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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쏠레아2010.02.26 22:24
과학자나 공학자들은 똥인지 된장인지 매번 찍어먹어 보지는 않습니다.
매번 찍어 먹어봐야 한다면 이론은 무슨 필요가 있으며 공부는 뭐하러 하겠습니까.

음악의 아름다움은 음들의 집합에 있는 것이지, 음 자체는 아닙니다.
음이 발생하는 과학적 원리나 이론은 이미 확고히 밝혀져 있습니다.
기타에서 어떤 음정이 나오는가? 현에 어떻게, 얼마나 장력이 걸리는가?
이러한 문제는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하는 수준의 문제입니다.
과학자, 공학자들에겐 너무나 명백하거든요.
물론 음색을 비롯한 음질의 평가는 아직 과학의 영역이 아니라 인간의 감성에 의존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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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고 제가 나름대로 결론을 지은 것이 있습니다.

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이 악기를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이 바로 음질이지요?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음질이 나오지 않을 때 어떻게든 음질을 높일려다 보니 오른손, 왼손 모두 불편해지고,
그 느낌으로 "이 기타는 참 치기 힘들다", "이 기타는 장력이 너무 세다" 등등의 표현을 하는 것이지요.

기타제작가들이 추구해야할 점은 당연히 음질의 향상이지요.
현에 걸리는 장력은 오로지 현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위 그림의 각도나, 앞판의 재질이나 두께 등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심지어 말입니다.
현장이 660으로 길다면 장력이 당연히 더 걸려야 하지요?
그럼 왼손으로 누르는데 더 힘들어질까요?
장력이 크니까 힘이 더 든다라고 생각하면 아쉽게도(?) 착각입니다.
장력이 큰 반면 길이가 길므로 손으로 누르는 데 필요한 힘은 그게그거입니다.
현장이 큰 기타는 손가락 벌리기가 힘든 것이지 누르기가 힘든 것이 아닙니다.

좋은 소리가 나는 기타는 연주하기 참 쉽습니다. 오른손, 왼손 모두 말입니다.
거기에 덧붙여 넥의 두께, 현고, 현의 종류 등등까지 연주자의 손에 딱 맞게 되면 금상첨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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