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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40.14.212) 조회 수 7643 댓글 19
많은사람들이 알고 있다시피 브라질산(리오산) 로즈우드는 벌목이 금지 된지도 이미 오래되었고
   국제간의  거래도 금지되어 있으며 거래적발시 벌금및 상당한 징역에까지 처해질수도 있습니다.
  요즈음 나오는 소위 "하카란다"라는 나무는 리오산(좀더 엄격히 말하면 Bahia del Rio산)이 아닌
   그외의  브라질 대부분의지역에서 생산되는 나무를 말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일반적인 Brasilian Rosewood 라고 해야맞고  이 나무는 벌목이나 거래가 금지된것이
    아님니다. 미국쪽에서는 현재거래되고 있는 Brasilian Rosewood를 India Rosewood 라고도 하는
    사람들도 아직 있어 약간 혼동을 주고있지요, 이는 콜롬부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도
     처음에는 오래동안 신대륙을 발견한게 아니라 인도를 발견햇다고 생각하고 있었던데서 유래하여
      아직도 그렇게 부르는 이름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인디언이라는 말도 신대륙이아닌 인도를 발견
     했다하여  인도사람 즉 인디언이라고 했었다는 것은 다들 아는것이지요.
     즉 오늘날 거래되고 있는 하카란다는  거의 대부분 엄격한 의미에서의 하카란다가 아닌
     일반적인  브라질리언 로즈우드를 말하고 이는 벌목이나 국제간에 거래금지된 품목이 아닙니다.
     진짜 하카란다는 브라질 리오산 좀더 정확히 말하면 Bahia지역에서 나는것으로 이는 알다시피
     벌목금지된지도 오래 되었고 국제간에 거래도 될수가 없는 재료입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3-09 23:34)
Comment '19'
  • 영감 2006.03.06 11:27 (*.78.2.216)
    하라란다종의 나무가 600여종으로 알고있는데 주로 사용되는 종류가 40- 60 여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벌목이 금지된 것이 약 40여종의 나무구요.........
  • 2006.03.06 13:40 (*.39.185.194)
    기타에 사용되는 하까란다(jacaranda)는 하까란다 중 몇가지 안됩니다.
    벌목금지 된지 오래이고요, 브라질에서 벌목,거래 적발시 징역 2년에 변호사 선임 불가 입니다.
    벌목 금지 법이 생겼을때 이미 벌목 된 나무들에 대해서는 서류를 발급해주었습니다.
    따라서 서류가 있는 나무들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합니다.
    하까란다는 벌목시 block 으로 만들어서10년은 되야 킬수 있습니다, 민감해서 잘 갈라지기 떄문입니다. 대부분 지금 브라질에서 구할수있는 하까란다들은 벌목한지 30년이상이 된것 들이고요,
    나무를 켜서도 한 2년정도는 건조를 더 해야 악기를 만들수 있습니다.
    indian rosewood 는 인도의 인도장미목 입니다. 하까란다와는 다른 종류의 나무입니다.
    brasilian rosewood 는 하까란다와 같은것이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그리고 브라질 나무들중에 하까란다와 비슷한 성질,외관 등을 보이는 나무들이 꽤 많습니다만, 대부분이 벌목 금지이며,
    하까란다와 식별할수 있는 방법은 냄새로 확인하는것이 가장 정확하며, 나무의 강도,밀도,외관..등등 에서도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보증서류가 있는 하까란다는 전세게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브라질 내에서는 악기용으로 재단 된것은 보증서가 없다 하여도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다만 원목 덩어리(Block)에 대해선 엄격히 규제가 있습니다.
    바이아 지역에서 쓰러진 하까란다 들은 정부에서 현지 주민들에게 소유할수 있는 권한 을 부여 하며 역시 정식 서류들이 발급 됩니다.


