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앙과 함께 비교한 4대의 기타..

by posted Apr 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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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첫번째 기타는 쎄르지오 아브뢰(Sergio Abreu) 1997년산 363번째 작품...
조앙루이스의 메인 기타며, 내가 처본 아브뢰 기타중 제일 음색이 아름다운 악기다..
아브뢰 기타의 이상한점은 연주할때와 들을때 너무 많은 차이가 난다는것이다..
완벽한 벨런스와 따듯한 고음을 갖고있는 이 기타는 너무나 사랑스럽다...
다만 아쉬운점은 표현력에 있어서 한정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두번째 기타는 곽웅수(Brahman) 2004년산  15번..
나의 손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기타며, 내가 처본 기타중 가장 맘에드는 기타다..
아직 이기타가 어떻게 자리잡힐진 나도 궁금하다.. 그러나 이이상 바라지도 않는다..
처음엔 저음이 압도적으로 두드러졌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고음이 너무 아름답다..
특히 3번줄에서는 기타가 우는것 같다..
어떠한 표현도 다 받아주는 나의 사랑스런 브라만이다..
다만 아쉬운점은 벨런스가 완벽하지 않다..

세번째 기타는 안또니오 떼싸린(Antonio Tessarin) 2000년산  353번...
조앙루이스의 두번째 기타며, 브라질에선 아브뢰만큼 유명한 제작가이다..
냉정하게볼때 이악기는 별다른 특징이 없다..
그러나 나쁜악기는 아니다..

밑에 편한자세로 누워있는 기타는 쎄르지오 아브뢰(Sergio Abreu) 1984년 9번..
엔히께 삔또 선생님의 수많은 기타중 한대이며, 아브뢰의 초창기 작품이다..
지금의 기타들 보단 모든면에서 훨씬 못하다..
너무 작은 음량, 거칠은 마무리, 그러나 역시 아브뢰의 특성은 갖고 있었다, 따듯한 고음..
아브뢰의 기타는 대채적으로 고음이 아주 좋다..

지금 내기타는 브라질에서 아주 좋은 호평을 듣고 있다..
지난주에 만난 Samuel 이란 브라질기타제작가는 이렇게 평했다..
"그동안 수십년간 내가 본 기타중에 명기라고 생각되는 기타는 단 3대야.. 익나씨오 플레따,
아브뢰가 연주하던 하우져2세 그리고 이기타..아아..이름이 모라구?..아..브라만.."
사실 제작가가 이런말 하긴 상당히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그친구, 이런건 배워야 한다며..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조앙루이스는 "믿겨지지 않아..이건 네가 말했던것 이상이야..나도 당장 주문이야.."
25일날 만날 아브뢰의 평이 기대된다..

솔찍히 우리나라 악기 한계다 이런말, 이젠 의미없다..
이미 우리나라 제작가님들...세계적이라는거, 확신한다..한점의 의심도 없다..
만약 내가 곽웅수님과 개인적 친분이 없었다면, 분명히 이 이상의 찬사를 보냈을께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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