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Home ›기타이야기 ›기타이야기
✔ 뷰어로 보기
2008.01.19 17:22

헤드머쉰 이야기 + 외국사이트 소개

anom
(*.250.90.171) 조회 수 10531 댓글 3
+ - Up Down Comment Print
1. 어느 기타 제작자가 있습니다. 이 사람이 만드는 악기는 수 천 만원을 주고도 없어서 못 삽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60 달러짜리 Schaller 사의 헤드머쉰을 사용합니다. 수 천 만원짜리 악기에 5-6 만원짜리 헤드머쉰. 좀 심하죠?

이 제작자에게 좀 좋은 헤드머쉰을 사용해 달라고 요청을 했더니, 자기 나라 관세법이 까다로와서 좋은 헤드머쉰을 들여오면 세금을 너무 많이 물어야 하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정말 궁색한 답변입니다. 세금을 아무리 많이 낸다고 해도 헤드머쉰 괜찮은 것 써서 수 천 만원짜리 악기 값의 몇 퍼센트나 쓰겠습니까? 그 다음 이야기는 더 가관입니다. 그래도 고급 헤드머쉰을 원하면, 자신에게 헤드머쉰을 직접 우편으로 보내라고 ... 그러면, 그 헤드머쉰을 부착해 주고, 그 대신 Schaller 사의 헤드머쉰 값은 악기값에서 빼준다고 합니다. 쫀쫀함의 극치를 달리죠. 수 천 만원짜리 악기값에서 5-6 만원 빼줄테니 원하는 헤드머쉰을 보내랍니다.

우리나라 제작자가 이런 식으로 영업했다면, 아마 안티들의 엄청난 공격에 초토화되어 당장 공방 문을 닫아야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사람은 안티들의 공격을 받기보다는 10 년을 기다릴 용의가 있는 수많은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Smallman이며 ... 위 이야기는 실제로 스몰맨에게 악기를 주문했던 사람이 아래 사이트에 올린 이야기입니다.

2. http://www.acousticguitar.com/ubbcgi/ultimatebb.cgi?ubb=forum;f=7 ... 이곳은 예전에 기타매니아에도 소개되었던 사이트인데요, 참여자가 기타매니아처럼 많지는 않지만, 열성 참여자 대부분이 직업적인 연주가이거나 아마츄어라도 상당한 수준에 오른 사람들이고요, 음악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적인 해박함 등도 대단하고, 세계적인 고가 악기를 다수 소장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서로 헐뜯기보다는 진지하게 클래식 기타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3. 이곳에 올라왔던 글 중, 헤드머쉰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글을 하나 링크합니다. 클릭하시면 해당 포스팅의 3 쪽으로 직접 이동하는데요, bang for the buck (=가격 대 성능비)은 Schaller가 최고라는 말이 잼있네요.

http://www.acousticguitar.com/ubbcgi/ultimatebb.cgi?ubb=get_topic;f=7;t=008153;p=3

4. 이 글 말고도 정말 유용한 글이 많습니다. 특히 버징 등에 대한 논의도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고요. 이 사이트가 기타매니아보다 훨씬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기타매니아는 특정 제작자의 악기를 실명을 거론하면서 이야기하면 무슨 큰 죄라도 짓는 것처럼 몰아붙이는 세력이 있지만, 이 사이트는 특정 제작자의 악기를 실명을 거론하면서 아주 진지하게 그 장단점을 논의합니다. 영어가 되는 매니아 분들은 가서 밤새도록 즐거운 눈팅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어이쿠. 주인장님께서 이 글을 "알림"에 크게 공지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아울러, "알림"에까지 올라갔으니 정보성을 좀 더 드리기 위해서 링크를 요약해드리겠습니다.

1) 악기 제작자를 위한 토론실: http://www.acousticguitar.com/ubbcgi/ultimatebb.cgi?ubb=forum;f=12

2) 악기 제작자 토론실 "명예의 전당": http://www.acousticguitar.com/ubbcgi/ultimatebb.cgi?ubb=forum;f=17

3) 클래식 기타 토론실: http://www.acousticguitar.com/ubbcgi/ultimatebb.cgi?ubb=forum;f=7

4) 클래식 기타 토론실 "명예의 전당": http://www.acousticguitar.com/ubbcgi/ultimatebb.cgi?ubb=forum;f=21

