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92.142.82) 조회 수 5683 댓글 9
[] 에필로그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나는 “나의 기타”를 완성했다. 나는 이제 사람들에게 “초보자도 누구나 기타를 만들 수 있으니 도전해 보라”고 이야기 한다. 단,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서라는 조건을 붙인다.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갖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은 초보자에게는 꼭 필요한 것 같다.

나는 언젠가 기타매니아에서 “지구별이 인간이 기타를 만들 수 있도록 수 십억 년을 준비했다.”라는 말을 우연히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과학자들이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법에 의해 측정한 지구의 나이는 46억년이라고 한다. 그 까마득한 과거에 지구라는 행성이 생겨나서, 이 곳에서 이후 원시 생명체가 생겨나고, 양치식물에서부터 나무라는 식물이 생기고, 인류가 출현하고, 문명이 생기고 인류가 도구를 사용하고 나무를 이용해서 최초의 원시적인 악기를 만들게 되기까지 이 지구라는 행성이 준비한 장구한 세월을 나는 그제서야 주목하게 된 것이다. 그 발판 위에서 앞서 살다간 장인들의 노력이 더해져 마침내 지금 우리가 경험하는 기타라는 악기가 탄생했다. “내가 만들었다”는 이 기타는 이러한 진화라는 우주의 과정과 앞서 살다간 장인들이 이루어낸 전통이 준 선물이다.  이런 의미에서 “내가 기타를 만들었다.”라는 말은 사실 터무니 없다. 이런 모든 것들을 포함하기엔 턱도 없이 오만한 말이다. 이것이 이 기타가 내게 각별한 의미를 주는 첫 번째 이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람들에게 “내가 이 기타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언젠가 나는 어떤 명상가가 쓴 책에서 "우리가 보고 있고 경험하는 모든 것은 생각의 산물"이라는 말을 접했다.  나는 이 말에 공감한다. 나는 기타라는 이 악기가 참 좋다. 그 마음이 악기를 연주하는데 그치지 않고 악기 자체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다시 만들었다. 나의 생각이, 의지가 이런 갖가지 재료와 가공이 더해진 이러한 한 악기가 세상에 생기도록 한 것이다. 그 과정에는 전문제작자들의 도움도 있었고 이미 어느 정도 미리 가공 된 재료를 쓰기도 했다. 여러 사람과 자연의 음덕을 입은 것이며 내가 기타를 만들었다는 의미는 내 마음이 생각이 발원이 되어 이것을 이루었다는 것이고 내가 모든 것을 다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발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일단 자연은 모든 것을 갖추어 놓고 우리가 어떤 발원을 하면 그것을 할 수 있도록 돕지만 발원은 인간의 몫이다. 물리학에 나오는 엔트로피의 법칙이 있다. 자연계에서 무질서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한다는 것이다. 쌓은 모래성이 시간이 지나면 파도와 바람에 의해 점점 허물어지기는 해도 인간의 노력과 의지가 더해지지 않는 한 그것이 더 높이 더 정교하게 구축되는 법은 없다. 그래서 나는 “’내가’ 이 기타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것이 이 기타가 내게 이토록 각별한 의미를 주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기타를 완성하고 난 후 어떻게 기회가 닿아서 지난 11월에 기타리스트 장대건씨와 집 근처에서 몇몇 지인들과 함께 사석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다. 장대건씨는 현재 스페인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 “Songs of the guitar”라는 음반을 내었다. 그는 내가 만든 기타로 최근 낸 음반에 수록된 몇 곡을 들려 주면서 이렇게 과분한 평을 해 주었다.

“고음 저음의 밸런스와 음의 분리도가 매우 좋다. 음정도 정확하다. 음색은 하우저 기타를 연상시킨다. 아주 좋다. 다만 저음이 좀 모아지지 않고 퍼지는 느낌이 있는데 아마도 옆판과 뒷판의 칠의 두께가 다소 얇아서 그렇지 않은가 싶다. 경험상 칠이 얇은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시간이 되면 옆판과 뒷판 칠을 좀 더 올려 보면 어떨까 싶다. 그러면 아마도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

돌이켜 보면 제법 힘들었지만 특별하고도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기타를 만드는데 전반적으로 가장 많이 돌봐 준 곽웅수님, 물어볼 때마다 친절하고 따뜻하게 도움을 많이 주신 김중훈님과 최동수님, 바인딩 작업을 해 주신 이성관님, 옆에서 작업하면서 정겨운 말씀 많이 해 주시고 사진까지 찍어주신 기타-바보님께 감사의 마음 보냅니다.  
  
