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JS
(*.253.74.245) 조회 수 13979 댓글 10
오래 전 세고비아 기타는 "SC-"로 나가는 시리즈와 "SCH-"로 나가는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SC-"는 싼 제품이었고, "SCH-"는 Handmade로 비싼 제품군이었지요. "SCH-"시리즈의 경우 "SCH-570"처럼 뒤에 세자리 숫자가 나오는 제품들과 "SCH-50"처럼 뒤에 두 자리 숫자가 나오는 제품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차이가 무엇인지 저는 잘 모릅니다.

저는 88 년 봄, "SCH-570"을 당시 종로 서적 옆으로 50m 쯤 가면 있었던 "세고비아 매장"에서 거금 30 만원 정도에 구입했었습니다. "SCH-590"도 있었는데, 그것은 당시에 50 만원 정도 했었지요. 대학생 신분이었던 제가 사기에는 50 만원은 너무나 큰 돈이었기에, 그냥 30 만원짜리 "SCH-570"을 몇 만 원 더 에누리해서 산 것에 만족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때 구입했던 "SCH-570"을 집에 가져와 한 1 주일 정도 치는데 ... "기타 잘못 샀구나"라는 후회감이 자꾸 들기 시작합니다. 참 묘한 것이 이 놈의 악기가 조율이 잘 안 됩니다. 저음부를 잘 맞춰 놓으면 고음부가 안 맞고, 고음부를 잘 맞춰 놓으면 저음부가 안 맞습니다. 또 하나 짜증스러웠던 것은 ... 자꾸 1 번 줄에서 손가락이 지판 밖으로 미끄러집니다.

그 당시 저는 조율이 안 되는 문제는 "그냥 기타란 악기가 그런가 보구나"라고 생각을 했고, 손가락이 빠지는 문제는 "그냥 내 실력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했지요. 문제는 제가 그 당시 5 만원짜리 싸구려 악기도 하나 있었는데, 그 악기는 조율도 잘 되고, 손가락도 지판 밖으로 안 빠졌거든요. 그런 생각이 들 때는 "그래도 30 만원짜리인데 ..."라는 생각으로 넘어가곤 했지요.

요즘 기타에 입문한 사람들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88 년 당시에 애호가들이 악기 구입할 때는 "전판 재료가 무엇인지, 측후판 재료가 무엇인지, 바인딩이 원목인지 아닌지, 지판 재료가 무엇인지, 현장이 몇 미리미터인지, 헤드머쉰이 어느 회사 것인지, 트러스로드가 있는지 없는지, 독일식 네크인지 스페인식 네크인지, 도장은 우레탄인지 쉘락인지 등등등"의 문제를 따지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런 것을 따져야 하는지도 몰랐고, 그런 것에 대한 정보 자체가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냥 그때는 막연히 "30 만원 짜리는 5 만원 짜리보다 그냥 좋겠지~"라고 생각하며 구입하는 사람이 더 많았었지요.

저는 성격이 중고 물건 엄청 싫어하고, 일단 구입한 물건은 안 버리고, 남에게도 안 주고, 남에게 팔지도 않는 ... 뭐, 그런 성격입니다. 그래서 88 년 구입한 세고비아 기타를 그냥 불만족스러운 것을 참으면서 20 년 넘게 사용하고 있지요. (이제부터 황당한 비밀이 공개됩니다~.)

그런데, 한 7-8 년 전 쯤 이 악기의 브리지 뒤쪽이 떴습니다. 그래서 그냥 브리지 뒤쪽이 뜬 상태로 살다가~, 작년에 새로 엄태창 콘서트 기타를 주문하면서 ... "그래~ 이 세고비아 기타는 불만족스럽기는 했어도 20 년 동안 치면서 정이 많이 든 악기니까, 적당한 수준에서 수리를 해서 평생 가지고 살자~"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때 제 생각은 수리비가 악기 값어치보다 더 많이 나온다 하더라도, 그냥 "추억을 간직하는데 드는 비용" 정도로 생각하고 수리를 감행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리를 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신뢰하는 젊은 제작가 김중훈 님에게 수리를 의뢰했습니다. 우선, 이 악기에서 손가락이 자꾸 지판 밖으로 미끌어지던 문제는 상현주 줄 거는 부분의 폭이 부적절하게 세팅되었기 때문이라는 판단에, 20 년 전 붙여 놓은 플라스틱 상현주를 떼어버리고, 소뼈 상현주로 다시 셋업했습니다. 그 결과, 손가락이 더 이상 지판 밖으로 안 미끌어지는 놀라운 변화가 생기더군요. 허탈~.

