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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최동수2008.08.17 14:03
앞서, 신정하님의 질문에 대해 우회적이긴 하지만 적절한 답변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빠트린 게 있네요.
전판과 측후판에 서로 다른 재료로 도장했을 경우 어떠한 정도의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이었군요.
이것도 문헌에 정설이 따로 없으므로 몇 가지 사례를 들어 보겠습니다.
저는 악기에는 동질(Homogeneous)의 도장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여기에도 예외는 있기 마련입니다.

1) 수십억을 호가하는 바이올린 복원에도 Neck나 Head부분에는 Shellac을 칠한다고 들었습니다.
악기란 사용하면 마모(Wearing)되기 마련인데, 아무리 명기라도 수백년동안 Neck가 마모될 때마다 유성 바니스를 칠하고 마를 때까지 연주가가 3년 이상을 기다린 다는 것은 비현실적입니다.
이런 것도 확인 할 겸 앙드레아 방님을 한번 찾아뵈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 Greig Smallman류의 호주기타들은 대부분 내부응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측후판 모두 2장의 로즈우드를 에폭시를 사용하여 겹친다고 합니다.
이미 측후판이 에폭시로 떡칠이 되어버렸는데, 전면과 다른 칠정도로 별 차이가 나겠습니까?

3) 근래에 전판에는 셸락을 칠해도, 측후판에는 니트로 셀루로즈 래커를 칠하는 수제작가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고급악기일수록 마모(Wearing)와 땀(sweating)에 대한 대책을 예비한다면 지혜로운 일이지요.
그리고 측후면은 단단하고 두터운 칠이 반향(Reflection)에 도움이 될듯하기도 하구요.
제가 잘 몰라서 하는 얘기지만, 수제품의 측후판에 우레탄 래커는 약간 찜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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