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마디............

by 이재화 posted Nov 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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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매를 메우는것은 제작자의 마음에 따라 다르겠지요. 그러나 음의 전달과 공명때문에 눈매를 그냥두는 것은 좀 그런것 같아요. 칠을 하지 않은다면 모르지만 .....
칠을 하는 이유가 크게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악기의 공명을 위해서 칠을 하는 것이지요. 만일 칠을 하지 않는 다면 악기의 두께가 더 두꺼워져야 할거 같아요. 칠을 하지 않은 상태로 연주를 하면 소리가 명료하지 않을거 같아요. 너무 얇아서요. 기존 악기의 두께로는 탄성이 많이 부족하거든요. 칠은 얇지만 나무보다 탄성이 많이 좋찮아요. 칠을 한다는 조건하에 악기의 두께가 정해지는 거 같군요. 그래서 국악기는 악기판의 두께가 많이 두꺼워요. 국악기는 칠을 하지 않거든요. 다만 불에 달군 인두로 악기 상판을 지져서 표면을 좀 강하게 만들어요.
둘째는 악기의 건강을 위해 칠을 한다고 봐요. 만일 칠을 하지 않는 다면 제작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음색을 잊어 버릴거 같아요. 연주를 하다 침도 흐르고 , 여러 이물질이 뭍으면 무지 안 좋찮아요. 칠을 해서 악기에 여러가지 이물질이 뭍는것을 예방 하는 거죠. 그리구 칠을 하면 악기가 이쁜거 같아요.
그리구 칠하기 전에 사포질을 해서 생긴 나무 가루는 아주 깨끗이 털어내고 칠을 한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무가루와 칠이 번벅이되서 악기의 표면 이 무지 거칠어지거든요.
나무의 눈매는 칠로 하든 돌가루로하든 메워 주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악기는 나무만으로 공명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니까요.



[명노창님께서 쓰신 내용]
ː나무의 세포벽은 무엇으로든 간에 채워지는 것이 좋을 까요?
ː아니면
ː원래상태로 두는 것이 좋을까요...
ː저의 단순한 생각으로는 원래상태데로 놔 두는 것이 전달과 공명의 역할을 충분히
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요....
ː만일 메꾸어 지더라도 가장 단순구조의 물질만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ː예를 들면 셀락칠을 할때 솜을 거즈로 싸서 약 탁구공만하게 만들어서
ː손으로 원을 그리며 눌러주듯이 여러번 반복해야 하듯말이죠..
ː그렇다면...
ː사포를 주로사용한다면 .......
ː혹시 사포질로 인한 사포가루가 혹시 새포벽을 너무 막아 버리는 것이
ː아닐까요?
ː그냥한번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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