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얼마전 기타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by 왕초보 posted Sep 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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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30호 기타사서 지금까지 쓰다 얼마전에 저의 전 재산(?)을 들여서 국내 제작가 선생님의 기타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스프러스에 하카란다 기타거든요. 이제 한 일주일정도 됐는데 첨에 나왔을땐 솔직히 좀 실망했습니다. 소리가 그렇게 큰것 같지두 않구 어딘가 좀 답답하고 밸런스도 좀 안맞는것 같애서요.줄 계속 늘어나 조율도 잘 안되고 해서 좀 짜증나기도 했는데 점점 나아지데요. 지금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프러스 기타는 첨엔 소리가 잘 안다면서요? 한 몇 년 지나야 소리가 트인다구 하든데 지금도 전 좋은데 한1년 지나면....훨 좋아지겠죠...^^ 지금까지 제가 느낀 합판기타와 원목기타의 가장 큰 차이는 터치에 대한 반응입니다. 합판기타는 그냥 대충쳐도 그냥 괜찮은(?)소리가 납니다. 근데 원목기타는 탄현을 했을때 어떻게 했냐에 따라 소리가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즉 잘치면 정말 좋은(?)소리가 나는데 잘못치면 정말 듣기싫은 소리가 납니다. 노이즈까지 그대로 다 들리는거죠...합판기타는 아무래도 울림이 적다보니 어떻게쳐도 노이즈같은것이 잘 안들렸는데 그만큼 소리자체가 좀 탁했죠. 이건 어떻게치냐에 따라 엄청난 소리의 차이가 나니 터치에 정말 신경이 쓰이고 이것에 많은 연습을 해야할 필요가 느껴집니다. 전에 어느분이 '악기는 좋은거 써야된다...실력에 상관없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이 이제야 좀 이해가 갑니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처럼 귀가 둔한 사람한텐 악기를 통해서 말고는 '듣기'실력을 향상시킬 방법이 없는것 같거든요. 일단 잘 들어야 좋은 음을 낼 수 있으니깐요...^^ 97년 동아리에 첨 가입해서 맨날 동방연습용기타만 치다 선배들의 수제기타를 첨 쳐보면서 엄청 감동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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