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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최동수2010.12.11 06:03
고정석님 반갑습니다.

제가 년전에 부챗살 9개를 Simplicio처럼 나란하게 붙인 적이 있지요.
분리도가 지나처서 튜닝하느라 고생 끝에 뒷판을 열고 다 깎아내버렸습니다.

하우저 스타일로 바꿔 붙였더니 음질이 꽤 괜찮아서 일본에 팔려 나갔습니다.
질문 내용은 저도 공부를 해야되므로, 오늘 여기에 다 설명하기는 역부족입니다만,

마사루 고노의 악기 중에는 부챗살의 촛점이 사운드홀의 상단(12프렛 이후)에 모인 명기가 있죠.

콩쥐님께 들은 바에 의하면, 헨제는 부챗살의 설계나 배치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더군요.
자신의 체험에서 나오는 느낌에 따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렉 스멀만은 초창기에 세계적으로 특색있는 명기들을 거의 다 카피 해봣으나,
결과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기에, 마침내 그만의 격자형 부챗살을 개발하였다는...

최근에 이성관님이 만든 5 * 5 격자형 부챗살 악기를 보니 스멀만이 이해 되더군요.

일반적으로 12 프렛이나 압굽의 안쪽에 촛점을 맞추는 악기가 옛부터 흔하였는데,

근래에는 9프렛이나 7프렛 등 점차 포커스를 멀리(12프렛 이전) 두는 경향이 있더군요.
로마니요스도 후반기의 악기는 그렇게 만들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부챗살의 촛점이 각각 다른 악기 중에 골고루 명기가 있다는 겁니다.

엊그제 보니 정면님은 촛점을 흩으러뜨리면서 살짝 저음 쪽으로 옮기더군요.


울림에 대해서는 :
책에서 배운바로는 부챗살의 각도가 커질수록 전면판의 강성이 늘어나고,
부챗살이 현에 나란히 될수록 전면판의 변형에 취약하다는 것은 알았습니다.

- 바꿔 말하면, 부챗살의 각도가 현에 나란 할수록 분리도가 좋아지는 반면에
전면판의 강성은 나무결을따라 국지적으로 제한되고...

- 촛점이 사운드홀에 가까 워 질수록 부챗살이 진동하는 면적이 확대되므로
프로젝션이 좋아지고 변형도 덜 될거라는...

음색과 관련해서는 :
- 음색을 Timbre(Timber)라고 부르는 것처럼,
음색과 관련하여서는 부챗살의 단면과 경사의 마무리는 영향을 주겠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 음색을 살리는 비중은 전면판 두께의 영향이 더 클 듯합니다.
좌우지간 나무냄새가 많이 우러나야 음색이 좋아지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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