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스프루스를 선호하는게 아니라 스프루스로 기타 만드는게 원래 전통적인 방식이고 요즘 제작가들은 시더를 더 선호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용. 근데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스프루스는 소리가 완전히 트이기까지 10년이상 걸리거든용. 그래서 전 시더기타가 더 좋던데. 음질도 전 시더가 더 좋아용. 스프루스는 약간 날카로운 소리.
시더는 부드러운 소리. 근데 시더가 약간 벙벙거리는 소리가 있긴해요. 글고 스프루스는 최상급의 목재가 아닌이상 차라리 시더가 소리가 더 나은 것 같더라고용. 같은 가격대라면 전 시더기타를 추천.
옆뒤판도 굳이 하카란다를 쓸 이유가 없다고 봐용. 인디언로즈우드로도 얼마든디 훌륭한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데 굳이 비싸고 잘 갈라지는 하카란다를 쓸 이유가 없죵. 칠도 굳이 쉘락칠을 할 이유가 없다고 봐용.
기타칠은 다른 현악기와는 달리 소리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그러던데. 락카칠로도 훌륭한 소리가 나오는데 왜 사람들이 락카칠을 벗기고 돈들여가며 다시 쉘락칠을 하는지 전 이해가 안가더라구용.
제가 사고싶은 기타는 앞판-시더, 옆 뒤판-인디언로즈우드, 칠-락카 이런 기타를 사고 싶어용.
글고 가장 중요한건 나무가 아니라 제작기술이라고 생각해용.
지나가다님한테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굳이 국산새악기로만 고집하시지 말고용. 외제악기 중고도 한번 고려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용.
타도 북괴! 타도 김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