  • ^.^ 2006.03.06 14:58 (*.81.147.45)
    하카란다는 학명 Dalbergia nigra 만을 지칭한다고 합니다.그렇게 보면 혼동할일이 없을듯 싶은데 문제는 일반인들이 육안으로 식별해내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는 거죠. 비슷하게 생긴 나무들이 하도 많아서. 제작자 말을 믿을수 밖엔 없죠. 근데 냄새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어떤 냄새가 나나요 ?
  • esteban 2006.03.06 16:32 (*.40.14.212)
    아 ! 혁님 이아기 듣고 나니까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 나네요, 한국에서 그린벨트 구역안에서
    (일정한 %의 녹지면적을 줄이면 주택 건설이 가능한지? ) 불순한 생각에서 울창한 숲을 나무 밑둥지에
    상처를 입혀 스스로 고사케한 사건이 생각나는데 바이아지역의 주민들에게 쓰러진 나무들에 한해
    소유권을 인정하고 서류가 발급된다면 그곳 주민들과 상호 협력하에 비슷한 방법을 써서 하카란다를
    반출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np 2006.03.06 22:43 (*.202.81.195)
    근데 ... 진짜 오리지날 하까란다를 쓴 악기는 그리 소리가 좋은가요?

    진짜루 이쁜 사람같이?
  • esteban 2006.03.07 01:03 (*.40.14.212)
    스페인의 많은 장인들을 만날때마다 물어보는 질문중에 하나가 바로 그 질문인데
    거의 대부분의 답은(사실상 전부) 소리의 차이라기보다는 희소성에의한 재료값자체가
    고가라는것 때문에 무언가 더 나을것이라는것이지 미적인면에서 보기좋은것 이상
    특별한것은 아니라고들 합니다.
  • 토토 2006.03.07 01:41 (*.205.42.194)
    바이올린 활에 쓰이는 나무 중에 브라질에서 나오는 페르남부코라는 목재가 있어여. 값차이도 상당하죠. 일반 브라질리안 잡목이나.. 스네이크 우드 등으로 만든 것과는 다르게요.. 저는 전문연주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전공자들 중에.. 잘만들어진 페르남부코 재질의 활은.. 손에 붙는 맛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활을 손목으로 긋는게 아니라 활이 악기 위를 미끄러져간다고.. 뭐.. 캠버랄지.. 그런 부분까지 완벽하게 만들 수 있는 제작자의 활일 때에 한해 느낄 수 있는 것이겠지만요. 탄성계수, 강도 등이 활재료로 최적인 재료가 세계 곳곳에서 나는건 아니고, 특정지역의 특정풍토에서만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탈리아 크레모나인가.. 강 건너편에선 그 강가에서만 햄을 말리는데.. 그 햄이 최상품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강을 건너서 크레모나로 가면(거긴 제작자들의 고향이죠.) 도저히 그 맛과 향이 안나온다고 하네요. 나무라는 것은 자연에서 나오는 재료이므로,, 그 풍토가 상당히 반영되어 어느정도 비대체성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활 재료는 아니지만, 바이올린에 쓰이는 재료로도.. 앞판은 스프루스, 옆뒷판은 메이플이 쓰이느데요.
    스프루스는.. 알파인 스프루스.. 독일산 피에테.. 등을 높게 쳐주는 것 같고,, 요즘은 미국의 미시간호수 근처에서 나오는.. 것들도 자주 쓰는 것 같더군요. 메이플은.. 유럽에서도 특정한 지방.. 즉,, 예전 보스니아 지방.. 지금의 슬로바키아.. 메이플이 최고로 쳐주는데.. 내전때문에.. 사그리.. 망했다는.. 그래서 대체품으로 체코지방 것들과 다른 곳들 것도 쓰죠.

    톤우드라는 것은.. 비탄성계수등.. 악기용재료로 가능한 수치를 갖도록 적합한 환경조건에서 우연히 태어난 것들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스프루스는.. 일본의 키소지방에서도 나고 실제 악기용으로 쓰기도 합니다. 메이플은 단풍나무과니.. 우리나라에서도 나기는 나죠. 심지어 베트남산도 있더군요. 중국에서 쓰이는 대량생산용 목재들은 그런 것들도 많고..

