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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40.164.109) 조회 수 14668 댓글 87
기타를 접하다 보면 기타의 장력이 센기타와  장력이 약한 기타가 있던데
왜 그런가요?
제 기타는 장력이 센편인데 좀 약하게 할려면 어디 부분을 손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혹 아시는분 있나요?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8-16 07:45)
Comment '87'
  • 2008.08.09 13:17 (*.110.140.222)
    전판두께,도장두께강도,상목,부채살,넥과 브릿지 각도..등등 많은 요소가 있는데..
    장력약화시키는 방법은 거개가 위의 기타요소를 변경해야 하고 변경후엔 음질에
    변경이 생기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하기에는 어렵고 제작자들도 별 권하질 않더군요.
    일단 하현주 낮춤과 약한 텐션의 줄을 사용해보고 안되면..팔자려니 생각하심이... ㅡㅡ;;
  • 쏠레아 2008.08.09 17:49 (*.134.105.215)
    훈님,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전판두께,도장두께강도,상목,부채살,넥과 브릿지 각도..등등
    그런 것들이 왜 장력과 관련이 있는지요.

    현의 장력은 오로지 현의 재질, 또는 그 재질에 따라 조정한 선밀도(굵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물론 그 장력은 음높이를 결정하고요.
    훈님이 생각하시는 장력의 개념이 저와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혹시 왼손으로 지판을 짚을 때 들어가는 힘을 말하는 것은 아닌지요.
    혹시 그렇다 하더라도 전판두께등과는 아무 관련이 없을텐데요.
  • 쏠레아 2008.08.09 17:54 (*.134.105.215)
    궁금님,
    님의 기타가 장력이 센 편이라고 하시는데,
    그 장력을 계기로 측정하신 것은 물론 아니지요?

    분명히 연주 하실 때 어떠한 느낌으로 그리 판단하실 터인데,
    왼손으로 지판을 누르는 힘인가요?
    아니면 오른손으로 탄현할 때의 느낌인가요?
    아마 둘 다일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 쏠레아 2008.08.09 18:46 (*.134.105.215)
    아무래도 제가 생각하는 물리학적 장력의 개념이 아닌가 봅니다.

  • 쏠레아 2008.08.09 19:08 (*.134.105.215)
    같은 현장의 악기에 걸린 같은 현이라면 바로 장력이 음높이(주파수)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악기에 따라 장력이 달라진다는 말은 곧 악기에 따라 음높이가 다르다는 말입니다.
    음높이가 다르면 당연히 같아지도록 튜닝머신 돌려야 겠지요.

    양쪽의 고정단(상하현주)에 현이 기대는 각도는 물론 중요합니다.
    그 각도가 깊을수록 수직으로 작용하는 힘이 커져서 울림통으로의 음의 전달능력이 달라지겠지요.
    즉 음량이나 음색에는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러나 음높이는 오로지 현에 걸리는 힘(튜닝머신 돌려서 당겨주는 힘)에 의해 결정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러한 물리적인 장력이 아니라
    왼손으로 현을 누르는 느낌이나,
    오른손으로 탄현할 때의 감각등을 말한다면 물론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이 프랫으로부터 높으면 당연히 왼손에 많은 힘이 들어가게 되고,
    먹먹한(?) 소리가 나는 기타라면 맑은 소리를 내기 위해
    오른손에도 힘이 더 들어가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 ... 2008.08.09 20:48 (*.49.0.207)
    같은 장력에 현고가 높다면 왼손 운지하기가 버거워지는데,
    그런 현상을 "장력이 세다"고 표현하는 경우들이 실제 많습니다.
    실제 현상과 그 표현이 다른 경우지요...
    단순히 "왼손이 힘들다'고 표현하면 쉬운 현상인데 말이죠...

    혹은 오른손 탄현시 소리가 시원하게 터지지 않아,
    음을 강하게 내기 위해 무리한 탄현을 하게 되는 경우에도
    묘하게 "이 기타는 장력이 세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장력이 세다"고 표현될만한 증상이라면
    실제 기타 상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리라 사료됩니다.
  • 밀롱가. 2008.08.09 20:58 (*.32.197.8)
    하현주의 높이를 올리면 현장의 길이는
    기존현주를 새 현주(높이를 올린것)으로 바꾸면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의해
    변경된 현의 길이 = root(수평상태의 현의 길이^2 + 새현주의 높이^2) - root(수평상태의 현의길이^2 + 기존현주의 높이^2)에 의해 길어집니다.
    그것만큼 장력이 세지는것이 아닌가요?
    그만큼 전판에 붙은 브릿지를 당기는 힘도 세져서 누르기는 힘드나
    소리가 더 명료해 졌던 기억이 납니다.
  • unojun 2008.08.09 21:01 (*.45.37.41)
    여러군데서 거론되는 내용 같습니다.
    동일한 크기의 음을 만들기 위해 오른손에 걸리는 힘을 통상 장력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action이라고 구분하는 것 아닐까요 ?
  • 2008.08.09 23:43 (*.110.140.222)
    쏠레아님 / 장력은 왼손에서 느껴지는 강도이고
    텐션(혹은 액션)은 오른손이 탄현시 느껴지는 강도라고 저는 정의 합니다.
    이둘은 틀립니다. 장력과 텐션을 혼동를 많이 하지요.

