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이 사이트에 들어오게 되서 정말 좋은이야기를 많이 읽고있읍니다. 마린
기타는 저도 오랬동안 무척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타 입니다. 제 나름대로의 견
해와 질문을 드려보도록 하겠읍니다. 마린은 원래 케비넷 만드는 사람이었읍니
다. 많은 기타메이커들이 그런 배경을 갖고 있으니 뭐 놀랄일은 아니고... 현재
마드리드 기타(대표적으로 라미레즈)계와 쌍벽을 이루는 그라나다 기타의 대부라
고 하더군요, 어떤분이 지적하신대로 제자도 무척 많고. 그러나 이 분이 유명해
지기 시작한것은 80 년대 초 잠시 프랑스로 이주한 다음부터 입니다. 그 전에는
별루 이름이 없었죠. 제가 알기로 80년 부턴가 약 2년간 그 유명한 부쉐 밑에서
제자 로 또는 동업자로 기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약 5 개 정도 만들었다고 합니
다. 같이 만든거라고는 하지만 부쉐가 나무 재질선택에서 부터 세밀한 부분까지
다 지도했다는군요. 부쉐의 명성과 그 비중은 여러분들도 잘 아실텐데요, 줄리
안 부림이 자기 기타중 제일 아꼈던 기타가 3 대의 부쉐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안타깝게도 차안에 놔둔걸 누가 훔쳐갔지만...오래된 얘깁니다. 그 몇 안되는 기
타중 마지막 모델을(81년도) 가지고 음반을 낸 연주자가 SLAVA GRIGORYAN 입니
다. 동경대회 입상자인 그의 첫번째(spirit of spain)와 두번째(Dance of the
angel) 앨범을 들으면 정말 기타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나, 믿기지가 않을
겁니다, 최소한 제 경험으론 말이죠. 소니 레이블이니까 쉽게 구할수 있을겁니
다. 최근 앨범은 사지마세요. 기타도 Simon Marty 이고 곡들도 자작곡 재즈곡들
입니다. 소리가 너무날카로와서 혹시 내장 앰프를 달지 않았나 의심이 가더군
요. 하여튼 마린과는 소리 면에서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자, 그러면 이제 저
의 질문 입니다.저도 이 기타에 관심이 있어서, 뉴욕 딜러에 6,500 불에 나온것
을 오래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과연 이 마린 부쉐 모델(2000년)이 마린
이 부쉐와 직접같이 만든 그 기타들 만큼 소리를 내는지 무척 궁금하군요. 두가
지 견해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하나는: 평생을 기타를 만든 마린이니 부
쉐한테 배울께 있었으면 배울만큼 배웠을테고 따라서 그당시 함께 만든 모델이
나 최근 모델이나 차이가 거의 없다. 아니면: 부쉐의 직접적인 손길이 닿지 않는
한 아무래도 그당시 모델들과는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다. 제가 미국에 사는 이
유로 이런저런 직/간접 경험을 해봐서 6000 불 대의 기타가 어느 수준인지는 대
강 알고 있읍니다. 그런 이유로 만약 마린 2000년 모델이 그옛날 81년도 모델과
거의 같은 소리를 낸다면 정말 흥분돼는 일이겠구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안토니오 몬테로 마린 가지신 분들 계시면은 위의 음반의 부쉐/마린 과 비교평가
해서 답변중 해주세요. 정말 고맙겠읍니다.