5) 그 외에 "초보자 코너, 선생님 코너, 레슨실 등등등"의 다양한 정보를 Guitar Talk 메인 화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http://www.acousticguitar.com/ubbcgi/ultimatebb.cgi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1-22 09:25)
Me2day Yozm
Up Down Print 수정 삭제
Comment '3'
  • 쥐며느리 2008.01.19 18:49 (*.84.126.102)
    rogers
    alessi
    fustero
    landsdorfer
    gotoh
    gilbert
    schaller
    .
    .
    .
    300가지이상의 튜닝머신을 언제 다 써 본다냐...
    10가지도 아직 못써봣는데.....쩝
    수정 삭제 댓글
  • Martin 2008.01.19 20:23 (*.224.229.105)
    스몰맨 좀 고약한 구석이 있네 ㅋㅋㅋ
    수정 삭제 댓글
  • 거시기 2008.01.19 22:42 (*.107.250.85)
    Smallman?
    이름부터가 나는 쪼잔한 소인이요 하고 나오는데,
    진짜 이름값 하는군...ㅋㅋㅋ
    수정 삭제 댓글
●? 에디터 선택하기
?
●?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27 입이 큰 기타 15 file 기타에 미친 사람 2004.03.05 6128
1426 일본에서 고토해드머신 가격 더 쌀까요?ㅎㅎ 16 file j 2006.07.13 6367
1425 일본에 유명한 명기 클래식 기타 악기샾좀 알려주세요 7 궁금이 2010.08.02 15348
1424 일반적인 클래식 기타와 플라멩코 기타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여? 7 바실리스크 2001.09.07 4700
1423 일렉트릭 클래식 기타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file 기타매니아 2009.11.15 8651
1422 일렉트릭 베이스 기타에 쓰이는 나무랑.. 몇가지 이론들이여. 읽어보시면 잼있어요^^ 1 기타랑 2001.10.25 7348
1421 일단 이 말이 타당성이 있나요? 아랑 2001.11.28 4696
1420 일년간 쉬는 원목기타라..... 1 수 2001.05.24 3902
1419 인조손톱하면...네일아트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손톱 3 명노창 2001.12.21 7783
1418 인도의 악기들 - 조오지 헤리슨과 시타르 5 file 항해사 2007.07.18 6062
1417 인도에선 상아구하기 힘들당. 3 수 2001.08.13 4316
1416 이정원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형서기 2000.10.02 4457
1415 이작펄먼의 바이올린. 수 2001.02.28 3897
1414 이완 탄질이 쓰던 뷔히만... 형서기 2001.02.02 3919
1413 이병우의 기타 컬렉션.. file ganesha 2001.03.22 7980
1412 이병우씨가 아끼는 기타라던데... 9 file 木香 2002.05.16 7511
1411 이병우씨 듀얼기타!!ㅋㅋ 2 file 은찬아빠 2012.02.07 16123
1410 이번주 월욜날 온 제 새 기타 마르비입니다 ㅎㅎ 16 file Limpman 2005.12.08 7440
1409 이마이딜러가 그만뒀다고 그러네요.... 수 2000.12.11 3748
1408 이마이.. 관둔게 아니래요.. 오모씨 2000.12.11 3766
1407 이런이런... 악보네방장 2000.10.10 3839
1406 이런나무로 기타를 만들면... 5 file woodmania 2003.05.13 7247
1405 이런....................아항.. 지영이 2000.10.13 3861
1404 이런.................... 이재화 2000.10.13 3740
1403 이런 방이 있다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재화 2000.10.01 4588
1402 이런 기타 있었으면 좋겠어요. 2 기타랑 2001.10.25 4411
1401 이런 기타 스텐드... 4 file 木香 2001.07.21 5145
1400 이런 건 어떨까요?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 아랑 2003.05.21 5334
1399 이런 이재화 2000.10.13 3806
1398 이기타에 대해 아시는분 있나요? 4 준오 2018.11.28 5424
1397 이기타 아무래도 부쉐같죠?(1) 1 file 궁금해서요 2003.07.24 5087
1396 이그나시오 로자스가 합판기타를?? 1 으랏차차 2001.06.01 4034
1395 이그나시오 로자스가 어리 갔나 했더니... 매냐 2001.08.29 3804
1394 이게 바로..중국제 스몰맨 카피 기타..! file 으랏차차 2001.02.21 5255
1393 이거이 뭐하는데 쓰는 물건인공??? 10 file 쏠레아 2006.12.17 7436
1392 이 따스한 가을 햇살 1 작업초보 2002.10.10 4917
1391 음질의 이중성. 1 날카론시각. 2001.08.27 3732
1390 음정에 관해 개풀 2000.09.13 4605