    그냥 허접하게 사용하는 기타가 있어시면 버리는 셈치고
    기타의 전판을 두께별로 갈아보고 도장도 벗겨서 얇게도 두껍게도 도장을 올려보고
    상목과 부채살을 이리저리 변경해서 붙이고 떼보면서 장력과 텐션이 변하는것을
    실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최동수선생님과 제가 말한것을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640mm기타의 장력과 텐션을 상목으로 조절한다는 모 기타제작자의 말을
    예전엔 저는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가 장력과 텐션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직접 해보시면 원리의 이해가 가능합니다. 간단한 물리현상입니다
  • 흠.. 2008.08.10 00:42 (*.233.233.198)
    액션의 개념을 이해못하시는 분은 항상 비슷한 액션의 기타로만 연주하신 분인가요? 줄을 탄현하거나 누를 때는 줄만 당겨지는 것이 아니라 비약하자면 줄이 매여져 있는 기타의 몸체도 작용을 하지요. 말랑말랑한 악기는 액션이 약하고 딱딱하게 제작된 악기는 뻣뻣하지요. 기타 몇대정도 다루어 보고 줄만 몇번 바꾸어 봐도 금방 느끼는 차이인데요...
  • 쏠레아 2008.08.10 01:19 (*.134.105.215)
    물리학에서 Tension = 장력입니다.
    음악과 물리학은 분야가 다르므로,
    기타 음악인들이 장력을 물리학적인 정의와 조금 다르게 사용한다면,
    그러려니 해야겠지만 말입니다. (저는 물론 인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음악이 아니라 음향학이라면 그 용어를 과학적 정의대로 사용해야만 할 것입니다.

    물리학에서 Tension(장력)은 현에 길이방향으로 걸리는 힘을 말합니다.
    그 현을 왼손으로 누르는데 들어가는 힘은 다른 용어를 사용해야 하지요.
    어떤 용어를 써야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탄현하는데 들어가는 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현에 걸린 장력에 비례해서 왼손, 오른손에 들어가는 힘이 변하긴 하지만
    그 힘을 Tension(장력)이라고 말할 수는 없읍니다.

    음악은 과학이 아니므로 관용적으로 용어를 자유롭게 쓸 수 있을까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그렇게 쓰는 것에 모든 기타 음악인들이 동의하고,
    또한 혼동없이 같은 의미로 받아들인다면 더 이상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 소품 2008.08.10 01:20 (*.47.88.116)
    전에도 한번 장력에관한 개념이 나왔었지만...

    기타인들이 말하는 "장력"의 개념은 정확한 용어는 아니지만..

    느낌상으로는 같죠~

    그래서 쏠레아님이 생각하시는 정확한 용어로써의 "장력"과 기타인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장력"의 개념은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확히 따지면 기타인들이 말하는 "장력"의 개념은 장력이라는 용어에서 느껴지는 부분만을 차용한 것으로 잘 못된 용어이지만.......

    그래도 느낌상으로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이기에...

    일반적으로 "장력"이란 용어를 사용합니다.

    클기에 장력 40kg이다가...

    80kg으로 바뀌면 분명히 장력이 올라가면서 음정이 퐉!! 올라가야하나....

    그땐 당연히 왼손도 누르기 힘들어집니다.

    근데 새들이 높아지면 왼손이 누르는 힘은 쌔지고...

    음정은 미세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그 미세한 변화는 "무시"할 수 잇기에...

    왼손이 누르는 힘이 올라가는 것을 과학적인 수치개념의 "장력"이 아닌 왼손이 느끼는 감각적인 장력은 분명히 올라갑니다.

    그러한 연유로 "장력"을 기타인에게선 왼손의 빡쎔을 나타내는데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물론 100명이면 100명다 그렇게 사용하는지 모르겠으나...

    10여년 경험상...

    장력이라는 용어를 쓰는 사람의 99.9%는 그렇게 사용합니다.

    물론 전문가로써의 쏠레아님으로 인해 기타인들중에서도 장력의 개념을 정확한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는 분도 있다는 것을 알게됬구요~
    - 몇개월전에 이부분으로 쏠레아님게서 좋은 설명해주신것은 더 잘 기억하 실거에요~

    99.9%외 0.1%가 바로 쏠레아님 이세요~~

    물론 앞으로 "장력"의 정확한 개념 역시 기타인들도 알고있어야하겠지만...

    뭐 세상 살면서... 용어는 통용될 수 잇을때 불편함이 없다면 문제가 없다~ 라고 생각하는 저로썬...

