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11.09.18 06:34

댓글 퍼왔어요

(*.172.98.212) 조회 수 10497 댓글 2




(사진은 나무의 속을 들여다본 확대사진......
사진에서 보이듯이  나무들은 주인을 따라 노래할 준비가 돼있죠...
보통 300년정도 자란  스프르스등등 나무로 기타를 만드는데,
사진은 그중 봄여름에 자란 춘재, 가을겨울에 자란  추재가  
반복하여 보이며 3년정도를 확대한거 같네요...)


...................................................................................

갑자기 든 생각인데요
길들이기라는 것은 어떤 특정한 악기의 다양한 음색의 스펙트럼 중에서
특정한 부분을 선택해서 그 부분을 확장 시키는 개념이 아닐까 생각해요.

위의 기타는 전체적으로 음색이 강하고 너무 응축되어 있는 강성의 소리였는데
사운드 홀쪽에서 부터 브리지 까지 탄현점에 따라 반응하는 음색을 면밀히 시험해 보고
탄현의 각도를 바꿔가면서 두가지 요소의 조합으로 생길 수 있는 모든 음색의 스펙트럼을 찾다보니
그 수백 수천의 조합중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의 소리로의 가능성이 약간 보이는 부분을 발견했는데요
(물론 완전한 건 아니지만 그나마 배음이 실리면서 유연하게 울리는 탄현위치와 탄현각을 찾았더랬죠)
딱 그 상태로 계속 아포얀도로 강하게 연주하면서 그 포인트를 유지하면서 울렸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상태의 느낌이 처음에는 칼로 그린듯하던 포인트가 점점 넓어져서
지금은 포인트가 조금 벗어나도 그 음색과 울림이 나오더군요.

뭐랄까 길들이기의 포인트는 빛을 프리즘에 투과시켰을때 보이는 여러 색의 스펙트럼중에서
특정한 색의 파장을 찾아 그걸 계속 넓혀서 전체적으로 그러한 컬러로 변화시키는 과정이랄까요?

가령 내가 이 악기를 파란색으로 만들고 싶다면
스펙트럼의 파란 부분을 계속 연주하면서 처음엔 칼금처럼 얇게 존재하던 푸른색의 파장을
넓혀서 파란색 구역이 넓어지게 만드는 것이랄까?
좁은 빈틈을 벌려서 넓히는 과정이랄까?
어쩌면 이 악기가 전주인이 연주를 하지 않아서
길이 들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처음 악기를 길들이는 것은 꼭 구두를 길들이는 것처럼....
구두도 처음에 누가 신느냐에 따라서 주름의 모양새가 달라지잖아요.
한번 주름이 잡히고 난 이후에는
누가 신어도 계속 그 방향으로 주름이 깊어지지 다른 사람이 신는다고 있던 주름이 펴지지는 않지요.
새로운 주름이 생길 수 는 있겠지만 말이지요.
즉 이미 소리의 주름이 깊게 생겨있는 악기는
다른 연주자가 다른 주름을 만들 수 는 있겠지만
전에 있던 주름을 지울 수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
(애호가님의 댓글을 퍼왔습니다,
이런식으로  표현하신분은 12년동안 애호가님이  처음이 아닐까 합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0-28 06:05)
Comment '2'
  • gitarre 2011.09.18 20:18 (*.132.92.99)
    악기의 후천적 가능성에 대해서 부정할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연주자의 역양으로 기타의 울림과 연주의 편의성을 향상시킬수 있겠죠.

    허나 중요한건 어느정도 까지 향상시킬수 있느냐가 문제인데
    더군다나 좋아지고 나빠졌다는 것은 상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그것을 수치화 시키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한가지 인식해야 할것은 기타의 울림도 변화하지만 그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의 오감도
    변한다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생소한 음색이나 음질을 처음 접했을때와 나중에 시간이 흘러 그음색과 진동에 익숙 해졌을때의
    느낌은 상당히 다를것 입니다.

    이어폰 상품을 예로들면 에이징을 하면 소리가 좋아진다라고 하는데 이에 부정적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이어폰의 에이징이 아니라 뇌에이징 이라고 하더군요.
    소리가 좋아진게 아니라 그걸듣는 사람의 뇌가 그소리에 익숙해져서 좋게 느낄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생각은 악기의 변화와 그걸 연주하느사람의 귀의 변화, 이 두가지 가능성을 함께 생각한다면
    사실 악기의 변화 그자체만으로는 그리 괄목할만하지 않을것 같읍니다.