1389 음의 분리도와 원달성 8 쏠레아 2008.09.08 7894
1388 음반 표지 소개. file 눈물반짝 2001.04.30 4737
1387 음량의 이중성. 개풀 2000.08.18 4108
1386 음량의 이중성. sophia 2000.08.18 4858
1385 윽! 이것을 어찌 짜집기 할꼬? TORRES 2000.09.02 4240
1384 으하하하 기타 새로 샀는데요 정말 좋아미치겠어요 2 송호연 2004.07.12 5885
1383 으미~ 기타는 어케 만드는쥐요? 김현영 2000.10.29 4597
1382 으라차차님 기타는 더 좋아질거예요. 2 수 2001.05.19 3986
1381 으....이번 여름에 어딜 가야 되는고얌... 형서기 2001.02.23 4248
1380 유명악기에 대한 평이 엇갈리는건... 1 수 2001.04.09 3935
1379 위의 글들을 읽으니 저도 기타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김웅찬 2000.11.01 4658
1378 원하는 줄만 골라서 눌러주는 Capo 소개합니다. 2 사꼬™ 2008.09.30 6771
1377 원목구성과 소리의 관계에 대한 가르침 원합니다 7 superman 2007.09.17 5847
1376 웅수엉아...과연 우리나라에서 기타를 처음제작하신분은 누구일까요? 명노창 2000.12.25 5606
1375 웅수엉아 봐주십시요 이영남 2001.01.27 3821
1374 울프톤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입니다 ^^ 64 file EchoOff 2009.05.12 13382
1373 울림통? 공명통? 어느 것이 맞습니까? 24 쏠레아 2008.09.07 7544
1372 울림통 이야기. 2 쏠레아 2008.08.21 8727
1371 울림구멍...(포트)... 6 file 나래지기 2003.12.08 5908
1370 울동네서 발견한 기타에이드 22 file 수 2006.12.06 6617
1369 우와...좋은아이디어 생각났어요.... 16 수 2006.03.04 5515
1368 우리나라 아열대기후로 바뀐거 맞나봐여. 10 콩쥐 2007.11.02 6126
1367 우리나라 나무사정 스기 2001.02.01 4463
1366 우리나라 나무로 기타제작 시도해보신분.. 13 강나루 2006.05.05 8906
1365 우레탄칠 질문드릴께요! 4 file 김영규 2008.01.08 6698
1364 요즘은 장마철이라 습도가 높져... 1 수 2001.07.02 3763
1363 요즘 중고기타가격이.... 3 매냐 2003.07.19 5735
1362 왼손편한기타 6 두식이네 2009.06.01 8929
1361 왼손가락 중지가 문제라면... 수 2001.01.27 3944
1360 왼손가락 장애 입니다 이영남 2001.01.27 3959
1359 외국기타의 주문방법좀 가르쳐 주셔요, 간절한 2000.11.11 3806
1358 왜? 49 file 쏠레아 2010.03.07 12607
1357 왜 일본에는 그토록 기타 인구가 많나요? 스기 2001.01.28 4191
1356 왜 로즈우드는 그렇게 기름기가 많은가? 1 수 2001.07.19 5086
1355 왜 기타가 깨질까 방가방가 2001.07.02 4189
1354 왜 4번줄만 끊어지는가? 8 돌빈대 2012.06.15 18821
1353 와그너와의 대담. 수 2017.04.20 4681
1352 옻나무에선 옻칠이... 수 2001.02.18 4098
1351 오홍.... 형서기 2000.07.10 5270
1350 오호? 형서기 2000.09.30 4279
1349 오호...갔다가 왔군... 형서기 2000.08.03 4565
1348 오일바니쉬... 4 다울랜드.. 2012.04.25 14845
1347 오옷...드디어... 형서기 2001.02.19 3875
1346 오아시스 가습기와 개구리알~ 12 JS 2008.07.06 15748
1345 오른손연습용 기타 file 수 2024.02.21 425
1344 오래된 스푸르스,3000년 수 2020.10.04 3847
1343 오래된 기타 구경하세요~ 11 file 수육 2007.12.16 9144
1342 오래된 기타 새로 칠하기 file 수 2020.07.09 3529
1341 오늘 쳐본 60년도 프리드리히 2 hesed 2003.06.26 4749
1340 예쁜소리는 예쁜손톱에서 나온다(손톱다듬기 강의) 2 박카노 2020.08.04 4119
1339 예민한 기타? 멍청한 기타? 7 뽀짱 2001.12.08 5518
1338 연주회합니다~ 3 정호중 2001.04.14 3870
1337 연주회 포스터할만한 사진이나 그림 없을까여? 1 은영이 2001.09.21 5161
1336 연주자의 기타. 2 콩쥐 2005.11.18 5290
1335 연주자의 기타 file 수 2023.12.28 1058
1334 연주자를 쏙 빼닮는 악기. 19 file 콩쥐 2006.02.28 8686
1333 연주시의 기타 지지도구(Guitar Supporting System) 신정하 2002.02.21 5318
1332 연이은질문]Paul Fischer에 대해... 형서기 2000.10.21 3759
1331 역시 내가 원하는 악기도... 泳瑞父 2000.08.25 4062
1330 여태본 굴비중 가장 깨끗한 굴비당. 관식 2000.10.11 4823
1329 여름철 기타 관리 요령... 1 木香 2002.03.23 5404
1328 여러번 감으면 file 수 2022.09.15 1588
쓰기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