    그냥 앞뒤 짜마춰서... 이해하기때문에..ㅋ
  • 소품 2008.08.10 01:23 (*.47.88.116)
    헐~~ 제가 쓴 글을 쏠레아님께서 보셨겠군요. ㅋ
    그냥 괜히 쓸때없이 4번이나 써서 삭제하고 짧고 굵게 썻는데..
    .
    .

    쏠레아님께서 말씀하신데로...

    분명 "장력"의 개념은 쏠레아님 같은 분이 한번 두번씩 알리다보면 기타인들도 알게될 것 입니다.

    하지만 지금 기타인들이 사용하는 "장력"의 개념은 정확히 말하면 틀린 용어지만...

    그 느낌상 같기에 "장력"이란 용어를 편안하게 사용합니다.

    저 역시 장력의 용어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정확한 용어의 장력과 잘 못됬지만 느낌상 통용되기에 "장력"이란 단어를 사용합니다.

  • 소품 2008.08.10 01:32 (*.47.88.116)
    첨가로 새들이 높아지면 왼손이 누르기 힘들고...

    이것은 실제로도 장력이 올라갑니다.

    개방현에서는 같은 40kg 을 받는 장력일지 몰라도...

    더 많이 눌러줘야하기때문에 줄에서 받는 장력은 미세하게나마 더 올라가고 음정도 미세하게나마 더 올라갑니다.

    다만 이 미세한 장력의 변화로 인한 음정의 변화는 기타의 특성상 충분히 허용가능 한 수치이기에 문제가 없을 뿐이죠.

    무식하게 높은 새들을 갖은 기타는 최홍만처럼 힘이좋은 연주자가 운지가 가능하다고해도 그땐 장력의 변화가 커서 음정의 변화때문에 좋은 소리를 내는 연주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 2008.08.10 01:53 (*.110.140.222)
    쏠레아님/ 우습게도 제가 물리학과를 나왔습니다.
    기타에서 사용되는 용어는 지금도 혼동되게 사용되는것 같습니다.
    물리학적인 지식이 없는 장인들이 사용하는 용어이다보니 그런건데
    그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물리학에서 사용하는 t 는 토크와 연관되어 있는 개념입니다.
    더 웃긴건 기타에서 액션이란 개념은 (오른손에 걸린 줄강도) 물리학에서 있지도 않은 용어로
    그나마 물리학에 있는 장력이나 텐션이란 말보다 더 말도 안되는 용어란 겁니다.
    그래서 텐션이란 용어를 제가 쓴겁니다.
    뭐가 제대로 물리학적인 용어로 사용해야 한다는건지 모르겠군요.

    중요한건 직접 실험해보면 알게 된다는 겁니다. 머리속으로만 생각말고 손으로 직접...

    그리고 물리학에서 말하는 음향학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데
    물리학에서 음향학은 양자역학하고 연관되어 있는 굉장히 어려운 분야입니다.
    오죽했어면 우리 물리학과에서 음향학과목을 b학점 받은 사람이 겨우 2명이었고 나머진
    다 d,c 먹었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분야인데 어떻게 기타장인계에 쉽사리
    이런 개념이 도입되겠습니까?
    쏠레아님이 과연 얼마나 정확하게 물리개념을 사용할수있는지 모르겠군요.
  • 어려워.. 2008.08.10 07:07 (*.128.138.149)
    쭉 읽어봐도 어렵네요.
    간단 명료하게 정확한 답변을 해줄수 있는 분은 없는 것인지..
    최동수 선생님 말고도 여기에는 제작가가 더러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문 제작가님들도
    이부분은 어려운 부분인가요?
    콩쥐님의 답변도 듣고 싶습니다 ~
  • 어려워.. 2008.08.10 07:11 (*.128.138.149)
    그리고 위의 소품님의 답변중에 새들이 높으면 장력이 세진다는 말은 안 맞는거 같아요.
    새들이 높은데 장력이 약한기타도 많이 봤거든요 ..
  • 어려워.. 2008.08.10 07:20 (*.128.138.149)
    콩쥐님의 장력의 대한 글을 지금 봤는데 현의길이와 여러가지 복합적인게 있다는걸 ...
    그럼 이미 장력이 센기타는 장력을 줄일수는 없겠네요?
  • 여려워.. 2008.08.10 07:24 (*.128.138.149)
    기타를 주문할때 장력이 세지 안은 기타로 주문하면 그렇게 만들어 주시나요?
  • 소품 2008.08.10 07:44 (*.47.88.116)
    새들이 높으면 장력이 쎄진다는 같은 조건일때입니다.

    말도 안되지만 새들 10센티만 높여보면 운지할때 장력이 쎄지는지 안쎄지는지를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새들이 높아지는 것은 줄과 지판과의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고...