상현주 셋업하면서 하현주도 소뼈로 바꿨고요 ... 줄감개도 (원래 붙어 있던 것이 아무 하자가 없었지만) 고급형으로 교체했고요 ... .

다음으로 브리지 교체~. 그(!)런(!)데(!), 김중훈 님이 "이 기타 좀 이상하네요~"라고 말하더니 골때리는 문제를 지적합니다. 기존 브리지 부착 위치에서 상현주까지의 거리를 재면 650mm인데, 12 프렛에서 상현주까지 재면 330mm라는 겁니다. 허걱~.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 이 기타는 현장 660mm의 기타였던 것입니다. 현장 660mm로 설계를 해서 네크 붙이고, 지판에 프렛까지 박아 넣은 다음, 브리지는 650mm 자리에 붙인 것입니다. 이러니 조율이 잘 안 되죠. 김중훈 님은 "기타 이렇게 성의없이 만든 사람, 누군지 혼 나야 되요."라고 말하면서 제대로 660mm 현장에 맞게 브리지를 만들어 붙여 주셨습니다. 그랬더니 ... 조율이 너무 정확하게 잘 됩니다. 정말 20 년 동안 조율 안 되던 문제의 근원이 "제작 잘못" 때문이었다니, 얼마나 억울한지 모릅니다.

수리비는 기타의 현재 값어치보다 훨씬 더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을 미운정이 들어 내 분신처럼 여겨지는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이라 생각하기에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아울러, 문제가 있던 부분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확하게 수리해 준 김중훈 님에게 무진장 감사합니다.

지금 ... 이 악기는 소리 잘 납니다. 연주하기도 660mm 답지 않게 무지무지 편하고요. 김중훈 님이 상하현주를 연주하기 편하게 세팅해 주셨거든요.

구입한지 20 년이 지난 상황에서 ... 20 년 전 악기를 이렇게 만든 분을 찾아가 항의를 하고 싶지도 않고요, 또 그런 악기를 당시 거금이었던 30 만원에 팔았던 사람들을 원망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마음에 들지 않는 악기를 20 년 동안 애지중지하면서 간직했더니 이제는 정이 들어 나의 분신처럼 여겨지고 있다는 얘기를 악기를 만들어 판 그 분들에게 꼭 해드리고 싶답니다.

아무튼 ... 제가 가지고 있는 "SCH-570"의 (20 년 전의) 오리지널 스펙을 공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판: 져먼 스프루스 단판 (<-- 김중훈 님 말로는 그 당시에는 져먼 스프루스가 지금처럼 비싸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실은 져먼 스프루스인 것도 김중훈 님이 그렇게 말해 줘서 알게 되었지만요~.)
2. 측후판: 로즈 합판
3. 바인딩: 플라스틱
4. 지판: 로즈
5. 현장: 660mm인데 실수로 650mm 자리에 브리지를 붙였음
6. 상하현주: 플라스틱인데, 상현주의 경우 줄 간격이 부정확하고, 1 번 줄이 너무 지판 가장자리에 붙어 있어서 연주하면서 계속 손가락이 지판 밖으로 빠짐
7. 도장: 우레탄
8. 악기 가격: 88 년 당시 30 만원 (--> 당시 물가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방금 전 책꽂이에서 88 년 당시에 사용했던 "대학 교재" 한 권을 꺼내 보니 책 값이 3500 원이라 붙어 있음. 이 정도 교재면 요즘 물가로는 최소 2 만 원 이상 갈 것 같음)

* 기타 제작자님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 악기 좀 잘 만들어 주세요. 건성건성 만든 악기를 몇 십 년 동안 애지중지하는 애호가들이 참 많답니다. 이런 애호가들이 배신감 좀 느끼지 않도록 정말 신경써서 악기를 만들어 주세요.

