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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쏠레아2010.02.27 11:12
삭제님,

삭제님의 실험에 따른 결과에 대해 제가 몇번이나 설명했습니다.

1. 상현주에서의 마찰은 각도가 클수록 커진다.
각도가 클수록 현이 상현주를 아래로 누르는 힘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상현주에서의 마찰이란 소뼈와 나일론 줄 사이의 마찰을 말합니다.

2. 상현주에서의 마찰이 크면 조율 시에 A부분의 장력이 B부분보다 더 강하게 걸리게 된다.
그 반대인 경우, 즉 A장력이 B보다 더 작을 이유는 없습니다.
줄감개가 하현주쪽에 있는 막대기타의 경우라면 모를까...

3. 그렇게 조율시 마찰때문에 일시적으로 걸린 장력편차에 따라 조율 후 B부분의 음정이 변할 수 있다.
특히 마찰이 심한 스틸현을 사용하면 그 원하지 않는 음정변화가 심해서 별도의 수단을 사용합니다.
마찰을 줄이기 위해 활석가루 사용하던가, 아니면 아예 콱찝어서 미끌어지지 못하게 하던가...

따라서 조율 후의 음정변화, 또는 싸인펜으로 마킹한 부분의 이동은 얼마든지 일어납니다.
특히 각도가 커서 상현주 마찰이 심할 경우 더욱 심해집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논하고 있는 것은 소위 연주 시의 "체감장력"이 달라지냐 아니냐 입니다.
A부분에 장력이 백배로 걸리던 천배로 걸리던 B부분엔 항상 같은 장력이 걸려야 합니다.
그래야 바른 음정으로 연주가 가능해지지요.

마찰이 커서 A부분에 쓸데없이 장력이 많이 걸리고 그래서 줄감개 돌리기 힘든 것이 문제인가요?
그것을 따지는 연주가나 제작가는 한분도 없습니다.
어? 줄감개가 왜 갑자기 뻑뻑해졌지? 그런 생각 들면 청소해야 합니다.
줄감개 기어 사이에 먼지가 잔뜩 낀 것이니까요. ^^

[팁 하나]
상현주 마찰 때문에 발생하는 A,B 장력차를 줄이는 방법.
-> 줄감개를 돌려 조율할 때 계속 한방향으로 감지말고 풀었다 조였다를 반복하면서 감아 나간다.
그리고 조율 후 현을 잠시동안 세게 당겨 준 후 다시 정조율한다.

그러나
나일론줄은 마찰이 심하지 않아 (나일론과 같은 재료를 자기윤활작용이 있는 재료라고 부릅니다)
연주 시 A,B 장력차에 따라 발생하는 원하지 않는 갑작스러운 음정변화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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