기타는 저도 오랬동안 무척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타 입니다. 제 나름대로의 견
해와 질문을 드려보도록 하겠읍니다. 마린은 원래 케비넷 만드는 사람이었읍니
다. 많은 기타메이커들이 그런 배경을 갖고 있으니 뭐 놀랄일은 아니고... 현재
마드리드 기타(대표적으로 라미레즈)계와 쌍벽을 이루는 그라나다 기타의 대부라
고 하더군요, 어떤분이 지적하신대로 제자도 무척 많고. 그러나 이 분이 유명해
지기 시작한것은 80 년대 초 잠시 프랑스로 이주한 다음부터 입니다. 그 전에는
별루 이름이 없었죠. 제가 알기로 80년 부턴가 약 2년간 그 유명한 부쉐 밑에서
제자 로 또는 동업자로 기타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약 5 개 정도 만들었다고 합니
다. 같이 만든거라고는 하지만 부쉐가 나무 재질선택에서 부터 세밀한 부분까지
다 지도했다는군요. 부쉐의 명성과 그 비중은 여러분들도 잘 아실텐데요, 줄리
안 부림이 자기 기타중 제일 아꼈던 기타가 3 대의 부쉐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안타깝게도 차안에 놔둔걸 누가 훔쳐갔지만...오래된 얘깁니다. 그 몇 안되는 기
타중 마지막 모델을(81년도) 가지고 음반을 낸 연주자가 SLAVA GRIGORYAN 입니
다. 동경대회 입상자인 그의 첫번째(spirit of spain)와 두번째(Dance of the
angel) 앨범을 들으면 정말 기타소리가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나, 믿기지가 않을
겁니다, 최소한 제 경험으론 말이죠. 소니 레이블이니까 쉽게 구할수 있을겁니
다. 최근 앨범은 사지마세요. 기타도 Simon Marty 이고 곡들도 자작곡 재즈곡들
입니다. 소리가 너무날카로와서 혹시 내장 앰프를 달지 않았나 의심이 가더군
요. 하여튼 마린과는 소리 면에서 하늘과 땅 차이 입니다. 자, 그러면 이제 저
의 질문 입니다.저도 이 기타에 관심이 있어서, 뉴욕 딜러에 6,500 불에 나온것
을 오래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과연 이 마린 부쉐 모델(2000년)이 마린
이 부쉐와 직접같이 만든 그 기타들 만큼 소리를 내는지 무척 궁금하군요. 두가
지 견해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하나는: 평생을 기타를 만든 마린이니 부
쉐한테 배울께 있었으면 배울만큼 배웠을테고 따라서 그당시 함께 만든 모델이
나 최근 모델이나 차이가 거의 없다. 아니면: 부쉐의 직접적인 손길이 닿지 않는
한 아무래도 그당시 모델들과는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다. 제가 미국에 사는 이
유로 이런저런 직/간접 경험을 해봐서 6000 불 대의 기타가 어느 수준인지는 대
강 알고 있읍니다. 그런 이유로 만약 마린 2000년 모델이 그옛날 81년도 모델과
거의 같은 소리를 낸다면 정말 흥분돼는 일이겠구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안토니오 몬테로 마린 가지신 분들 계시면은 위의 음반의 부쉐/마린 과 비교평가
해서 답변중 해주세요. 정말 고맙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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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님 기타는 더 좋아질거예요.
Date2001.05.19 By수 Views3990 -
몇가지만 더 여쭤 볼게여~~~
Date2001.05.18 By기타랑 Views3775 -
셸락칠은 약해요, 원래.
Date2001.05.18 By수 Views3987 -
맨날 헷갈리는데.. 습도와 넥의 휘는 방향의 관계가....
Date2001.05.17 By기타랑 Views5008 -
현이 높이 뜨면 습한거죠.
Date2001.05.17 By수 Views4933 -
기타줄 장력의 차이?
Date2001.05.17 By문병준 Views4572 -
제 경험에 의하면
Date2001.05.17 By서정실 Views4309 -
국산50호 기타...
Date2001.05.16 By형서기 Views4993 -
수님 홈피에...
Date2001.05.16 By일자무식 Views4142 -
해드 머쉰 을 구하고 싶은데요?
Date2001.05.11 By5급 Views4716 -
힌베스 팝니다.
Date2001.05.11 By셰인 Views4731 -
기타줄을 새로 바껐는데여...
Date2001.05.10 By... Views3758 -
☞흐어~ 제가 파는게 아니오라 그냥 퍼온광고임다. (내용무)
Date2001.05.11 By셰인 Views4168 -
브릿지와 새들의 접합면이 이상해서 글 올립니다용.
Date2001.05.09 By간절한 Views4903 -
Dieter Hopf
Date2001.05.09 By박카스 Views4166 -
존 윌리암스가 기타를 스몰맨으로 바꾼이유.
Date2001.05.08 By길벗맨 Views6057 -
하현주를 낮추면???
