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제작에 관하여

by 기타줄 posted Jul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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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줄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까 기타 제작 생각이 드네요.

대부분의 좋은 기타들은 성격이 뚜렷해서 자기에게 맞는 몇가지의 기타줄만을 받아들이고
또 그것도 기타줄 본래의 소리가 아닌 ( 기타줄 본래의 소리가 있을 까만은 그래도 느낌상 ? )
자기 기타의 소리로 만들어서 소리를 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작하시는 분들도 더 개성있고 독특한 악기를 만드시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나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서양 음악은 모든 음들을 균등하게 분할해서 동양인이고 서양인이고 차이없이 보편적인 음으로서 듣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되고 특히 바하의 음악은 잘은 모르겠지만 균등하고 평균적으로 분할 된 음들을 재배치해서 순수하고 지나치게 감정이 들어가지 않은 아름다운 소리로 만든다고 생각이 됩니다.

기타의 경우도 최대한 중립적인 성격을 띈 기타로 만들어 져서 오히려 기타줄이 가지고 있는 음색을 그대로 살려주는 악기이고 기계가 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부쉐 기타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가들이 연설을 할때 웅변조로 하게 되면 호소력이 있게 되겠죠. 제가 그 기타를 들을 때는 마치 그런 느낌을 받아서 처음에는 빨려들어가다가 나중에는 너무 과장적이고 자극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타 자체의 성격이 아니라 기타줄이 가지고 있는 소리의 잠재력을 끌어내 줄수 있는 기타가 좋을 것이라는 제 생각이었습니다.

너무 공격적으로 의견을 말하시게 되면 제가 이글을 삭제하게 되니까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자기의 생각을 그냥 편안하게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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