* 약간의 광고: 김중훈 님 기타~ 참 좋아요. 소리 좋고, 견고하고.
    
Comment '10'
  • 아이모레스 2008.01.02 17:44 (*.78.103.117)
    후~~아 정말 황당했겠네요!!!!^^ 근데... 저도 비스무리한 경험이...
  • 최병욱 2008.01.02 18:59 (*.230.240.194)
    저도 김중훈님 기타 쳐봤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이제는 괜찮은 기타가 생기셨으니 축하드립니다 ㅋ
  • 장인정신 2008.01.05 02:42 (*.42.124.128)
    오호 역시 세고비아기타 나만그런게아니었군요.
    다른제품은 안그러는데 유난히 세고비아기타에서 튜닝문제가 있었어요.물론 좋은것도많겠지만
    최소한 제가12년동안 경험한 세고비아제품은 항상튜닝문제가 있었다는게 이제야 이해가가는군요.
  • 전두엽 2008.01.05 05:35 (*.172.65.69)
    저런 기타는 12프렛에서 옥타브 체크했다면 음이 황당하게 안 맞았을텐데요. 그냥 연주해봐도 하이 프렛과 개방현을 함께 치는 악절에서는 금방 드러날텐데.
  • 세고비아 2008.02.03 23:18 (*.16.131.191)
    저역시 세고비아 2대를 사용했드랫죠~
    고등학교시절 1대 ,대학교시절 1대
    근데 두대 다 하현주가 들떠서 몇 년 못쓰고 버렸습니다..

    현재는 원음 , 엄태창 기타 2대 사용하고 있습니다..
    옜날 세고비아 하현주가 들뜨는 것에 노이로제가 걸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기타도 혹시 그럴까바 보관시 줄을 풀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매일 불안하다는...

    설마 풀지안고 보관해도 하현주 들뜨는 문제는 없겠지요?
  • 세고비 2008.02.04 01:02 (*.110.140.222)
    기타자재를 충분히 건조된것을 사용했고 튼튼히 만들었다면
    줄 안풀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적어도 1년이상 사용안할땐
    줄을 풀어 놔야 하구요. 기타가 변형이 오는 가장 큰원인은 주로
    건조가 충분하지 않은 자재를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 2008.02.04 10:50 (*.222.108.27)
    황당하고 분노할 일이지만...
    그 당시 이 악기를 만든 사람 찿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고,
    그 사람이 지금 이 글을 보고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저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으로 생각하신다니...
    참 정이 많고 관대한 마음을 가지신 분인것 같네요...
    세월이 많이 지나서 어쩔 수 없는 일, 분노해 봐야
    본인 정신 건강에만 해로운 일...세상에는 그런 일도 많은 것 같아요...
  • 오모씨 2008.02.04 11:18 (*.166.28.29)
    JS님 어이없으시겠네요 ^^
    제게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화가 나겠지만...
    남의 입장에서 글을 읽으니 재밋어요 ..ㅡㅡ 죄송
    그나저나 수십년간 이상한 튜닝으로 귀가 참 혼란스러웠을껀데요..
    세고비아매장에 가셔서 조율기로 보상하라고 ㅡㅡ;;
  • 시갈리아 2010.09.21 13:51 (*.45.56.187)
    88년도면 30주고 단판기타 구입할수도있었을꺼같은데요..

