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22 07:37

장마철관리는 faq에서 읽어보셔요.

수

(*.62.26.235) 조회 수 39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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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넥이 휜건 아니고요.
앞판이 습기를 먹어 부풀어 올라서 현이 높아진거 였읍니다.
정상습도에 보관하여 다시 돌아온겁니다.

뒤판은 벌레먹은 하카란다,
옆판은 벌레먹은 인디안 로즈우드였고요,

댐핏은 겨울에 습도를 높여주려고 이용하는거니
여름엔 오히려 필요 없겠군요.

여름엔 물먹는 하마와 케이스를 덮을 비닐봉투
그리고 습도측정기등등이면 더욱 좋겠죠...

현은 사바레즈 알리앙스 하이텐션이었고요,
1,2,3은 어거스틴 리갈도 좋고
4,5,6은 하나바하 미디엄도 좋을듯하군요...

ː[쇼팽님께서 남긴 내용]
ː 안녕하세요
ː어제 전화해서 기타 언제 보내주실거냐고 물어봤는데 금방 보내시겠다더니 오늘 왔더군요. 정말 빠르시네요. 사실 그동안 기타 올까봐 집에서 아무데도 나가지 않았거든요.
ː 지판이 다시 낮아져서 치기 정말 편해졌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기회로 느낀건데요.
ː기타 관리를 정말 잘해야겠습니다.. 기타사고 한달도 채 안되서 넥이 휘다니(사실 앞판이 불룩해진다죠) 나름대로 정성들여 관리했는데... 그래서 피어리나에서 댐핏도 하나 신청했어요. 정말 우리나라 장마철 무서운거 요번에 알았습니다. 제가 5년전에 구입한 35호짜리 기타는 별 신경쓰지 않았는데 이번 장마철을 잘 견뎠답니다. 그런데 새로 산 기타가 정성들여 관리까지 했는데 넥이 휜거같으니 제가 얼마나 낙심했겠습니까. 그런데 원목기타가 합판기타보다 상하기 더 쉽다는 사실... 여기와서 알았습니다. 앞으로 날씨 안 좋으면 아예 줄풀러놓고 케이스에서 꺼내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관리를 잘해야 수님을 귀찮게 하는 일이 없을테니까요
ː 참고로 제기타는 아는 선배 통해서 산건데요. 그 선배님이 수님을 잘 아시더라고요. 그래서 많이 이득을 봤죠.
ː앞판은 시더
ː옆뒤판은 인디안 로즈우드
ː지판은 흑단
ː넥은 마호가니
ː전체 쉐락칠
ː호수는 대략 100호에서 150호사이라고 하시더군요.
ː그런데 50만원에 샀답니다. 측면에 벌레구멍 때운자국이 있거든요. 제가보기엔 아무렇지도 않은데... 하여튼 운 좋았죠.
ː 질문있는데요. 제 35호 기타도 군대 갔다와보니까 현이 조금 떠 있더라고요. 이럴땐 새들을 조금 갈아줘도 돼나요?
ː 또 질문있는데요. 제 기타줄이요. 저번에 사바레스라고 하신거 같은데 사바레스도 종류가 여러가지던데. 제건 뭐죠? 그리고 저번에 뵌분이 수님 맞나요?
ː제가 이 사이트 거기 갔다와서 알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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