    같은 장력 - 개방현에서의 장력 - 일 경우 새들이 높으면 더 눌러주줘야 운지 할 수 있고 그렇게되면 줄의 장력은 당연히 미세하게나마 올라갑니다.
    (이땐 과학적인 정확한 개념의 장력마저도 올라갑니다. 음정도 새들이 낮을때보다 당연히 올라가구요. 다만 그것이 미세하기때문에 음의 변화는 "무시"되고 손에서 느끼는 장력만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 결과 왼손에서 느끼는 피로도는 민감하게 다가오죠~

    새들이 높다는 기준이 어느정도인지 규정할 수 없으나...

    높고 낮음을 떠나서 새들이 높아지면 운지할때 장력이 커지는 것은 진리일 수 밖에 없습니다.

    고로 기타인들이 사용하는 장력이 쎄다도 새들의 높이와 연관되서는 나름데로 정확히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 실제 과학적으로도 장력은 올라가고 있으니...

    벗뜨 개방현에서의 장력은 같은 재질의 줄에 같은 현장에 하여간 같은 조건이라면 항상 같아야합니다.

    다만 새들이 높고 여타 등등에 의해서 왼손이 느끼는 운지는 미세한 장력의 차이때문에 더 큰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기타인들의 장력도 제가 위에서 말한 것과 달리 "장력"의 개념을 어느정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새들이 높이변화에 따른 운지했을때 장력변화는 물리학적인 개념이 아닌 조율기만으로도 변화를 측정할 수 있을겁니다.

    새들이 높아지면 같은 음을 쳐도 음이 높아집니다.

    그건 장력이 올라갔다는 것이죠~

    p.s.

    물론 신소재가 나와서 눌러줄 수록 탄성이 줄어들고 연성이 늘어나는 기타줄을 만든다면 정반대로 눌러줄 수록 장력이 약해질것입니다.

    벗뜨~~

    아직 그런 소재의 기타줄은 없을거에요~
  • 음... 2008.08.10 09:11 (*.184.142.193)
    기타 장력에 대해서 새로 많은걸 배우게됐습니다. 그래도 장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건 새들과 브릿지의 높이 아닌가요? 그다음이 기타의 재질아닐까요? 저가형 기타의 재질은 거기서 거긴데 장력차이가 나는건 현과 지판 사이의 높이과 각도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데요. 어떻습니까?
  • 2008.08.10 10:42 (*.110.140.222)
    아주 쉬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아래의 수치는 설명상일뿐 정확한 수치가 아닙니다.)
    기타는 전판이 떨려서 진동을 만들어 그 울림을 측후판이 반사증폭하여 배출해서 음이 만들어집니다.

    만약 시(B)높이 음을 낼려는데 전판 진동이 100정도 필요하고 기타줄을 10바퀴를 감아야 한다고 봅시다.
    그런데 전판이 이보다 두꺼우면 진동이 줄어들어 줄 10바퀴를 동일하게 감게되면 진동은 90정도로
    떨어질겁니다. 따라서 시음이 안나오고 Bb 정도가 나올겁니다. 따라서 줄을 12바퀴를 돌려줘야
    비로서 B음이 나오게 되는거지요. 그래서 줄의 장력이 세어지는 겁니다.
    이것은 전판의 두께와 도장의 두께도 그렇고 상목 부채살도 일종의 두께를 더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일한 결과를 내는 겁니다. 실험해 보실려면 기타 전판내부에 쇠붙이를 하나 달아 보십시오.
    그럼 지금의 정조율보다 몇바퀴 더 줄감개를 감아줘야 할거고 당연히 장력이 세어지는걸 느끼게 될겁니다.

    그래서 전판을 얇게하면 소리가 크진다는 겁니다.
    전판이 얇으면 동일조율에서도 진동수가 더 높기때문에 음량이 크지는 겁니다.
    그러나 음량은 크지지만 에너지가 분산되어 (90의 에너지를 억지로 100으로 한거기 때문)
    음이 붕붕(벙벙)되기 쉬운겁니다.
    전판이 적당히 두껍고 상목,부채살을 적당한 수와 두께로 전판을 커버하게 되면
    소리가 안정되고 알차지고 고급스러워 지지만 음량이 작아 지지요.
    (전판을 얋게하고 상목과 부채살을 적고 얇게 쓰게되면 음량은 커지나 음은 붕붕대기 쉬운거지요.)