    실제.. 제작가들이 한계영역에서 극히 미세한 차이에도 신경을 쓰다보니.. 그런 산지에 따른 축적된 데이타 수치가 나온 측면도 있을테고, 희소성이라는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수요공급의 불균형에서 나오는 것도 있을테고, 심리적착각의 측면도 있겠죠... 그 비율이 몇대몇인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좁은 경험의 체감치와 상상력을 덧붙이자면, 5:3:2 정도가 아닐지.. 싶네요. 근거는 없습니다. ㅋㅋ

    하카란다의 경우에도.. 경도..즉 비탄성계수가.. 우연히. 그쪽 기후와 산지탓으로 인해.. 악기재료로 최적인 환상의 나무일 수도 있고, 약간 과장된 측면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만,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싶어하는 일선의 제작가들이라면, 아주 미세한 차이의 가능성이라도 보인다면, 가격차이는 어느정도 감수하고 하카란다를 채용하는게 인지상정이 아닐까요? 물론 최하품의 하카란다밖에 못구할 땐.. 최상품의 자카란다를 쓴다는 어느 제작가얘기를 들은 적도 있고요.

    어쨌든.. 앞판의 스프루스 품질에 옆판과 뒷판보다는 더 주안점을 두어야한다고는 봅니다.
    일단, 그 영역도 기본으로 극단치까지 추구한 제작가들이라면, 옆뒷판에도 미세한 차이(약간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까지 컨트롤하고 싶어할테죠.

    토레스는.. 옆판과 뒷판을 종이를 합쳐서 만든.. 기타도 만들었다고 하잖아요.
    즉 심지어 종이로 만든 옆뒷판이라도 잘 울린다는.. 그만큼 앞판의 중요성도 더 크다는...

    차이는 분명 있기는 한데.. 어느정도 미세한 차이냐.. 그건 제작가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데이터가 축적되면 판별이 되겠지요. 아마추어 제작가들의 경우에는.. 굳이 하카란다를 고집하기보다는.. 더 좋은 품질의 스프루스를 구하는 노력을 하고, 제작방법을 보다 잘 이해하고 기록을 남겨서 차후의 수정이 가능케하는.. 그런 노력을 하는게 더 좋을 것 같고요.

    감기약에 취해.. 횡설수설하다 갑니다. ;;
  • 아이모레스 2006.03.07 01:48 (*.158.255.24)
    제 생각은 에스떼반님과는 좀 다릅니다(딴지를 걸려는 것은 아닙니당!!!^^) 저는요...
    np님이... "진짜루 이쁜 사람같이? " 란 말씀이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면... 사람의 다른 부위를 다 가리고... 입만 따로 떼어 본다면... 어찌 입만보고
    그 사람이 아름다운지 추한지 알 수 있겠어요?? 뭐 입이 특별히 이쁠 수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누구나 얼굴과 입과 눈과 귀를 빠지지 않고 다 가지고 있고... 눈으로는 보고,
    귀로는 듣고, 입은 무엇인가 먹을 때 사용하게 되어 있지만... 아무도(?) 본래의 임무에
    가장 충실하게 기능을 다 한 것이 아름답다고는 하지 않더라구요??^^

    그와는 반대로... 본래 임무와는 별 상관없는(?) 것으로 그 아름다움이 좌우 되더라구요....
    그럼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이 하나하나 따져보면 뭐 그렇게 별다를 것도 없거든요...
    아무도 눈이 있을 자리에 코가 달리거나... 귀에 입이 달려있는 경우 없이... 있을 자리에
    다들 잘 붙어 있는데... 경우 몇 mm 차이 때문에 그 아름더움과 추함을 달리 하잖아요??

