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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8.08.12 12:52
식사 잘들 하셨는지요... ^.^

쏠레아님 설명이 맞습니다. 단, 기타 전판의 특성상 뮤트라는 일반적 상황으로 받아들이기에는 개인적인 어려움이 있네요. 덕분에 쏠레아님 글을 모두 읽고 왔는데요.. 이론적 반론은 특별히 제기할 것이 없군요. 오래전 전공의 특성상 수박겉핥기였겠지만 진동학을 2학기간 접한 적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재료공학쪽이 좀더 전문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일단, 쏠레아님께서 말씀하신 발성과 전달이라는 용어를 우선적으로 이해를 해야할 겁니다.
그 발성과 전달을 근거로 말씀드립니다.
"기타 전판의 진동이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다. 현의 진동이 소리를 내는 것이다." 라는 글에 대한 반론입니다.
저의 주장은 기타의 주된 소리가 기타전판의 진동에 의해 구현된다는 것입니다.
기타라는 하나의 구조물에 현이 연결되어있고 이 현이 진동하여 탄성을 가지고 있는 기타전판에 진동에너지를 전하면, 잡진동을 상쇄하고 물성에 의해 새로이 탄생한 주파수(진동수는 동일)가 기타통내의 공기를 진동시키죠. 물론 현에 의한 공기의 직접진동도 발생할 것이나 이는 주된 소리가 아니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예를 드신 "북은 손을 가져다대면 소리가 멈추지만, 기타는 소리가 작아기는 하나 멈추지는 않는다. 이는 기타소리가 전판의 진동이 아닌 현의 진동에 의한 것임을 보여준다" 표현이 다를 수 있으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여기에 대한 반론을 말씀드려봅니다. 기타전판은 재료특성상 손바닥으로 그 진동을 한순간 제어할 수 없으며 또한 제어되어 진동이 멈추더라도 기타의 구조특성상 소리를 동시에 억제할 수는 없다라는 것입니다.
예로써 사운드홀이 있어 통내의 공기는 북과는 비교도할 수 없을 만큼 유연합니다. 또 사운드홀을 통해 현의 진동으로부터 통내의 공기가 직접 진동을 받습니다. 또 전판이 제어되어도 측판 및 백판이 진동하고있습니다. 북은 좀 다르죠. 부연설명은 생략합니다.
정리하자면, 기타의 소리는 전판의 진동이 통내공기를 진동시켜 전판이 가지는 음악적성능을 표줄한다. 측/후판을 포함한 진동에 관여한 모든 구조물도 이 음악적성능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데 사용되는 과학적이고도 매우 경험적인 산물이다.
저는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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