    하긴 그당신 인터넷정보도없고 좋은악기가 어떤건지도 모르는 시대라

    충분히 않좋은기타를 구입하셧네요

    그당시 보통사람들 다 그랬을껍니다
  • k 2010.09.21 17:58 (*.39.81.226)
    저도 세고비아 악기 3만원 짜리로 시작했죠.77년도였는데 8만원짜리 라코트?를 사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26 ☞ 로제트 사진입니다 file 일랴나 2000.12.27 4674
1525 네크가 휘는경우는요? 망상 2000.12.27 3751
1524 파리콩쿨입상자인 Sergio Abreu가 만든 기타 file 일랴나 2000.12.27 5237
1523 쿠쿠렐리 기타 file gaspar 2000.12.27 3973
1522 쿠쿠렐리 11현 file gaspar 2000.12.27 4184
1521 쿠쿠렐리8현 file gaspar 2000.12.27 3962
1520 아래는 잘못..10현기타 아랫부분 file gaspar 2000.12.27 4129
1519 12구멍의 브릿지 file gaspar 2000.12.27 4455
1518 제발 제프리 엘리어트 기타 좀 보여줘요? illiana 2000.12.28 3704
1517 Thomas Beltran file gaspar 2000.12.28 5174
1516 Beltran의 프로젝트 file gaspar 2000.12.28 3879
1515 Boaz Elkayam_Recording Guitar file gaspar 2000.12.28 3759
1514 Boaz-네크 1 file gaspar 2000.12.28 3920
1513 뒷판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4371
1512 앞판 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3827
1511 Boaz- Steel Guitar file gaspar 2000.12.28 4001
1510 라벨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4326
1509 뒷판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3747
1508 앞판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3758
1507 내가 갖고 싶은 기타(1) - Dammann-Spruce file 일랴나 2000.12.28 4763
1506 로제트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3782
1505 뒷판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4484
1504 앞판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3780
1503 내가 갖고 싶은 기타(2) - Dammann-Cedar file 일랴나 2000.12.28 5772
1502 로제트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3978
1501 로제트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3993
1500 뒷판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3815
1499 앞판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3917
1498 내가 갖고 싶은 기타(3) - Daniel Friederich file 일랴나 2000.12.28 6069
1497 내가 갖고 싶은 기타(4) - Greg Smallman file 일랴나 2000.12.28 5136
1496 정말 감사합니다 일랴나 2000.12.29 3694
1495 제프리 엘리엇-로제트: 이정도면 되나요 일랴냐님 file gaspar 2000.12.29 4055
1494 제프리 엘리엇- 하나 더 file gaspar 2000.12.29 4491
1493 자살했읍니다. 아논 2001.01.08 4364
1492 edgar monch 2001.01.07 4973
1491 내가 가지고 싶은 기타..이런 기타가 있나여? 형서기 2001.01.02 3815
1490 묀히를 아시나요? 스기 2001.01.07 3837
1489 ☞ 기타제작에 관심있는 분들 이재화 2001.01.14 3908
1488 사이몬 마티 file 기타마니아 2001.01.07 5228
1487 기타제작에 관심있는 분들 2 file gaspar 2001.01.11 4625
1486 Gilbert 로젯 file 기타마니아 2001.01.13 3938
1485 제가 갖고 싶은 기타 file 기타마니아 2001.01.13 4547
1484 Yuichi imai file 기타마니아 2001.01.14 4681
1483 Khono file 기타마니아 2001.01.14 4325
1482 Rodgers head machine file 기타마니아 2001.01.14 5466
1481 기타사고 싶어요 구경본 2001.01.20 3785
1480 쩝....기타를 새로 살려구요...-_- 고정욱 2001.01.25 4277