    그래서... 희소성은 아름다운 겁니다(?)^^ 꿀이 귀할 때는 꿀물을 맛있게들 먹지만....
    꿀이 흔하고 싸구려 일 때는... 배가 무지무지 아플 때만 빼곤 아무도 꿀물을 마시지
    않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아르헨티나에서 살 때 누군가 고추장을 할 때 설탕 대신에
    꿀을 넣었는데... 영 맛이 없어 아무도 먹지 않드라구요... 하지만... 맛이라곤 쓰기만 해도
    산삼이랑 조니워카 블루라벨은 좋다고들 마시데요??^^
    제가 보기엔 좋은 하까란다와 그렇지 않은 아까란다는 그 차이가 분명히 나드라구요...
    일단 나무의 색깔 차이는 밀도의 차이가 되는 것 같았고... 그 단단함의 차이는 음색을
    좌우할 게 뻔하잖아요....

    이와 마찬가지로 어쩌면.... 기능보다 음색하고는 전혀 상관도 없는 로저스 줄감개나
    상아브릿지... 아니!!!!! 어쩌면 어커드기타케이스 때문에 기타 소리가 더 아름답게
    느끼는지도 모르잖아요??^^ ㅋㅋㅋ... 억지라 해도 이정도면??^^ 봐줄만 하죠... 넹????^^
  • esteban 2006.03.07 05:00 (*.40.14.212)
    토토님의 글에 대체적으로 수긍이 가네요, 아이모레스님 희소성은 그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고
    아름답기까지 하지요, 정말 아름다운 무늬를 가진 "하카란다"로 만든 악기는 바라만 보면 안아보고 싶고
    또한 아름다운 소리를 울려줄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도 40여년 가까이 기타아와 사랑에 빠져 가장많이 듣고
    한때는 수많은 연주회에 개근을 하다시피 다녔고 거의 대부분의 이름난 명기들을 잠시나마 가지면서
    소리들 즐겨왔지만 솔직히 같은 사람이 만들었어도 하카란다로 만든악기와 그외 브라질리언 로즈우드로만든
    악기의 사이에 시각적인 아름다움외에 소리로는 아직 구별을 하지못하겠습니다, 연주만 해보고 나무의
    재질까지 알아볼수가 있을까요?
  • 악기 2006.03.07 13:32 (*.78.2.249)
    악기의 소리라는게 통울림으로 해서 나오는 소리인데 앞판만으로는 좋은 소리가 나오질 않죠
    플라멩꼬 기타처럼 옆뒤판을 다풍 나무로 쓰면 아무래도 소리가 가벼운건 사실 이니까요.
    인도산과 브라질산의 차이는 스프르스와 시더의 차이와 같은 맥락으로 생각 돼는 군요
    단단한 나무가 단단한 소리를 내는것은 당연 하지 않을까요?
  • 코이노니아 2006.03.08 07:41 (*.32.44.90)
    소위 하카란다란 나무..또는 금지된 정확한 나무에대한 것은 1992년 7월 20일 브라질의 수도 리오 데 자네이로 에서 체결된 협정에 잘나와 있습니다. 여러가지 변종이 있지만 그중 저의 경우 3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모두 확인해보니 금지된 품종이더군요. 브리질의 수도( 리오 데 ...)는 항구도시입니다. 때문에 사람들에 회자될때
    나무의 출발지인 리오 데 자네이로 를 달아 리오산 (또는 브라질산) 로즈라고 하는 유래가 있습니다.

    리오산 로즈는 브라질의 우림지역중 주로 바람이 많은 강가에서 많이 자라는 나무입니다. 이와 반대로 바람이 거의없는 아마존 밀림에서 자라는 일명 아마조나스 로즈와는 그런 의미에서 나무의 내부 구조가 많이 다르게 자라는것입니다. 같은 나무라도 바람을 받는 쪽이 목질이 강하게 자랍니다. 때문에 전반적으로 밀림에서 자란 나무보자 열대우림이라도 강가나 바람이 강한 지역에서 자란 나무가 목질이 강하게 됩니다. 하카란다 처럼 말입니다.

