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열심히 길게길게 글을 썼다가 날려버렸습니다. T_T_T_T_T_T_T_T
....간단히 줄여서 답하죠. T_T 평균율 악기를 만드는건 다른 방식에 비해 전혀 어려울게 없습니다. '정확한 음정'이라는게 자연 화음을 말하는 것이라면, 평균율 악기에서는 어려운게 당연하지만, 자연 화음을 내는 음계(just intonation - 우리말로 뭔지 모름. -_-;)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조를 바꾸면 화음이 심하게 엉망이 됩니다. 애초에 이 음계에선 C#과 Db은 전혀 다른 음이 되니까요. 하지만 평균율상에선 어느 조에서건 무난한 울림이 되죠('무난한'입니다. '완전한'이 아니고).
....물론 바이올린류처럼 프렛이 없이 연주자의 감으로 음정을 잡는 악기를 쓰면, 어떤 조에서건 완전한 화음을 낼 수 있습니다만... 여기에는 상당한 노가다(-_-;)가 따르는지라, 거의 단선율 악기가 되죠. 기타에서야 음 서너개 동시에 연주하는건 일도 아니지만, 바이올린에선 두개 동시에 하는 것도 더블 스톱이라고 기술명이 붙을 정도니까요... -_-; (게다가 연구에 따르면 보통 이렇게 연주자의 감에 따르는 악기나 보컬의 경우에는 연주중 조금씩 음정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곡 끝날즈음에 반음정도 떨어지는건 일도 아니래죠? -_-;)
....기타의 경우, 프렛이 잘못박혀 음정이 틀어지는건 웬만한 싸구려 기타에서도 보기 힘든 일입니다. 아, 이건 물론 프렛의 '위치'에 대한 이야기고요, 잘못박아서 '높이'가 고르지 않으면 누른 프렛 근처의 엉뚱한 다른 프렛에 닿아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있습니다. -_-
....지쳐서(T_T) 여기서 이 글에 대한 답변은 그만. 다른 글들에 추가로 답을 하죠. T_T
- 진수
>[진국님께서 쓰신 내용]
>평균율로 나눈것에서
>정확한 음정을 찾는다는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전에 읽은거 같은데...
>
>에고 잘은 몰겠다.
>프렛 잘 박아놓고 왜 안맞지?
>톱질이 엉망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