Comment '9'
  • 콩쥐 2007.02.13 14:14 (*.105.99.16)
    에필로그가 시같아요.
    "내가 이 기타를 만들기위해 수십억년을 기다렸다"......허걱..너무 정확해.
    세월을 느끼는것만으로도 넘 재미있어요......

    새솔님의 기타를 본 많은분들이 제게 그러는데
    새솔님이 만드신 기타(명기?), 그런 기타는 평소 만나기 어렵다네요......손에 딱붙는다고..
    책상밀고 다니신 땀의 결과..?.
  • 그레고리오 2007.02.13 20:50 (*.43.81.34)
    새솔님은 외모처럼 글도 예쁘게 잘 쓰시네요. 악기 소리가 아주 예쁘고 정확할 것 같아요. 첫 자작품 완성 그 기분 알지요 축하드립니다. 태양 문신도 의미있고. . 저는 아직 앞판 바인딩 중인데 맨 꼴찌...
  • 김중훈 2007.02.13 23:22 (*.148.210.90)
    중남미 문화원에 가는거 좋아해서 저도 자주 가는데 생각지도 못한 태양의 문양을 이렇게 적용하다니 너무 멋져요.게다가 장대건님이 칭찬까지 해주셨다니 부럽습니다..아참 그리고 제이름은 박중훈이 아니고 김중훈 입니다.ㅎㅎ
  • 새솔 2007.02.13 23:54 (*.52.85.55)
    어이쿠~~~~ 김중훈님, 죄송합니다. 본문 수정했습니다. 언제 다시 한 번 뵙고싶어요... 진짜루.

    그레고리오님, 아직 바인딩 중... ㅎㅎㅎ 지난번 제작하신 악기도 진짜루 명기던데.. 얼마나 더 명기를 더 만드실려구.. 서두르지 않고 뚜벅 뚜벅 거북걸음.. 님이야 말로 진짜 자신의 악기를 창조하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악기 완성하시면 한번 연락 주세요. ajh9303@hotmail.com

    기타-바보님, ㅎㅎㅎ 조만간 다시 한번 뵙겠습니다.

    콩쥐님, 책상(작업대) 사실 많이 밀어 부쳤죠.. (기타-바보님도 50% 책임은 있슴돠!) 앞판은 안 밀리고 애꿎은 작업대는 왜그리 저멀리 도망가던지... ㅎㅎㅎ 분당에 한 번 초대하고 싶어요. 오모씨님이랑 와인 한 잔 해요.

  • 오모씨 2007.02.14 00:39 (*.127.103.115)
    새솔님이 철학을 보니 거울을 보는듯 저와 생각이 일치하네요.
    우아! 맞아요. 그래서 저는 애를 꼭 낳으려고 하는거에요. ㅋㅋㅋㅋ
    우주의 길고 긴 인연을 내 대에서 끝낼수는 없다!! >.<
  • 새솔 2007.02.14 12:56 (*.192.142.82)
    오모씨님,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고 했으니 빨리 결혼 날짜부터 잡으삼. ㅋㅋ
    오모씨님 다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분당카페에 꼭 콩쥐님 초대하삼.
    와인은 내가 쏘겠삼. ㅋ
  • 좋은날 2007.02.14 15:17 (*.131.31.214)
    좋은글입니다. 하나의 기타가 만들어지기가 소쩍새 울어서 국화꽃 피는 이치와도 비슷하군요. 좋은 인연을 이어나가시길...
  • 콩쥐 2007.02.14 16:58 (*.121.230.79)
    새솔님~
    기타연주 들으러 분당에 놀러갈께요...
    같이 노라요....와인한잔에....캬........
    음주운전이라 분당서 자야겠네요...ㅋㅋㅋ
  • 새솔 2007.02.14 17:41 (*.192.142.82)
    좋은날님, 읽어주시고 좋은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댓글 주고 받으면서 님과도 이미 좋은 인연이 맺어졌네요. ㅎㅎ

    콩쥐님, 연락드릴께요. 곧 뵈어요~~
?