    국내에 계신 제작가분들도 하카란다 기타를 외국으로 유통하실때 주의를 당부합니다. 유럽연합 국가들 사이에선 이미 까다롭게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유럽 재료상에서 공시적으로 홈페이지에 하카란다 판다고
    하는곳이 사라진지가 약 3년정도 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스페인의 마디터라는 재료상엔 원래 엄청난 하카란다가 있었는데 모두 경찰이 컨트롤 나온후 없어져 바렸습니다. 원래 이곳도 증명서를 첨부해 준다고 광고하던 곳인데 이런 일이 있는걸보면 사실이 아닌 모양입니다. ㅋㅋ

  • 콩쥐 2006.03.08 09:48 (*.80.11.205)
    limnz님 땅속에서 나온 카오리나무
    국내에 좀 들여오시면 어떨가요?
    국내에서 기타만드시는분들이 사서 기타만들게요.....
  • limnz 2006.03.08 10:28 (*.153.208.167)
    뉴질랜드에는 Kaori(카오리)라는 나무가 있는데 매우 단단한 재질의 나무죠
    근데 이 카오리 나무를 땅에서 케는 것도 있습니다.
    일명 Swamp Kori라고 하는데.
    지금으로 부터 몇만년전 화산 폭발때 이 나무들들이 일시에 땅속에 묻혀 버린 사건 있었죠
    그래서 이곳 타우포 지역의 땅을 파면 몇만년된 카오리 나무가
    있답니다. 몇만년씩이나 된 나무이니 강도가 무지 높겠죠?
    뉴질랜드 일렉 기타 제작가 중에는 이 나무를 몸통(?)으로 써서 제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http://www.langcaster.com/
    혹 이 나무를 뒷판 옆판으로 쓰면 될런지...?
    가격이 너무 비쌀려나?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혹 Propolis라는 것에 대해 아시는지...
    이것은 벌이 벌집을 만들거나 다른 곤충을 죽일때 쓰는 접착제(?) 같은 것인데
    원리는 셀락하고 같습니다. 단 셀락은 딱정 벌레가 만드는 것이고
    Propolis는 벌이 만드는 차이...
    이것도 에틸 알콜에만 녹는데 이것을 칠로 하면 어떨런지...
    조만간 제 아는 사람이 이것을 가져다 준다고 했으니
    한번 사용해 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
  • limnz 2006.03.08 10:31 (*.153.208.167)
    어.... 제가 오타가 있어서 수정한 사이에 댓글을....

    근데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니깐
    가격이 무지 비싸던데요... 그리고 가공성이 나오는지...
    .. 하여간 일단 공부 좀 해야되겠네요.
  • 코이노니아 2006.03.08 20:51 (*.32.44.90)
    프로풀리스는 이탈리아 바이올린 제작가들이 많이 사용하는 바이올린 칠중의 하나입니다. 몇번 제조하는 것을 본적이 있지만 저의 분야가 아니라서 자세히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바이올린에서 사용하는 칠은 기타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바이올린에는 쉘락외에 적게는 4가지에서 많게는 10가지 이상의 칠재료를 썩습니다. 이때문에 쉘락을 구성하는 화학적사슬구조가, 다른 칠재료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사슬의 길이가 짧아지게됩니다. 때문에 결과적으로 원래의 쉘락만을 사용하는 것보다 강도가 떨어지게됩니다.

    1500년대의 악기칠 분석을 한 자료를 본적이 있는데 당시에 바이올린이나 여타 악기에 많은 칠쟈료를 썩어사용하지만 기타와는 친척 관계인 류트에만 유독 100 % 쉘락만을 칠했습니다. 인류의 선조들이 많이 똑똑 한것같습니다.

    결과적으로...쉘락만을 사용해도 모두 알다시피 기타를 보호할만큼 충분한 강도의 칠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바이올린 처럼 다른 재료를 섞으면 정말이지 많이 도막이 약해집니다. 기타에는적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부분을 여러 바이올린 마이스터와 상의 한적이 있긴합니다. 왜 바이올린과 기타의 칠이 이렇게 상이한지 부터 해서 다양한 상상력을 동원한 질문을 한적이 있습니다...