Date2001.05.07 By간절한 Views5469 -
할 줄 아는 것이 정말 없고낭....쩝....
Date2001.05.08 By간절한 Views5043 -
☞ t-brace.
Date2001.05.09 By서정실 Views5846 -
기타 고르는데요...잘 모르겠어여...ㅠㅠ
Date2001.05.06 By민 Views3854 -
☞ 하현주를 낮추면??? ... 글쎄요...???
Date2001.05.07 Bypepe Views3856 -
국산 악기에 관하여.
Date2001.05.06 By형서기 Views5112 -
수님~. 기타 부품에 관해서~
Date2001.05.05 By김현영 Views3727 -
☞ 형석님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Date2001.05.06 By꼬 Views4562 -
☞ 기타의 수명이 짧다는 것이 근거없다는 어느 가설
Date2001.05.08 By셰인 Views3926 -
아유...그런거 지천이야요...
Date2001.05.06 By수 Views3827 -
기타도료에 관한 사소한 질문입니당-특히 수님께 여쭙니다용???
Date2001.05.05 By간절한 Views3861 -
기타내부에 칠을 하면...
Date2001.05.06 By수 Views3753 -
엄씨 가문의 기타에 관한 냉철한 평을 부탁드립니다.
Date2001.05.02 By남경민 Views5118 -
☞ 현재 사용중입니다. 평이라...글쎄요..
Date2001.05.03 By꼬 Views4512 -
해드가 신기하게 생겨서...
Date2001.04.30 By목향 Views5590 -
☞ 써봤습니당. 엄씨가문의 기타를!!!보았습니당. 엄씨가문의 기타를!!!
Date2001.05.03 By간절한 Views5089 -
제 생각엔요..
Date2001.05.03 By형서기 Views4800 -
기타 머리
Date2001.04.26 ByLacote Views4748 -
기타케이스...skb
Date2001.04.22 By목향. Views4914 -
네크의 두께..
Date2001.04.20 By으랏차차 Views3779 -
고노와 사쿠라이의 가격
Date2001.04.19 By기타좋아 Views4806 -
50호정도의 기타를 구입하려는데 조언을
Date2001.04.18 By오원근 Views4469 -
김희주양 클래식기타독주회(현 서울음대2년재학중)
Date2001.04.16 Byguitar~ Views3959 -
연주회합니다~
Date2001.04.14 By정호중 Views3874 -
아름다운 CF 한편...
Date2001.04.13 By木香 Views3826 -
가즈오 사또
Date2001.04.12 By강명구 Views3937 -
30분전에 준비된 소리가...
Date2001.04.10 By새내기 Views4296 -
카즈오 사또 시몬(?)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Date2001.04.10 By청년 Views3754 -
무대용과 녹음용 악기의 차이??
Date2001.04.09 By일랴나 Views3883 -
☞ Ruck 애기가 나오길래.
Date2001.04.09 By서정실 Views4410 -
질문요.
Date2001.04.08 By방문객 2 Views3758 -
유명악기에 대한 평이 엇갈리는건...
Date2001.04.09 By수 Views3938 -
가격대별 기타 사진(headstock, rosette, label)
Date2001.04.08 By고정석 Views5836 -
군대에서 있었던 추억담~ 기타이야기^^;;
Date2001.04.06 By정성민 Views4422 -
나의 기타
Date2001.04.06 By수집걸 Views4022 -
☞ 군대에서 있었던 추억담~ 기타이야기^^;;
Date2001.04.06 By딴따라~! Views4371 -
안토니오 마린 몬테로에 관한 나의 견해
Date2001.04.05 By길벗맨 Views4698 -
세고비아의 기타.
Date2001.04.05 By수 Views4241 -
☞ 가오리가 쓰는 기타가?
Date2001.04.05 By왕초보 Views3793 -
두분 의견 감사드립니다.
Date2001.04.06 By길벗맨 Views4141 -
험프리, 밀레니움 모델, 경사진 앞판 디자인.
Date2001.04.07 By서정실 Views4877 -
수제품을 구입하려는데...
Date2001.04.03 By세고비아 Views3880 -
정말 놀랬습니다
Date2001.04.03 By기타지존 Views4113 -
30분후 기타 소리가 조아지는데...