  1. 기타사이즈 작은거함만저보고싶네

    Date2007.12.10 By기타사이즈 Views7810
    Read More
  2. 1973년 Romanillos Guitar Plan

    Date2007.12.09 By고정석 Views10045
    Read More
  3. Carbon Fiber Cello - How It's Made

    Date2007.12.09 By고정석 Views5479
    Read More
  4. 또레스는 역시.

    Date2007.07.30 By콩쥐 Views7807
    Read More
  5. [re] 밤케이스와 바우사체케이스

    Date2007.07.30 By콩쥐 Views7632
    Read More
  6. 기타의 크기 ( 현장, 넥두께, 상현주현폭 )

    Date2007.12.01 By콩쥐 Views19201
    Read More
  7. 기타재료....

    Date2007.11.18 By궁굼아 Views5841
    Read More
  8. 우리나라 아열대기후로 바뀐거 맞나봐여.

    Date2007.11.02 By콩쥐 Views6114
    Read More
  9. 롤랑디용이 쓰는 gerard audirac기타.

    Date2007.10.31 By콩쥐 Views7488
    Read More
  10. 플레타

    Date2007.10.19 By Views7823
    Read More
  11. 후쿠다신이치 사용기타에 관해서...

    Date2007.10.12 By정호정 Views7019
    Read More
  12. [요청] 내 악기 소개 게시판 만들어 주세요

    Date2007.10.10 By요청 Views5451
    Read More
  13. [re] [요청] 내 악기 소개 게시판 만들어 주세요

    Date2007.10.11 By초보자 Views5053
    Read More
  14. 쉘락칠 방법 (사진첨부, 내용보충)

    Date2007.10.08 By콩가루 Views7779
    Read More
  15. Jose Ramirez Guitar Shop

    Date2007.10.05 By라일 Views7847
    Read More
  16. angela waltner 기타제작 마스터 클래스 간단 후기♬~

    Date2007.10.02 By김중훈 Views6730
    Read More
  17. 코흐연주회 다녀왔어요.

    Date2007.10.01 By콩쥐 Views5900
    Read More
  18. [re] 코흐연주회 다녀왔어요.

    Date2007.10.01 By콩쥐 Views6538
    Read More
  19. [re] 코흐연주회 다녀왔어요.

    Date2007.10.01 By콩쥐 Views4992
    Read More
  20. Free Adjustable Bridge Saddle(FABS)

    Date2007.10.03 By고정석 Views5219
    Read More
  21. 안겔라선생님 드뎌 우리앞에..

    Date2007.09.30 By콩쥐 Views6693
    Read More
  22. 폭탄맞은 창고

    Date2007.09.30 By콩쥐 Views7685
    Read More
  23. [re] 띵가띵가님의 다니엘 프리데리히.

    Date2007.09.30 By콩쥐 Views5752
    Read More
  24. 원목구성과 소리의 관계에 대한 가르침 원합니다

    Date2007.09.17 Bysuperman Views5835
    Read More
  25. 싸인하는 도미니크 필드.

    Date2007.09.12 By Views7573
    Read More
  26. [re]도미니크 필드기타로 연주하시는 콕토님..

    Date2007.09.12 By Views5901
    Read More
  27. 짧은현장악기 이런 디자인은 어떨까요?

    Date2007.09.11 By최병욱 Views6243
    Read More
  28. 하우저작업실에서....

    Date2007.07.27 By콩쥐 Views7498
    Read More
  29. [re] casa luthier 바로셀로나 기타전문점.....

    Date2007.07.27 By콩쥐 Views7478
    Read More
  30. [re] 바로셀로나의 palau de la musica 공연장.....

    Date2007.07.27 By콩쥐 Views5478
    Read More
  31. [re] L'auditori 카탈루냐.