  • 토토 2006.03.08 22:58 (*.205.42.179)
    기본적인 바이올린의 기초 바탕칠(ground coating)에.. 쓰이는 프렌치폴리슁 재료에는.. 쉘락, 샌다락, 마스틱 등 여러가지 재료들이 쓰이는데.. 샌다락 마스틱도 충분한 대용품은 될겁니다. (쉘락대신 사용은 가능하다고 기타제작하시는 전문가께서 예전에 답변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다만, 굳이 그럴 이유는 없다는.. 답변을 ;;)
    더 비싸서 그렇지.. ;; 얇게 칠하고 광택을 내는데에서는 같은 목적을 가질 듯.. 합니다. 바이올린은 그 위에 바니쉬 층을 덧쌓기 때문에.. 기타와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찰현악기의 방식 때문인지 칠에 목숨을 거는 제작가들도 많습니다. ㅎㅎ 텍사스 A&M 대학 화학과 교수 나지바리는 바니쉬의 점성조절로 고음역의 잡음을 성공적으로 제거해서 올드악기에 가까운 소리를 낸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제작계에선 이단자로 취급받기도 하더군요.

    프로폴리스.. 근데 그거 비싸지 않나요? 집에도 뉴질랜드산 프로폴리스 있는데, 목염증 있을 때 한방울 타서 가글하는 용도라던데.. 맛이.. 많이.. 역하던데요. >-< 그 조그만 것도 5만원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
  • estebam 2006.03.08 22:59 (*.40.14.212)
    네 코이노니아님 언급하셨듯이 리오산 로즈우드("하카란다")는 최근 유럽연합안과 미국 등지에서 예전과 달리
    엄격한 규제를 받고있습니다. 재료자체의 국제간 이동뿐만 아니라 이미 악기로 만들어 놓은 개인 소장의
    악기조차도 해외 반출 이동이 되지 않습니다. 제작년 미국 수입업자가 스페인의 알함브라에서 리오산 로즈우드(하카란다)로 만든 약 20여대의 악기가 통관이 되지않아 세관에 의해 압류된적이 있습니다.
    또 마르셀리노 로페즈가 만든 또레스모델(악 40여넌 이상된 나무- 벌목 금지되기 이전에부터 가지고 있던 재료)로서 40여년전의 살때의 영수증 까지 가지고 있었는데 스페인 정부로부터증명서류를 일년이 넘도록 발급받지
    못해 악기를 가져가려는 고객이 못 가져가는것을 보았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만든 악기를 해외에 가지고
    나갈때에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므로 주의를 요하며 문제가 될 우려가 있을때는 리오산 로즈우득(하카란다)가
    아니라 그 밖의 브라질산 로즈우드라고 말하면 세관에서도 구별할수 있을 정도의 전문가는 드믈기 때문에
    별일 없이 넘어 갈수도 있을겁니다. 아무튼 이러한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는것이 필요할것으로 사료됨
  • 토토 2006.03.08 23:05 (*.205.42.179)
    참.. 꿀이야기가 나와서.. 기억난건데..사코니의 스트라드의 비밀이라는 최고의 책에.. 언급된 기초그라운드 코팅 칠 성분이 떠올랐는데.. 버찌,, 꿀,,, 달걀흰자(알부민), 설탕.. 이 주재료로 해서 화이트 바니쉬를 만들어서 악기 내부에 바르는 것을 추천하더군요. 대체로 효과가 좋다고들 하던데..

    어디 자료에선가는.. 나지바리가 추천한 점성물질의 붕사바니쉬..도 나오고.. 판경화를 위해 포타슘실리케이트를 바르기도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하여튼.. 기타의 경우 발현악기이고, 사운드포스트로 앞뒷판이 연결되지 않았고, 판도 얇은 등.. 여러 이유로 인해 칠의 중요성은 조금 덜한 것 같습니다.
  • limnz 2006.03.09 05:18 (*.153.208.167)
    역시 기타메니아에서는 정말 좋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네요.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도 프로폴리스는 셀락보다 강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소리의 부드러움을 줄수는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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