    왜 이런 애기를 하냐면 기타를 구매하는 사람들 특히 고가외제,고가 국산기타를 구매할때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참 어렵습니다.
    기타는 다른 현악기(바이올린,첼로)와 달리 충분한 시간을 두고 선택을 할수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기타의 가능성을 염두해보고 구매할수 밖에 없는데요, 저의 견해는 그 가능성을 열어 놓으되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될것 같읍니다.
    대부분의 기타는 소리 변화가 있지만 좋은쪽으로, 그것도 많이 변하는 기타는 확율상 드물것이고,
    그 작은 가능성을 믿고 구매한다는 것은 상당한 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중에 (그 수백 수천의 조합중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의 소리로의 가능성이 약간 보이는 부분을 발견하고 그걸 확장 시킬수 있는 가능성)을
    말씀하셨는데 ,
    좋은소리나는 탄현위치와 탄현각이 처음에는 매우 좁다가 약간은 넓어졌다고
    느낄수 있겠지만 , 이또한 연주하는
    사람의 손의 변화도 간과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생소했던 탄현각과 탄현 위치가 나중에는 익숙해져 쉬워질수 있으니까요.

    악기의 소리변화는 분명히 있읍니다.
    하지만 너무기대 하기보단 이미 자기가 좋아하는 소리의특성과 성향을 가진 기타를
    찾는게 중요할것 같읍니다.