    Date2007.07.27 By콩쥐 Views4975
    Read More
  32. [re] 파리 하지절축제(solidays)

    Date2007.07.27 By콩쥐 Views4785
    Read More
  33. [re] 바로쎌로나의 부엌...보께리아

    Date2007.07.27 By콩쥐 Views5038
    Read More
  34. [re] 산티아고와 함께..

    Date2007.07.27 By콩쥐 Views5018
    Read More
  35. [re] 바게뜨빵과 세느강...

    Date2007.07.27 By콩쥐 Views5142
    Read More
  36. [re] 못난이 납작복숭아를......

    Date2007.07.28 By콩쥐 Views6143
    Read More
  37. 인도의 악기들 - 조오지 헤리슨과 시타르

    Date2007.07.18 By항해사 Views6049
    Read More
  38. 독일의 명장 탐방기 2편 - 헤르만과 브라만 2.

    Date2007.06.27 ByRobin Views9819
    Read More
  39. 독일의 명장 탐방기 2편 - 헤르만과 브라만 1.

    Date2007.06.25 By로빈 Views8191
    Read More
  40. 질문 있읍니다~~~

    Date2007.06.25 By아이모레스 Views4882
    Read More
  41. 독일의 명장 탐방기 - 1.Dieter Hense 편

    Date2007.06.20 ByRobin Views8448
    Read More
  42. [re]1.Dieter Hense 편 - 추가사진

    Date2007.06.20 ByRobin Views6139
    Read More
  43. [re]1.Dieter Hense 편 - 추가사진

    Date2007.06.20 ByRobin Views5424
    Read More
  44. [re]1.Dieter Hense 편 - 추가사진

    Date2007.06.20 ByRobin Views7995
    Read More
  45. [re]1.Dieter Hense 편 - 추가사진

    Date2007.06.20 ByRobin Views6254
    Read More
  46. dominique field in paris.

    Date2007.06.20 Bysoo Views8124
    Read More
  47. 글 허접 번역 ㅋㅋ

    Date2007.07.06 By복숭아 boy Views4428
    Read More
  48. 기타리뷰

    Date2007.10.11 By Views4848
    Read More
  49. 프리드리히의 구조적 특징은 어떤게 있을까요..

    Date2007.09.30 Bybina Views6100
    Read More
  50. 바리톤기타. 최동수님 작품.

    Date2007.09.20 By콩쥐 Views9347
    Read More
  51. [re] 나무상감.

    Date2007.09.20 By콩쥐 Views6309
    Read More
  52. [re] 머리

    Date2007.09.20 By콩쥐 Views5073
    Read More
  53. 최동수님의 로맨틱기타.

    Date2007.09.18 By콩쥐 Views7514
    Read More
  54. 그새 또 지팡이기타 만드셧네여.

    Date2007.08.20 By콩쥐 Views6539
    Read More
  55. 채문식선생님 기타공방 싸이트 (참고하세요)

    Date2007.09.03 By초보궁금이 Views7097
    Read More
  56. 사이좋은 그레고리오 형제

    Date2007.08.28 By그레고리오 Views5356
    Read More
  57. 1년 걸려 부쉐 모델로 Gregorio 2호 완성했어요

    Date2007.08.28 By그레고리오 Views8174
    Read More
  58. 미야모토 김빠치 1937년 42호 작품을 복각품 수준으로 제작하셨습니다.

    Date2007.06.26 By스님 Views7587
    Read More
  59. 라미네스 공방앞에서...

    Date2007.06.19 BySG guitarra Views7678
    Read More
  60. 중국 기타 공장(공방아닙니다.)인데...

