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수제품...

by Sangsik posted May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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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제품과 공장제품의 구분

handmade란.. 원래 고급 의류나 가구등에서 고급품을 지칭하던 말인데..
그게 어찌하다보니 고급 기타를 지칭하는 말로 된거 같습니다..
사실.. 공장에서 만드는 기타도 분명 사람손을 거치는 공정이 있으니까
handmade라고 해도 할말은 없는것이고...
전 공정을 장인 혼자서 맡는것도 handmade지만.. 전동공구는 사용하니까
100% handmade는 아니고...
* 그래서 일단 기타의 등급을 판정하는 잣대로는 부적합...!

2.재료

고급 재료를 쓰면 단가가 올라가고.. 비싼 재료를 망치긴 아까우니까..
그만큼 정성을 쏟게되고..
그래서 좋은기타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긴 하죠
그래서 기타를 고를적에 우린 우선 재료부터 보게되는데요...
하나의 적당한 기준이 될순 있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제작기술이나 수준의 차이때문이겟죠..
재료는 무척 고급인데 합판기타만도 못한기타 전 많이 봤습니다..

3.가격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가격이야말로
가장 객관적인 등급이라고 생각 되기 쉽지만....
제작자의 네임벨류로 인한 거품때문에 이것도 어느정도 참고의 가치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4.예술성
제Sangsik스런 생각으로는...

최소한 "진정한 수제품기타" 라는 수식어보다는
"진정한 예술품 기타"가 더 적당하다는거죠..

어떤 기타가 예술적이다/아니다의 판단기준은 각자 다르겟지만...
이건 미술품을 판단하는 기준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양산되는 예술품.. 상상이 가십니까?
공장에서 찍어내는 사기그릇을 아무도 예술품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점한점 장인의 혼이 들어간 도예작품은
예술품으로서 당당히 평가받습니다.

소위 "수제품" 도자기는 많습니다...
하지만 "예술품" 도자기는 드뭅니다.

소위 "수제품" 기타는 많습니다
하지만 "예술품" 기타는 드뭅니다.

그래서 "수제품"운운의 말은 기타를 평가하는데
전혀 의미가 없는것이라고 생각하고....
전 그걸 정말 Sangsik적으로 이야기 했을 뿐입니다...

근데 어떤분이 또다시 익명으로 딴지를 거시는군요..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Sangsik이 통하는 기타매니아가 되었으면...
제발 기본적인 네티켓이라도 지켜졌으면....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5-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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