    기타의 길들여짐은
    전문가들이 문외한을 상대로 안좋은기타를 좋은기타로 포장하는데
    악 이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때문에 항상 신중하게 다루어야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이에 관한 토론은 항상 열려 있어 앞으로 새로운사실이 많이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 애호가 2011.09.19 14:06 (*.224.211.173)
    길들이기 혹은 에이징이 어떤 능동적의 의도의 산물인지 아니면 자연적인 변화의 결과인지는 아직 단언할 수 없습니다만 단순하게 귀가 익어가는 과정은 아니라고 말씀 드릴수 있겠습니다.
    악기의 변화 추이를 폰으로 녹음하면서 비교하고 있는데요.....확실히 다름을 느낍니다.
    객관적으로 이를 증명하기 위해선 동일조건에서 변화의 추이를 지켜봐야 겠지요.
    조만간 동일 습도 동일 장소와 동일 녹음 조건에서의 변화 추이를 파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저도 동화같은 이야기는 별로 믿지 않는 현실적인 사람입니다만 최근의 제 악기들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정도가 꽤 큽니다.
    악기 하나를 매일 쳐 주면서 느껴지는 조금의 변화는 인지하기가 꽤 어렵지만 여러 악기를 가지고 항상 비교의 관점에서 관찰하다보면 변화가 더 잘 느껴집니다.
    Gitarre님의 말씀대로 뽕나무밭이 바다로 변하는 변화를 악기에서 기대해서는 안되구요...
    처음에 소리 잘 나는 악기가 길이 들어도 더 소리가 잘 납니다.
    제 악기들도 처음왔을때 부터 랭킹을 매기는데 볼륨의 경우 랭킹이 뒤집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더군요.
    처음에 소리 큰 악기는 길이 들어도 커지고 작았던 악기는 역시나 길이 들어서 볼륨이 커져도 원래 컸던 악기를 능가할 정도로 커지지는 않습니다.
    처음에 뻑뻑한 소리를 내는 악기는 조금은 유연해 질 지언정 말랑말랑 머쉬멜로우로 변하는 경우도 없구요.
    단......빡빡한 악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은 가능해도 말랑거리는 악기를 빡빡하게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듯 하네요.
    이건 오로지 습도의 변화에 따라 약간 변화하는 정도이지요.
    분명 길들이기는 연금술이 아니구요....구두의 주름 이야기 처럼 가역 반응과 비가역반응이 분명히 있습니다.
    대역이 좁은 악기를 계속 울려줘서 위 아래로 터지게 할 수는 있지만 대역이 넓은 악기를 응축시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구요.
    심지가 타이트한 악기를 계속 울려줘서 배음을 붙여나가는 과정은 가능해도 배음이 너무 많아 흐물거리는 악기를 단정하게 심지를 만들어 주기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풋과일을 적정 온도에서 숙성 시키는 것은 가능해도 너무 익어버린 과일을 아무리 창고에서 특정한 조건을 맞추어 준대서 풋과일처럼 아삭거리는 과일로 변화 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듯 말이지요.
    길들이기는 절대 연금술이 아닙니다.
    구두의 주름 이야기와 풋과일의 숙성 이야기를 잘 생각해 보세요.
    대역의 확장은 가능해도 축소는 불가능하고 볼륨의 확대는 가능해도 축소는 불가능하고 음색을 풍성하게 변화시킬 수는 있어도 심지로 압축시는 것은 불가능하고...
    대략 길들이기의 방향성은 이해가 가실듯.
    이것은 저의 경험에 따른 견해구요.
    이에 대한 견해 있으신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1 ☞ 로제트 사진입니다 file 일랴나 2000.12.27 4743
1530 네크가 휘는경우는요? 망상 2000.12.27 3861
1529 파리콩쿨입상자인 Sergio Abreu가 만든 기타 file 일랴나 2000.12.27 5333
1528 쿠쿠렐리 기타 file gaspar 2000.12.27 4053
1527 쿠쿠렐리 11현 file gaspar 2000.12.27 4254
1526 쿠쿠렐리8현 file gaspar 2000.12.27 4058
1525 아래는 잘못..10현기타 아랫부분 file gaspar 2000.12.27 4183
1524 12구멍의 브릿지 file gaspar 2000.12.27 4543
1523 제발 제프리 엘리어트 기타 좀 보여줘요? illiana 2000.12.28 3785
1522 Thomas Beltran file gaspar 2000.12.28 5243
1521 Beltran의 프로젝트 file gaspar 2000.12.28 3963
1520 Boaz Elkayam_Recording Guitar file gaspar 2000.12.28 3846
1519 Boaz-네크 1 file gaspar 2000.12.28 3975
1518 뒷판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4503
1517 앞판 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3940
1516 Boaz- Steel Guitar file gaspar 2000.12.28 4059
1515 라벨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4390
1514 뒷판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3812
1513 앞판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3860
1512 내가 갖고 싶은 기타(1) - Dammann-Spruce file 일랴나 2000.12.28 4842
1511 로제트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3859
1510 뒷판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4558
1509 앞판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3841
1508 내가 갖고 싶은 기타(2) - Dammann-Cedar file 일랴나 2000.12.28 5835
1507 로제트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4046
1506 로제트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4072
1505 뒷판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3936