    Date2007.06.15 By밀롱가. Views7465
    Read More
  61. 손톱손질용 버퍼모음

    Date2007.06.14 By손톱손질 Views8372
    Read More
  62. 스페인에서 앙휄과 함께 ^^

    Date2007.05.25 BySG guitarra Views6480
    Read More
  63. 기타의 수명에 관한 토론글입니다.(알마기타 펌)

    Date2007.05.16 By무저갱 Views12830
    Read More
  64. 바이스를 위해 탄생한 13현 아치기타

    Date2007.05.01 By산골스트링즈 Views6718
    Read More
  65. [re] 바이스를 위해 탄생한 13현 아치기타

    Date2007.05.01 By산골스트링즈 Views5104
    Read More
  66. 프렛계산 엑셀표

    Date2007.03.11 By강나루 Views6857
    Read More
  67.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 에필로그

    Date2007.02.13 By새솔 Views5683
    Read More
  68. [re]기타사진 - 태양의 문양

    Date2007.02.13 By새솔 Views6662
    Read More
  69. [re] 기타 사진 (앞쪽)

    Date2007.02.13 By새솔 Views4875
    Read More
  70.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 성실한 마르비

    Date2007.02.06 By새솔 Views5241
    Read More
  71.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 기타의 재료에 대해서

    Date2007.02.05 By새솔 Views5580
    Read More
  72.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기타제작과정

    Date2007.02.02 By새솔 Views4955
    Read More
  73. 마츠무라선생님과...

    Date2007.02.02 BySG guitarra Views5466
    Read More
  74.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 기타의 스타일

    Date2007.02.01 By새솔 Views5374
    Read More
  75. 스몰맨과 마티가 애용한다는 케이스

    Date2007.02.01 Bykissber Views6878
    Read More
  76.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 프롤로그

    Date2007.01.31 By새솔 Views5107
    Read More
  77. 콘트레라스

    Date2007.01.18 By아무개 Views5266
    Read More
  78. 줄을 갈다 생각난건데..

    Date2007.01.18 Bykorman Views5170
    Read More
  79. 42현 피카소기타

    Date2007.01.08 ByAmigo Views8591
    Read More
  80. [re] 42현 피카소기타

    Date2007.01.14 By조성찬 Views4773
    Read More
  81. 기타를 항공으로 보내는방법.

    Date2007.01.07 By Views5579
    Read More
  82. Graf Tuning Maschine.

    Date2007.01.07 Bykissber Views5414
    Read More
  83. [기타사진] 2004 Traugott 8-String(각각다른 현장길이..)

    Date2006.12.25 By아드미라 Views5437
    Read More
  84. [기타사진] Phil Green의 커스텀 전기 클래식 기타..

    Date2006.12.25 By아드미라 Views5240
    Read More
  85. [기타사진] 강한액션과 장력을...위해서?

    Date2006.12.25 By아드미라 Views6518
    Read More
  86. 기타에이드에 관한 안내글.

    Date2006.12.22 By콩쥐 Views5132
    Read More
  87. 이거이 뭐하는데 쓰는 물건인공???

    Date2006.12.17 By쏠레아 Views7423
    Read More
  88. 기타가 손상되는 가장 많은 원인들.

    Date2006.12.16 ByJason Views9306
    Read More
  89. 숯을 이용한 기타보관 침대~~

    Date2006.12.12 By스타 Views6154
    Read More
  90. 나의 습도 유지방법(계속)

    Date2006.12.12 Byphr Views6365
    Read More
  91. 나의 습도 유지방법

    Date2006.12.12 Byphr Views6199
    Read More
  92. 실내 가습 문제 해결 강추!

    Date2006.12.08 By기타문화원 Views7922
    Read More
  93. 브릿지 하현주에서 나는 잡음에대해..

    Date2006.12.13 ByJoDaC Views5054
    Read More
  94. 나의 습도 유지방법

    Date2006.12.12 Byphr Views5755
    Read More
  95. 울동네서 발견한 기타에이드

    Date2006.12.06 By Views6604
    Read More
  96. 토레스 플렌입니다...

    Date2006.12.11 By박민병 Views5592
    Read More
  97. [re] 토레스 플렌입니다...

    Date2006.12.11 By박민병 Views4629
    Read More
  98. 스몰맨, 담만 이메일, 주소입니다.

    Date2006.11.20 By로빈 Views5814
    Read More
  99. 네크의 재료에 대해서?

    Date2006.11.15 Bynp Views4780
    Read More
  100. 마르비 워크&#49406;때 만든 내기타 설계도

    Date2006.09.25 By정면 Views7770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