1479 기타1,2번줄 음정 다운 현상 최종일 2001.01.26 4378
1478 ☞ Jeffrey Elliott 헤드부분 file 일랴나 2001.01.27 3781
1477 Jeffrey Elliot 로제트 file 일랴나 2001.01.27 3861
1476 Jeffrey Elliott 하나더 file 일랴나 2001.01.27 4214
1475 ☞ 전문 제작가인 웅수엉아에게 상의해보세요... 명노창 2001.01.27 3802
1474 Romanillos 로제트사진 file 일랴나 2001.01.27 3911
1473 ☞ 음이란 너무 정직하답니다.... 명노창 2001.01.28 3978
1472 왼손가락 중지가 문제라면... 2001.01.27 3945
1471 왼손가락 장애 입니다 이영남 2001.01.27 3961
1470 국산 수제기타... 2 으랏차차 2001.01.27 6355
1469 수엔명노창님 이영남 2001.01.27 4422
1468 웅수엉아 봐주십시요 이영남 2001.01.27 3822
1467 제가요 기타를 배우는 데요... 기타리스트 리 2001.01.28 3729
1466 난 이런 기타가 조아 file 기타리스트 리 2001.01.28 4516
1465 ☞ ☞ ☞ 또다시 위의 글에 &#45930;붙여서..... 명노창 2001.01.29 3849
1464 ☞ ☞ 위의 글에 &#45930;붙여서..... 명노창 2001.01.29 3908
1463 ☞ 특히 일본에 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 명노창 2001.01.29 4007
1462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미니압바 2001.01.29 3771
1461 ^^;;;; 으랏차차 2001.01.28 3756
1460 왜 일본에는 그토록 기타 인구가 많나요? 스기 2001.01.28 4192
1459 A,J. Lucas file gaspar 2001.01.30 5342
1458 나일론+스틸기타 file gaspar 2001.01.30 4778
1457 ☞ ☞ ☞ ☞ ☞ 저도 한벌 안될까요?? 왕초보 2001.02.03 3862
1456 ☞ ☞ ☞ ☞ 으랏차차님..기타사면 연락줘요.이곳에 온 기념으로 GSP기타줄 선물할께요... 명노창 2001.02.03 4230
1455 ☞ ☞ ☞ 제글이 없어 졌네요..... 으랏차차 2001.02.03 3936
1454 ☞ ☞ 제글이 없어 졌네요..... 명노창 2001.02.03 3757
1453 ☞ 나만의 50만원대 수제기타 벤치마크 그리고 또다른 고민... 으랏차차 2001.02.01 4311
1452 저 대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셰인 2001.01.31 3614
1451 ☞ ☞ ☞ ☞ ☞ ☞ 일주일후에 연락드리지요... 명노창 2001.02.05 4101
1450 나만의 50만원대 수제기타 벤치마크 으랏차차 2001.02.01 5187
1449 간단의견만으로는 좀 미흡해서... 형서기 2001.02.02 4039
1448 ☞ 이완 탄질이 쓰던 뷔히만... 가난한유학생 2001.02.04 4116
1447 엄태흥님과 엄태창님의 관계는? 으랏차차 2001.02.02 4548
1446 이완 탄질이 쓰던 뷔히만... 형서기 2001.02.02 3920
1445 현장길이?? 으라차차 2001.02.02 4794
1444 나의 결정~! 으랏차차 2001.02.03 3707
1443 아아..보이는데 가질 수 없는건.. ganesha 2001.02.06 3741
1442 데이비드 러셀의 기타는? 길손 2001.02.12 4266
1441 마린 나온거 있습니다..... 지나가던이 2001.02.17 4700
1440 ☞ ☞ ☞ ☞ 덜렁이님...밉다...씨..나도 마린사면 약올려야지...*.* 명노창 2001.02.16 4216
1439 ☞ ☞ ☞ ☞ ㅎㅎㅎ제껀 안토니오 마린 몬테로~*^^* 덜렁이 2001.02.15 5311
1438 ☞ ☞ ☞ 스페인에서 직접사면 싸요..... 명노창 2001.02.15 3938
1437 ☞ ☞ 저도 안토니오마린 몬테로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명노창 2001.02.15 4249
1436 ☞ [질문]마린의 종류? 왕초보 2001.02.15 4453
1435 니콜라스 야노에 대해서 알구 싶어여. 형서기 2001.02.13 4019
1434 ☞ 마린 나온거 있습니다..... 덜렁이 2001.02.18 3771
1433 마린몬테로에 관한 자세한 정보 부탁드립니다 파뿌리 2001.02.14 4085
1432 현이 어디 묶여있나요? 2001.02.15 5013
1431 줄감개가 기타음색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파뿌리 2001.02.15 3799
1430 저도 칠이넘 어려워요......... 2001.02.16 3810
1429 오옷...드디어... 형서기 2001.02.19 3876
1428 칠이넘 어려워......... 이재화 2001.02.16 4252
1427 수님 보세요 이재화 2001.02.17 392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