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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최동수2010.12.03 14:57
측후판에 사용될 접착제들 :

접착제는 철재, 유리, 고무. 프라스틱, 섬유나 목재 등 서로 붙일 부재에 적합한 부착력과
진동이나 충격에 대비한 응집력(고무성질)에 상응하게 개발되는 걸로 배웠습니다.

이것은 접착면이 목재처럼 유공성이냐 유리같이 매끈하냐에 따라서 침투성과 흡착력을
결정하고 또 이를 견디는 모체의 강도와 내구성에 기초해야 되겠지요.
한편 인체에의 유독성 여부도 중요한 요인이 되겠습니다.

목재 천연의 성질에 가까운 접착제에 대해서는 아직 아는바가 없나이다.


측후판의 경우에는 부착면이 접착제의 강도에 비해 충분히 넓기 때문에 어떤 접착제도
문제는 없을 줄 압니다.

- 에폭시 :
호주식 악기는 두장의 단판사이의 공격을 메꾸기 위해서 아예 접착 두께를 유지할 수
있는 에폭시를 사용했다고 들었습니다.
에폭시가 성능은 좋으나 그 다루는 과정이 작은 공방에서 작업하기에는 너무 끈끈하고
지저분하여 다루기가 어려워서 포기 하였습니다.

- 오공본드 :
공장에서 합판제조시 열프레스로 부착할 때 사용되는 페놀수지나 암모니아수지는
사용해도 된다고 봅니다.

- 아교 :
아교를 사용하는 경우 일단 부재가 전면적으로 젖어버리는 까닭에 자연건조 시키는
동안에 부재가 뒤틀릴 우려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Pattex :
독일 헨켈에서 생산하는 초산비닐수지 계통으로 국내에 수입상도 있을 뿐아니라
대형 할인점에도 작은 용기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헤르만 하우저는 파텍스가 타이트본드보다 낳다고 하며 자신도 사용한다고 하였지요.
다만 다른 부위의 접착에는 적당하겠으나 점도가 진하고 너무 빨리 건조되므로 측후판
부착에는 부적당 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Gorilla :
근래에 미국의 기타 제작계에서 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폴리우레탄계 접착제입니다.
우레탄 하면 잘들 알다시피 접착력만큼은 시쳇말로 끝내줍니다.
여러 종류가 나와 있는데, 모든 재료 심지어 잘 안붙는 카본 그라파이트까지 다됩니다.
다만 경화시 수축 대신 팽창되는 성향이 있어어 어디에 사용할지 저도 연구 중입니다.

- Tite Bond-∥:
폴리머계의 타이트본드 중에는 내수형이 있는데다가, 조기 점착력과 강도가 우수하여
불과 30분 정도면 압축기를 제거할 수 있으므로 이걸 사용했습니다.
한편 넓은 면적이므로 가급적 적은 량의 접착제를 도포하여 모체가 지나치게 젖어들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잠시 실내 기온을 고온건조하게 유지하여 접착제의 빠른 양생과 건조를 도왔습니다.
압축도구들을 미리 준비해놓았다가 접착제가 마르기 전에 등분포로 압축을 시켜준 결과
측판 두께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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