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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최동수2010.01.03 12:17
답변이라기보다 제가 이와 비근한 질문을 올려보겠습니다.

질문 1) 그림에서는 호당 가격을 멕이는데 그게 재료비의 차이일까요, 작가별 작품성의 차이 일까요?

질문 2) 만약 한사람이 같은 옷을 만드는데 한벌은 광목으로 다른 한벌은 비단을 사용한다면,
자연스레 어느 옷감에 정성이 더 들어갈까요?

질문 3) 고정관념의 문제 :
인디언 로즈우드는 10만원, 하카란다는 80만원이라고 친다면 재료비 차이는 70만원입니다.
그러나 시중에서 로즈우드 제품은 300만원, 그리고 하카란다 수제품은 500만원으로 호가합니다.

따라서 같은 제작가의 악기에 측후판만 차이가 난다면 가격은 70만원 차이만 나야겠지만
어떤 재료를 사용한 악기에 실제로 정성이 더 들어갔을까요?

질문 4) 명성있는 제작가의 500호와 무명제작가의 150호가 성능이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악기의 성능과 내구성의 검증이 안된점과, 유명 연주가가 사용하고있는 실적이
아직 없다는 사실이겠지요.

이럴때 100호유저님께서 충분한 자금이 있다면 어느 악기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질문 5) 마찬가지로 이름있는 외제 15백만원짜리 악기와 버금가는 성능의 국내악기가 있는데
가격은 반값내지 1/3가격이고, 마침 충분한 자금을 갖고 있다면 어느 기타를 사시겠습니까?


저의 극히 개인적인 답변 :
악기 제작도 마찬가지 입니다
- 제작가의 기술과 기법에 의한 성능.
- 제작가의 경륜 및 검증된 품질과 명성.
- 사용재료의 품질, 문양과 건조 내지 세월을 머금은 기간.
- 사용재료의 고유특성에 따르는 음질과 음색.
- 연주가의 연주성과 대비 악기 평가
- 소장년수에 수반하는 감가상각 내지 자산가치의 차이.
- 생계유지를 위해 필연적인 가격의 절충 내지 매출의 유지.

악기의 가격이란 이런 모든 걸 감안하여 시장경제 원리에 의해 조절되는 겁니다.
원매자가 비싸다고 여기는 순간, 그 악기는 시장에서 도태되고 말겠지요.

다시 말해서, 악기가격도 제작가가 임의로 정하는 것 같아도
그 배후에는 원매자의 영향력이 작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성능대비 가격이란 것도 수요공급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란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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