    (그래서 전판이 두터운 우레탄을 밀어내고 쉘락을 얇게 칠했던 분들중에 음에 힘이 없고
    물먹은 소리가 나는 이유가 바로 이 전판의 두께가 얇아지고 제작자가 설정해
    놓은 전판의 각 부위의 톤의 밸런스를 무너뜨려 버리기 때문입니다. )

    위의 기본조건 즉 전판,도장, 내부 상목 부채살이 동일 조건이라할때에
    비로소 하현주의 높낮이에 따라 장력이 달라지는 겁니다.
    그래서 하현주가 높은데도 장력이 약한 기타가 있고 하현주가 낮은데도
    장력이 강한 기타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기타전판을 최고급(오래 자연건조되고 질좋은..)을 고집하는 겁니다.
    그래야 전판의 진동이 좋아 웬만히 두껍게 전판을 사용하고 내부 상목 부채살을
    많이 사용하고 좀 두텁게해도 음이 잘나기 때문입니다.
    전판의 진동이 아주 좋다면 전판두께를 좀 두껍게하고 상목과 부채살도 적당히 수를 많이 쓰고
    두께를 좀 주더라도 음량은 음량대로 충분히 나면서 음은 고급스러워지고 음질도 좋아지는 겁니다.
  • 쏠레아 2008.08.10 11:18 (*.134.105.215)
    훈님,
    전판이 진동하여 기타 음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음의 진동수(음높이)는 100% 현이 발생시키고,
    울림통은 공명을 통해 그소리를 증폭하는 역할만 합니다.
    또한 전판이나 측후판등의 재질이나 두께는 공명이 일어나는 상황(음의 반사와 흡수등)을 바꾸어
    음색을 다르게 하는 효과를 주지요.

    모든 재료는 그 밀도, 두께, 크기(길이)애 따라 고유진동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기타 전판을 손으로 두드리면 나는 소리가 바로 고유진동수의 소리입니다.
    기타 전판의 두께에 따라 물론 그 두드리는 소리의 고유진동수(음높이)가 다르지만,
    기타현을 탄현하여 내는 소리의 음높이는 현이 만들어내는 것이고 울림통이나 전판과는 상관없지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기타 전,측후판이나 울림통은 음량과 음색을 바꿀 수는 있어도 현이 내는 음높이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 2008.08.10 11:58 (*.110.140.222)
    쏠레아님은 장력이 줄이외의 부분에서도 나온다는걸 도저히 이해 못하겠다고
    말했던 분입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왜 재질을 얘기하십니까?
    님은 기타가 작동하는 기본메커니즘 자체를 모른다는 뜻입니다.
    억지도 한계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되니 장력이란 용어자체를 걸고 넘어졌습니다.
    그것도 정확히 물리체계의 지식도 아닌...

    그리고 음의 진동이 줄에만 있고 전측후판은 그 울림을 증폭하는 작용만 한다면
    전판을 두껍게 할때 왜 줄을 더 감아야 하고 줄의 장력이 세어질까요?
    음높이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왜 줄을 더 감아야 할까요?(줄을 더 감지 않았는데
    줄장력이 더 세어진다는건 물리적으로 있을수가 없는 겁니다.)
    이 이유를 설명해 보시기 바랍니다.
  • 쏠레아 2008.08.10 12:01 (*.134.105.215)
    진동수(frequency) -> 음정(음의 높이)
    진폭(amplitude) -> 음량(음의 세기)
    파형(wave form) -> 음색
    감폭(damping) -> damping이 많이 일어나면 음의 지속성이 떨어짐.

    이 중에 진동수(음정)는 오직 현이 담당합니다.
    진폭(음량)은 탄현 시의 초기 변형크기와 울림통의 공명이 결정합니다.
    파형(음색)은 현의 재질과, 공명현상을 결정하는 울림통의 구조나 재질이 결정합니다.
    감폭(지속성) 역시 현과 울림통의 구조나 재질이 결정합니다.

    -----------
    왼손 운지 시 느끼는 힘.
    이것은 현의 장력이 클수록, 현높이가 높을수록 커집니다(힘들어집니다).
    또한 지판위로 튀어나온 프랫쇠의 높이와도 관련이 있겠지요.

    오른손 탄현 시 느끼는 힘.
    이것은 전적으로 원하는 음색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먹먹한 소리를 내는 기타에 맑은 음을 원한다면
    당연히 탄현하는 힘이나 속도, 각도 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쏠레아 2008.08.10 12:07 (*.134.105.215)
    전판을 두껍게 하면 줄을 더 감아야 한다는 젓은 훈님의 착각이거나 느낌일 따름입니다.
    같은 음정(음량이나 음색이 아닌 음높이 말입니다)을 내기 위해서는
    정확히 같은 장력이 걸려야만 합니다.
    물론 현장이 같고 같은 현을 사용한다는 조건에서 말입니다.

    "전판이 얇으면 동일조율에서도 진동수가 더 높기때문에 음량이 크지는 겁니다."
    훈님의 말씀이신데, 진동수 높은 것과 음량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동일 조율에서 진동수가 더 높아지는 것도 아니고요.
  • 2008.08.10 12:12 (*.110.140.222)
    하여간 머리로만 사는분이군요..
    제가 용어같은데 별로 주위를 안기울이는 타입인데
    그걸 걸고 넘어가는 스탈이군요..(모든분들이 물리학용어에 익숙치 않으니..)

