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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gitarre2011.09.18 20:18
악기의 후천적 가능성에 대해서 부정할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연주자의 역양으로 기타의 울림과 연주의 편의성을 향상시킬수 있겠죠.

허나 중요한건 어느정도 까지 향상시킬수 있느냐가 문제인데
더군다나 좋아지고 나빠졌다는 것은 상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그것을 수치화 시키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한가지 인식해야 할것은 기타의 울림도 변화하지만 그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의 오감도
변한다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생소한 음색이나 음질을 처음 접했을때와 나중에 시간이 흘러 그음색과 진동에 익숙 해졌을때의
느낌은 상당히 다를것 입니다.

이어폰 상품을 예로들면 에이징을 하면 소리가 좋아진다라고 하는데 이에 부정적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이어폰의 에이징이 아니라 뇌에이징 이라고 하더군요.
소리가 좋아진게 아니라 그걸듣는 사람의 뇌가 그소리에 익숙해져서 좋게 느낄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생각은 악기의 변화와 그걸 연주하느사람의 귀의 변화, 이 두가지 가능성을 함께 생각한다면
사실 악기의 변화 그자체만으로는 그리 괄목할만하지 않을것 같읍니다.

왜 이런 애기를 하냐면 기타를 구매하는 사람들 특히 고가외제,고가 국산기타를 구매할때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참 어렵습니다.
기타는 다른 현악기(바이올린,첼로)와 달리 충분한 시간을 두고 선택을 할수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기타의 가능성을 염두해보고 구매할수 밖에 없는데요, 저의 견해는 그 가능성을 열어 놓으되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될것 같읍니다.
대부분의 기타는 소리 변화가 있지만 좋은쪽으로, 그것도 많이 변하는 기타는 확율상 드물것이고,
그 작은 가능성을 믿고 구매한다는 것은 상당한 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중에 (그 수백 수천의 조합중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의 소리로의 가능성이 약간 보이는 부분을 발견하고 그걸 확장 시킬수 있는 가능성)을
말씀하셨는데 ,
좋은소리나는 탄현위치와 탄현각이 처음에는 매우 좁다가 약간은 넓어졌다고
느낄수 있겠지만 , 이또한 연주하는
사람의 손의 변화도 간과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생소했던 탄현각과 탄현 위치가 나중에는 익숙해져 쉬워질수 있으니까요.

악기의 소리변화는 분명히 있읍니다.
하지만 너무기대 하기보단 이미 자기가 좋아하는 소리의특성과 성향을 가진 기타를
찾는게 중요할것 같읍니다.

기타의 길들여짐은
전문가들이 문외한을 상대로 안좋은기타를 좋은기타로 포장하는데
악 이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때문에 항상 신중하게 다루어야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이에 관한 토론은 항상 열려 있어 앞으로 새로운사실이 많이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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