 류트 공방에서의 영상 콩쥐 2015.08.03 5599
1074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 기타의 재료에 대해서 2 새솔 2007.02.05 5596
1073 작업3 14 file gd7 2006.02.26 5595
1072 [사진] Guitar 스트링 묶는법 (by Martin) 木香 2001.12.25 5594
1071 기타를 항공으로 보내는방법. 4 2007.01.07 5592
1070 해드가 신기하게 생겨서... 4 file 목향 2001.04.30 5589
1069 바리오스의 기타? 2 웅수 2000.07.16 5588
1068 r.e.brune price brawman 2000.07.06 5587
1067 GSP 하루 후 연주후기.... 명노창 2000.10.04 5579
1066 Daniel Friederich, Luthier - 5 Minute Trailer 3 고정석 2017.08.15 5562
1065 gsp? 궁금하네요.. 고은별 2000.10.05 5555
1064 앗! 또 예술적인 로제트 발견! 9 file 차차 2003.04.03 5545
1063 앞판은 세상에서 가장연한 나무로 그리고 옆판과 뒤판은 대리석을 얇게 짤라서.... 1 명노창 2000.08.05 5542
1062 12줄 Kali... 2 file 간절한 2002.07.27 5538
1061 작업2 8 file gd7 2006.02.24 5537
1060 재미있는 브릿지 디자인이 있어서... 6 서정실 2006.05.12 5536
1059 현길이 그 다양한 완성. 개꼬리 2000.09.21 5536
1058 [정보] 기타용 댐핏에 대하여.... 3 木香 2001.10.06 5529
1057 [re] Bouchet와 Weissgerber file 최동수 2008.07.11 5522
1056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7 file 김중훈 2006.09.19 5522
1055 예민한 기타? 멍청한 기타? 7 뽀짱 2001.12.08 5522
1054 '사바레즈 '의 특징은 뭐예요? 4 2001.05.31 5520
1053 우와...좋은아이디어 생각났어요.... 16 2006.03.04 5519
1052 장력에 관하여.. 4 gogododo 2002.10.02 5518
1051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1 file 김중훈 2006.09.19 5517
1050 Ian Kneipp guitar 13 으랏차차 2002.03.17 5513
1049 신현수님 홈페이지가 궁금하신분들.. 변소반장 2000.11.24 5509
1048 ☞:마티아스 담만...... 명노창 2000.10.22 5507
1047 orpharion 사진입니다. 1 file 학생 2003.12.12 5506
1046 [re] 무쟈게 성실한 마르비 1 file 콩쥐 2006.09.19 5501
1045 Carbon Fiber Cello - How It's Made 2 고정석 2007.12.09 5500
1044 담만을 쳐보다... 안만... 2001.11.14 5499
1043 [re] 후꾸다 신이치의 명기...........과다니니1829년산. file 콩쥐 2005.11.10 5496
1042 중국기타제작가 방인준씨 이야기... 1 차차 2003.07.14 5496
1041 Guitar Humidifier 3 고정석 2004.10.26 5494
1040 두번째 압축파일입니다. 2 file 궁금해서요 2003.07.24 5494
1039 세락을 능가하는 한국 고유의 "황칠" 일랴나 2001.03.17 5494
1038 째즈기타라는게 어떤 특정한 기타가 있습니까? 9 우주비행사 2006.07.13 5492
1037 José Romanillos SP/IN (Classical) 고정석 2002.10.19 5491
1036 기타의 좋고 나쁨에 대하여.. 9 차차 2003.07.14 5491
1035 [re] 바로셀로나의 palau de la musica 공연장..... 1 file 콩쥐 2007.07.27 5490
1034 마츠무라선생님과... file SG guitarra 2007.02.02 5489
1033 로제트 6 file sangsik 2003.05.04 5489
1032 바리오스의 기타? 2 웅수 2000.07.16 5487
1031 한가지 더. malhute 2000.09.29 5481
1030 기타 제작자 이야기(2) 고정석 2000.11.18 5480
1029 [re] 전설적인 명기 아랑 2003.07.13 5477
1028 클래식기타, 포크기타의 현높이... 1 木香 2001.07.21 5477
1027 audioguy님 이렇게 해보셔여~~^^ 2 file 2004.10.07 547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