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자를 쏙 빼닮는 악기.

by 콩쥐 posted Feb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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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목재의 줄기세포사진.............목적(방향)을 가지고있는 착한 나무들...)

엊그제 현악기제작자로 부터
새 논문을 읽었다고 그 내용을 전해 들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은겁니다.

악기는 목재로 이루어져있고
목재는 자연적이고도 생명력이 가득한 유기적인 조직를 가지고 있는데,
  연주자가 활을긋고 탄현할때마다 그 진동을 충실히 따르고
   결국 그 진동들을 목재가 아니 악기가 전부 기억한답니다...
     (미야자끼 하야오감독 신나시겠다...)

그래서 자신이 기억하는 모든 진동(음색)들을
   언제고 그대로 쉽게 재현한다는.......
       자신이 느껴보지 못한음색은  그다지 재현하지 못한다는...



★★★음색,다이나믹, 표정이 풍부한 연주자의 악기는
            정말 좋은악기라는말?..말되져..?
                음...그럼 밑줄 쫘악~




오이스트라흐의 바이얼린이나 
 파가니니의 바이얼린은
  그리고 타레가의 기타나
   세고비아의 기타는
    그 연주자를 정확히 기억하고
      항상 울려오던 그런 방식으로 진동하려고 노력한답니다.

동경에서 봤던 세고비아의 하우저1세가
  다른 몇대의 하우저들보다도
       더 왜 그렇게 소리가 잘 났었는지  이제사 알겠네요...
          평소 별다른거없이 평이한 기타가
            왜 음색과 표현이 좋은분이 몇시간 만져주면  
                 갑자기 소리가 좋아졌엇는지 알겠네요.


우리가 의식하지 않는 동안에도 
 악기가  말없이 연주자를 흉내내고 기억하고 있었던 겁니다.
     경험적으로  항상 궁금하게 느껴온것이  
        이제 논문으로 발표까지 되었다니,
            그동안  기타계 말고 바이얼린계에서도
                다들 왜 그런가하고 많이들 궁금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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