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08.08.17 10:53
C-6. 기타의 마감 칠.
최선생님 올린신 글에 추가로..

우리가 흔히 상식으로 알고 있는 (심지어는 제작가들도 그리 말합니다.) ...
"기타 마감칠은 되도록 얇게 올려야 소리의 발현이 좋다 . "
는 제가 보기엔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도료는 그자체로 나름의 독특한 소리를 가집니다.
(제 개인적으론 음색의 많은 부분이 도료에서 나온다고 상정하고 있습니다. )
쉘락은 쉘락, 락커는 락커 우레탄은 우레탄 나름의 독특한 소리를 가집니다.
쉘락은 좋고 우레탄은 나쁘다는 것은 아니란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쉘락은 물론이고 순간접착제를 올려보기도 하고 심지어 최근엔 딱풀이라고
종이접착용 화학풀을 도료로 올려 보았는데 다 나름의 독특한 소리가 났었습니다.
요즘은 딱풀의 소리가 마음에 들어 그 도장상태를 유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도장을 올리지 않은 기타는 소리가 벙벙대고 집중이 안되면 도료 종류마다 가진 독특한
예쁜소리가 나지 않으며 소리가 분산되어 음량이 작게 느껴지고 소리에 파워가 실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도료가 전판의 울림의 한계치를 넘어서는 양이 올라가게 되면 음량이 오히려 작아지고
소리의 projection이 통안에만 머물면서 답답해지기 시작합니다.

제 견해로는 전판의 울림의 좋으면 그 전판의 울림이 좋게 유지되는 한도까지
최대한 도료를 올리는게 음과 음량 음색을 최대한 좋게하는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전판의 울림이 그다지 안좋으면 도료가 많이 올라가면 안됩니다.

그동안 한국기타가 중저가기타(지금의 고가기타라 칭해지는 3-5백만원대 기타도
외국의 고가기타의 자재에 비하면 중가기타라고 봄)가 주로 양산되어 사용되는 자재도
울림이 아주 좋다고는 하기 힘든 자재가 사용되다보니 도료가 많이 안올라가야 소리가
시원하게 느꼈졌던거라 봅니다. 그래서 우레탄도장은 조금 두텁게 올라갈수밖에 없는상황이라.
우레탄기타는 소리가 안좋다는 인식이 한국 기타애호가사이에 만연하게 된거지요.

정리하면 도료는 도료의 종류마다 나름의 독특한 음색과 진동특성을 가진다.
전판의 울림의 좋으면 그 전판의 울림이 좋게 유지되는 한도까지 최대한
도료를 올리는게 음과 음량 음색을 최대한 좋게하는거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