Date2001.04.02 By새내기 Views4376 -
기타제작콩쿨은 아무도 ..
Date2001.04.01 By방문객 Views4046 -
국산기타와 외제기타
Date2001.03.31 By으랏차차 Views4632 -
최근에 기타제작 콩쿨이 있었다는데..
Date2001.03.31 By방문객 Views3850 -
[초보]질문있습니다
Date2001.03.29 By기타치고시퍼 Views3774 -
안녕하세요 ^^ 제 기타입니다
Date2001.03.29 By나이스드림 Views4646 -
몬테로 부쉐모델 쓰시는 분 안계시나요?
Date2001.03.29 By간절한 Views3889 -
기타 추천 바랍니다.
Date2001.03.28 By박재만 Views3808 -
☞ 몬테로 부쉐모델
Date2001.03.29 By명노창 Views4653 -
☞ 기타 추천
Date2001.03.28 By수 Views4104 -
☞ ☞ 정말 스페인에 가면 바로 살수.....
Date2001.03.29 By간절한 Views3756 -
☞ ☞ ☞기타 사느라 장가 포기를 포기....
Date2001.04.01 By간절한 Views4013 -
자잘한 상처들은 좋아요.
Date2001.03.27 By수 Views4311 -
photo of my guitar-1
Date2001.03.25 ByUraCHaCha Views4229 -
☞ 내기타에 문제들..웅수님도 보셔요~ ^^
Date2001.03.26 By길손입니다. Views3764 -
☞ photo of my guitar-1
Date2001.03.26 By으랏차차 Views3826 -
☞ ☞ 댐핏대용으로 쓸 수 있는것,,,
Date2001.03.26 By명노창 Views4129 -
☞ ☞ ☞ 앙...으랏차차님 이구나.....
Date2001.03.26 By명노창 Views3881 -
☞ ☞ ☞ ☞ 중국 사업
Date2001.03.27 By으랏차차 Views4057 -
이병우의 기타 컬렉션..
Date2001.03.22 Byganesha Views7984 -
나의 베르나베는 이렇게
Date2001.03.18 ByLAEL Views4241 -
세락을 능가하는 한국 고유의 "황칠"
Date2001.03.17 By일랴나 Views5496 -
☞ 베르나베 연습용은 하청...
Date2001.03.19 By^_^ Views3872 -
셸락칠의 단점극복에 기대하며...
Date2001.03.18 By수 Views3887 -
직업때문에 연주회 구경 못가는 심정
Date2001.03.17 By백영업 Views3770 -
지나가던 녀석입니다.. (-.-) (_._) 꾸벅!
Date2001.03.17 By변태원숭이 Views3879 -
수제품기타의 정의는?
Date2001.03.16 By으랏차차 Views3765 -
기타를 사랑한다 하면서도
Date2001.03.15 Bymaria Views3745 -
☞ ☞ 수제품기타의 정의....개인적인 생각.
Date2001.03.17 By피어리나 Views4369 -
수님 반갑습니다....그리구요..
Date2001.03.14 Byyosip Views3889 -
기타 계간지가 있다고 들었는데..
Date2001.03.13 By윤성규 Views3798 -
Thurman Guitar
Date2001.03.09 By고정석 Views21575 -
기타 뒷판이 터지면????
Date2001.03.08 By으랏차차 Views4306 -
☞뜨아..울림은 좋을것 같은데 맑지는 않을것 같다...
Date2001.03.10 By명노창 Views3828 -
☞ ☞ 중국은 황사로 너무 건조한가보네요.(정정)
Date2001.03.09 By으랏차차 Views3830 -
다현기타의 특징및 제작가는?
Date2001.03.06 Byilliana Views4939 -
☞ 중국은 황사로 너무 건조한가보네요.
Date2001.03.09 By으랏차차 Views3888 -
☞ 8현사랑.
Date2001.03.17 By피어리나 Views3788 -
베르나베라는 악기가 궁금합니다
Date2001.03.06 By악기사랑 Views3803 -
몇번본 베르나베.
Date2001.03.06 By수 Views4162 -
라미레즈 갖고시퍼라
Date2001.03.03 By라미레즈팬 Views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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