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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1.04.06 17:36

나의 기타

(*.228.46.225) 조회 수 4011 댓글 0
어랍쇼..수집걸임돠..제겐 기타가 1명 있음돠..약 20년은 된거지요..라벨을 보니 세고비아 NO.SC-707이라구 되어있고 뒷판엔 美光이라구 파랑 도장이 찍혀 있군요..얼핏보면 아주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계속 보고 있을라니 짜증이 날만큼 촌스럽군...물론 수제품은 아니겠죠? 상하연주가 상아로 되어있군요..무지한 저로선 이정도 밖에 설명을 못하겠군요..

근데 이 자슥이 지난 3월초 새 친구를 데려 오던날 나의 책상에 잘 기대어 있다가 살짝 미끄러져 옆에 잘 앉아 있던 나의 의자를 치더군요..순간 빠직하는 외마디 비명소리가 나의 귓가를 스쳤음돠..아니라 다를까....자슥..쯧쯧..넥이 접착되있던부분이 약간 떨어져나갔더군요..불쌍한 넘...자기딴엔 그냥 살짝 넘어져 나의 관심을 끌어볼까하는 가벼운 생각이었겠지만 그 가벼운 생각이 화를 자초하고 만검돠..목이 떨어졌으니 기타로의 생명은 끝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음돠....몰랐던 사실이었다....이넘은 질투의 화신이었다. 삼가고기의 명복을 빈다.

그로부터 한달쯤후......오늘...문득 그 넘이 생각났음돠..케이스에서 그 넘을 꺼냈음돠......만감이 교차했씀돠..어제 엄태창씨의 홈에서 제작동영상을 본게 생각났음돠..2.4종창고에서 작은 망치와 날까로운 일자 드라이부를 준비하고 나의 방에 두장의 신문지를 깔고 그 넘을 올려 놨음돠..작업들어간다이잉~넥은 망치로 뒷꽁무니를 치니깐 쉽게 떨어졋음돠..이제 앞판을 떼내려고 시도를 해음돠만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음돠..서로 떨어지지 않으려는 이넘들이 미오미오잉~....몇번을 시도했지만 상처를 주지 않고 때내려하는데 어렵군요..세상엔 쉬운 작업이 없다는걸 또 느꼈음돠..오늘 작업은 여기서 마치기로 했음돠..그리고 님들께 조언을 구하는 검돠..헤헤..

도구가 부족한건가요..아님 원래가 분해작업이 어려운 건가요? 어쩧게 하면 잘 떨어져 나갈깝쇼? 물에다가 한번 불리면 될깝쇼?나무가 변형되진 안을깝쇼? 최대한으로 상처를 내지 않고 분해할수 있는 길좀 가르쳐 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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