    전판을 두껍하면 왜 줄의 체감강도(줄이 더 당겨지니)가 더 강해질까요?
    (이건 모든 제작자들이 거의 공통으로 하는 말입니다. )
    이것도 착각인가요? 다른 모든사람이 느낀는건데 님의 손은 마징가손입니까?
  • 쏠레아 2008.08.10 12:12 (*.134.105.215)
    기타 전판은 절대로 여러가지 음정을 낼 수 없습니다.
    손으로 두드릴 때 내는 고유진동수에 해당하는 소리와 그 배음들만 낼 수 있을 뿐입니다.

    전판이 울리는 소리가 기타의 음정이 아니라,
    울림통에서 공명되는 기타현의 소리가 바로 음정입니다.
    전판이나 울림통은 바로 그 공명이 원활하고 아름답고 지속성이 있도록 하는 것이지,
    음정을 바꾸는 역할은 하지 않습니다.
  • 2008.08.10 12:15 (*.110.140.222)
    전판을 두껍게하면 왜 줄의 체감강도(줄이 더 당겨지니)가 더 강해질까요?
    그걸 말해 보란겁니다. 왜 자꾸 논점을 비껴가나요?
  • 쏠레아 2008.08.10 12:15 (*.134.105.215)
    이제 그만 하십시다.
    더 이상 계속되면 제가 참기 어려운 비방이 나올 것 같군요.
    제가 머리로만 산다는 말씀은 그냥 칭찬(?)으로 넘기겠습니다.
  • 쏠레아 2008.08.10 12:18 (*.134.105.215)
    전판을 두껍게 하면 줄을 더 감아야 같은 음정이 나오는 것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줄을 더 감는게 아니라는데, 줄을 더 감는 이유를 대라고 하시면 어떡합니까.
    하여간 전 이제 그만합니다. 토론 재미있었습니다.

  • 2008.08.10 12:20 (*.110.140.222)
    비방을 무슨...나도 참기 어려운 비방 잘합니다.
    (자랑 아니지만 오죽했어면 인터넷상에서 명에훼손으로 고소당해
    경찰에 불려가봤겠어요? 물론 무죄로 무야유야 됐지만..)
    제발 버리는 기타하나라도 뜯어보고 말씀하세요.
    해보면 막바로 알수있는데.. 느낄수 있는데 ...왜 그러세요?
  • ㅉㅉ 2008.08.10 12:46 (*.233.233.198)
    두분 그만하시지요. 쏠레아님께는 물리학을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정작 기타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아신다고 해도 그냥 생각으로 아시는 것이지 기타를 많이 다루어보시지는 않은 것 같아요.
  • 소품 2008.08.10 13:09 (*.47.88.116)
    훈님께서 약간 잘 못 생각하고 계신것이 전판의 진동은 음량과 관계가있지 음정과 관계가있는 것이 아닐겁니다.

    예를들어 전판이 두껍고 무겁다면 진동의 크기가줄어들어 음량이 적어집니다.

    같은 량의 줄의 떨림이라고 했을때..

    음정은 음의 진동수 예를들어 A4 = 440hz라고한다면 1초당 440번의 진동이 있는 것인데...

    이 진동수는 전판이 두껍든 얇든간에 마찬가지로 440입니다.

    다만 전판이 두껍고 무거워지면 그 판을 크게 울릴 수 없어서 음량이 적어지죠.

    한마디로 음정은 브릿지를 통한 전판의 효과가 아니라...

    음정은 이미 줄의 진동수에서 결정되있고 그 진동수를 얼마나 크게 전판에서 확장하고 그것을 공명통을 통해 얼마만큼 잘 뽑아주냐가 음량을 결정합니다.

    물론 음색도 어느정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장력은 진동수를 결정하며 앞판의 재질은 진동수와는 무관합니다.
  • 소품 2008.08.10 13:12 (*.47.88.116)
    통판을 사용하는 일렉기타의 경우도 장력은 약해도 진동수가 같기에 음정은 같습니다.

    물론 일렉기타의 원리는 픽업에서 마그네틱의 전기장의 원리로 약간 어쿠스틱기타의 원리와 다르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음정은 줄에서 얼마만큼의 진동수를 발생시키냐이지 전판의 재질과는 전혀 상관이없습니다.

    물론....................

    줄의 진동수와 나무재질의 와꾸가 딱 떨어졌을때 가장 좋은 소리를 낸다는 것은 전에 TV에서 가야금에 관해서 설명할때 나오더군요.

    하지만 그것은 음색과 음량등의 관계이지 음정의 관계는 아닙니다.

    음량이 적어질 수 있고 음색이 드러워질 수 있지만 작은 소리와 드러운 음색이어도 440번의 진동수가 있다면 그것은 무조건 A4 음으로 규정합니다.
  • 소품 2008.08.10 13:13 (*.47.88.116)
    글쓰고 읽어보니..

    쏠레아님께서 이미 설명해 주셨군요

    ---------------------------
    진동수(frequency) -> 음정(음의 높이)
    진폭(amplitude) -> 음량(음의 세기)
    파형(wave form) -> 음색
    감폭(damping) -> damping이 많이 일어나면 음의 지속성이 떨어짐.