1504 앞판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4013
1503 내가 갖고 싶은 기타(3) - Daniel Friederich file 일랴나 2000.12.28 6193
1502 내가 갖고 싶은 기타(4) - Greg Smallman file 일랴나 2000.12.28 5214
1501 정말 감사합니다 일랴나 2000.12.29 3799
1500 제프리 엘리엇-로제트: 이정도면 되나요 일랴냐님 file gaspar 2000.12.29 4139
1499 제프리 엘리엇- 하나 더 file gaspar 2000.12.29 4556
1498 자살했읍니다. 아논 2001.01.08 4434
1497 edgar monch 2001.01.07 5053
1496 내가 가지고 싶은 기타..이런 기타가 있나여? 형서기 2001.01.02 3911
1495 묀히를 아시나요? 스기 2001.01.07 3907
1494 ☞ 기타제작에 관심있는 분들 이재화 2001.01.14 3974
1493 사이몬 마티 file 기타마니아 2001.01.07 5292
1492 기타제작에 관심있는 분들 2 file gaspar 2001.01.11 4739
1491 Gilbert 로젯 file 기타마니아 2001.01.13 4008
1490 제가 갖고 싶은 기타 file 기타마니아 2001.01.13 4602
1489 Yuichi imai file 기타마니아 2001.01.14 4761
1488 Khono file 기타마니아 2001.01.14 4432
1487 Rodgers head machine file 기타마니아 2001.01.14 5549
1486 기타사고 싶어요 구경본 2001.01.20 3858
1485 쩝....기타를 새로 살려구요...-_- 고정욱 2001.01.25 4383
1484 기타1,2번줄 음정 다운 현상 최종일 2001.01.26 4464
1483 ☞ Jeffrey Elliott 헤드부분 file 일랴나 2001.01.27 3887
1482 Jeffrey Elliot 로제트 file 일랴나 2001.01.27 3965
1481 Jeffrey Elliott 하나더 file 일랴나 2001.01.27 4294
1480 ☞ 전문 제작가인 웅수엉아에게 상의해보세요... 명노창 2001.01.27 3896
1479 Romanillos 로제트사진 file 일랴나 2001.01.27 4024
1478 ☞ 음이란 너무 정직하답니다.... 명노창 2001.01.28 4041
1477 왼손가락 중지가 문제라면... 2001.01.27 4025
1476 왼손가락 장애 입니다 이영남 2001.01.27 4068
1475 국산 수제기타... 2 으랏차차 2001.01.27 6438
1474 수엔명노창님 이영남 2001.01.27 4528
1473 웅수엉아 봐주십시요 이영남 2001.01.27 3913
1472 제가요 기타를 배우는 데요... 기타리스트 리 2001.01.28 3831
1471 난 이런 기타가 조아 file 기타리스트 리 2001.01.28 4594
1470 ☞ ☞ ☞ 또다시 위의 글에 덪붙여서..... 명노창 2001.01.29 3971
1469 ☞ ☞ 위의 글에 덪붙여서..... 명노창 2001.01.29 4030
1468 ☞ 특히 일본에 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 명노창 2001.01.29 4074
1467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미니압바 2001.01.29 3842
1466 ^^;;;; 으랏차차 2001.01.28 3853
1465 왜 일본에는 그토록 기타 인구가 많나요? 스기 2001.01.28 4263
1464 A,J. Lucas file gaspar 2001.01.30 5448
1463 나일론+스틸기타 file gaspar 2001.01.30 4893
1462 ☞ ☞ ☞ ☞ ☞ 저도 한벌 안될까요?? 왕초보 2001.02.03 3959
1461 ☞ ☞ ☞ ☞ 으랏차차님..기타사면 연락줘요.이곳에 온 기념으로 GSP기타줄 선물할께요... 명노창 2001.02.03 4309
1460 ☞ ☞ ☞ 제글이 없어 졌네요..... 으랏차차 2001.02.03 4024
1459 ☞ ☞ 제글이 없어 졌네요..... 명노창 2001.02.03 3835
1458 ☞ 나만의 50만원대 수제기타 벤치마크 그리고 또다른 고민... 으랏차차 2001.02.01 4381
1457 저 대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셰인 2001.01.31 3713
1456 ☞ ☞ ☞ ☞ ☞ ☞ 일주일후에 연락드리지요... 명노창 2001.02.05 4191
1455 나만의 50만원대 수제기타 벤치마크 으랏차차 2001.02.01 5260
1454 간단의견만으로는 좀 미흡해서... 형서기 2001.02.02 4109
1453 ☞ 이완 탄질이 쓰던 뷔히만... 가난한유학생 2001.02.04 4242
1452 엄태흥님과 엄태창님의 관계는? 으랏차차 2001.02.02 4621
1451 이완 탄질이 쓰던 뷔히만... 형서기 2001.02.02 4000
1450 현장길이?? 으라차차 2001.02.02 4893
1449 나의 결정~! 으랏차차 2001.02.03 3795
1448 아아..보이는데 가질 수 없는건.. ganesha 2001.02.06 3805
1447 데이비드 러셀의 기타는? 길손 2001.02.12 4326
1446 마린 나온거 있습니다..... 지나가던이 2001.02.17 4776
1445 ☞ ☞ ☞ ☞ 덜렁이님...밉다...씨..나도 마린사면 약올려야지...*.* 명노창 2001.02.16 4299
1444 ☞ ☞ ☞ ☞ ㅎㅎㅎ제껀 안토니오 마린 몬테로~*^^* 덜렁이 2001.02.15 5401
1443 ☞ ☞ ☞ 스페인에서 직접사면 싸요..... 명노창 2001.02.15 3990
1442 ☞ ☞ 저도 안토니오마린 몬테로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명노창 2001.02.15 4324
1441 ☞ [질문]마린의 종류? 왕초보 2001.02.15 4546
1440 니콜라스 야노에 대해서 알구 싶어여. 형서기 2001.02.13 4094
1439 ☞ 마린 나온거 있습니다..... 덜렁이 2001.02.18 3856
1438 마린몬테로에 관한 자세한 정보 부탁드립니다 파뿌리 2001.02.14 4171
1437 현이 어디 묶여있나요? 2001.02.15 5144
1436 줄감개가 기타음색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파뿌리 2001.02.15 3870
1435 저도 칠이넘 어려워요......... 2001.02.16 3907
1434 오옷...드디어... 형서기 2001.02.19 3961
1433 칠이넘 어려워......... 이재화 2001.02.16 4365
1432 수님 보세요 이재화 2001.02.17 402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