    이 중에 진동수(음정)는 오직 현이 담당합니다.
    진폭(음량)은 탄현 시의 초기 변형크기와 울림통의 공명이 결정합니다.
    파형(음색)은 현의 재질과, 공명현상을 결정하는 울림통의 구조나 재질이 결정합니다.
    감폭(지속성) 역시 현과 울림통의 구조나 재질이 결정합니다.
    -------------------------------------------------
  • 2008.08.10 13:19 (*.110.140.222)
    소품님 / 저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요.
    나무의 톤은 진동수가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전판이 두꺼워지니 줄장력이 세어지더군요.
    제 아둔한 머리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줄이 뻣뻣해질려면
    줄이 더 댕겨져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줄이 더 댕겨져서 조율이 맞다면 .. 그래서 저의 생각이 여기에 미치게 된겁니다.
    저도 물리학적으론 (비록 전공했어도 ) 설명할 재주가 없습니다. 그냥 몸으로 부딪혀보니.. ^^;
  • 2008.08.10 13:24 (*.110.140.222)
    쏠레아님의 의견이 틀린게 아닐겁니다.
    물리학적으론 틀린 견해가 아니니까요..(여기까진 저도 물리학과니까 이해가..)
    그러나 현상적으로 어떻게 해서 기타가 울림이 결정되는지는 쏠레아님도 저도
    정확히 모르고 있는데 서로 맞다고 우기는데서 싸움이 시작된겁니다.
    저는 그냥 제 경험을 얘기한거고 그것이 생기는 현상이 이것이 아닐까 추측한 겁니다.
    따라서 전현 다른 현상으로 그런건지도 모릅니다. (물론 줄을 더 감아야 한다는것에 대해선
    제가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부분은 쏠레아님의 의견에 대해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장력이 왜 더 강해지는지는 짚고 넘어가야 하는 실제현상입니다.
  • 소품 2008.08.10 13:25 (*.47.88.116)
    그런데 전판이 두꺼워지니 줄장력이 세어지더군요.
    제 아둔한 머리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줄이 뻣뻣해질려면
    줄이 더 댕겨져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줄이 더 댕겨져서 조율이 맞다면 .. "

    이 부분이 실험적인 부분으로 확인됬다면 정말 이부분은 여러 실험을 통해서 이론적으로도 확인해볼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그렇다면 그것은 저 역시 물리학이니 뭐니 그런거 잘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획기적인 사실"입니다.

    줄의 진동수를 전판에서 진동수를 무시하고 덜울린다.....

    솔직히 훈님의 실험내용을 듣기전까진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
    .
    .
    .
    간단 실험으로 만일 브릿자 바로 앞에 상당히 높은 밀도의 납을 정말 정교하게 붙여놓는다면 그때도 장력을 올려야 조율이 맞을지 이런 것도 실험적으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만일 이런 실험이 안된다면 결국 밀도가 높은 나무를 구해야하는데..

    이건 제가 할 부분이 아니라...

    기타 제작자 분께서 한번 실험 좀 해주시면...

    UCC로 뜰 수 있어요~

    아니 만들면 제가 최소 5천명이상 플레이 할 수 있게끔 이곳저곳에 퍼뜨리겠씁니다.

    베너도 살짝 달수있고 한번 실험해주실분~ㅋ
  • 소품 2008.08.10 13:31 (*.47.88.116)
    훈님의 실험결과가 "사실"로 판명되면 제가 위에 쓴...

    "전판과 음정은 관계가 없습니다"는 취소합니다.ㅋ

    저 역시 그냥 상식적인 선에서의 생각을 사실로 "단정"을 지어버렸군요~
  • 2008.08.10 13:36 (*.110.140.222)
    제가 온갖 실험을 다해보았는데..
    신기한거 하나 말하면요...

    기타전판 내부에 상목이나 부채살을 추가하면 장력이 강해지지만
    기타전판 표면에 위의 만큼의 상목이나 부채살을 덧대면 전판내부에
    덧댄것보다 장력이 그다지 강해 지지않습니다.
    이것이 왜그런지 저도 잘모릅니다. ㅡㅡ;;
  • 소품 2008.08.10 13:42 (*.47.88.116)
    바야흐로 UCC시대....

    훈님의 시행착오는 꼭 화면으로 남겨보세용~~

    나중에 쌓이고 쌓이면 그것이 큰 자료가 될 지 모릅니다.

  • bluejay 2008.08.10 15:58 (*.126.249.61)
    제가 볼때 가장 논쟁이 불붙기 쉬운 주제가 나왔군요. ㅎㅎㅎ
    장력과 액션, 그리고 상하현주에서의 줄의 꺾이는 각도와 음향문제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에는 물리학적 관점에서 쏠레아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음악적으로는 이와 다른 관점의 차이 (또는 용어의 차이라고 할수도) 문제라 생각하지만 지금은 그 뜨거운 감자를 만지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에 언급된 내용중 두가지에 관하여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앞판이 두꺼워지면 줄을 더 감아 장력을 올려야 음정이 맞는다? - 제가 알기론 그런 현상이 있습니다.
    2. 하현주가 높아지면 장력이 높아진다? - 저 역시 동의합니다.
    이 두가지에 대하여 왜 그런지 제 의견을 아래에 설명해 보겠습니다.
    (사실은 예전에 연관된 글을 올린 적이 있기에 댓글을 답니다.)
  • 어려워.. 2008.08.10 15:59 (*.128.138.155)
    콩쥐님 기타를 주문할때 장력이 세지 안은 기타로 주문하면 그렇게 만들어 주시나요?
  • bluejay 2008.08.10 16:16 (*.126.249.61)
    앞판의 두께가 달라지면 밀도(단위면적당 질량)과 탄성이 당연히 달라지고 따라서 공진 주파수가 달라집니다.
    두꺼워지면 아마도 공진주파수가 높아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밀도는 두께에 비례하여 늘지만(밀도증가-공진주파수 감소) 탄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기(탄성증가-공진주파수 증가) 때문입니다. 물론 Brace등 여러요소에 의하여 달라질수 있어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공진 주파수가 어떻게든 달라질 것은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럼 공진 주파수가 달라지면? 현의 진동에 의한 진동과 앞판의 진동위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진동<공진주파수 - 위상 0도, 현진동=공진주파수 - 위상 90도 차이, 현진동>공진주파수 - 위상 180도)
    따라서 진동현장이 달라지는 효과를 보여 주파수가 달라지고, 줄을 감거나 풀어야하는 결과가 됩니다.

    오래전 기타이야기에 올린 글을 잘 읽어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29&page=1&sn1=&divpage=1&sn=on&ss=off&sc=off&keyword=bluejay&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16

    물론 이 효과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조율시 현의 가로/세로 진동이 달라 음정이 흔들리는 현상이나 현의 진동궤적이 굴러가는 듯이 보이는 이유가 됩니다. 현을 아무리 거대한 바위에 맨다고해도 같은 장력에서 음이 반음씩이나 차이가 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2008.08.10 16:17 (*.110.140.222)
    어려워님/ 장력이 세지 않게 해달라면 그렇게 해주긴 합니다.
    그러나 원래 기타를 장력,액션을 세게 만드시는 장인분들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왜냐면 자신들이 설정한 장력과 액션에서
    가장 자신들이 원하는 음질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 2008.08.10 16:22 (*.110.140.222)
    블루제이님 / 무슨말인지 너무 어려워 모르겠습니다. (제가 물리학 전공했어도 맨날 놀아서리..ㅡㅡ;,)
    결론만 말하면 전판두께가 두꺼워지면 음정이 변합니까? 안변합니까?
  • bluejay 2008.08.10 16:34 (*.126.249.61)
    상/하현주가 높을수록 액션(현과 프렛의 거리)가 높아지고 따라서 그 현을 짚으면 현이 그만큼 더 늘어나야하므로 장력은 당연히 늘겠지요. 그 장력은 현의 탄성계수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강철선은 장력이 엄청 늘 것이고 (그래서 초킹효과도 더 큼) 나일론 현은 그보다 덜하지만 메이커나 모델에따라 다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높은 액션에서 장력이 증가하는 더 큰 이유는 현을 짚을때 만들어지는 현의 각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습니다. 예를 들어 상/하현주가 높으면 프렛을 짚었을때 현이 상/하현주에서 지판으로 내리 꽂히는 각도가 커집니다. 그 각이 커지면 현에 이미 걸려있는 장력이 그만큼 더 손끝에 많이 걸리고 따라서 더 세게 눌러야합니다. 즉, 장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역시 기타이야기의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29&page=1&sn1=&divpage=1&sn=on&ss=off&sc=off&keyword=bluejay&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746

    2편에 첨부한 Action Calculator(액셀파일)를 여실수 있다면 직선형 지판에서 위에 말한 각도에 의한 장력을 계산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현의 인장에 의한 장력증가는 무시한 것임에도 그 효과가 큽니다.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29&page=1&sn1=&divpage=1&sn=on&ss=off&sc=off&keyword=bluejay&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747
  • bluejay 2008.08.10 16:39 (*.126.249.61)
    그새 훈님이 댓글을...

    제가 말한 이론대로라면
    전판두께가 달라지면 공진주파수가 달라지고,
    공진주파수가 달라지면 같은 현질량, 장력에서도 비록 그차이가 작을지라도 음정이 변할 수 있습니다.
  • 트뤼포 2008.08.10 19:54 (*.141.102.81)
    앞판 두께에 따라서 음정이 변할 수 있다....
    약간 이해가 안됩니다.
    예를들면 일렉기타라든가, 사일런트기타처럼 울림통이 없는 악기를 상상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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