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L
(*.195.83.236) 조회 수 8111 댓글 10
여러 악기를 구경하고 쳐보고 만져보고 한 결과 현재까지 로드리게즈의 그 느낌을 잊을수가없습니다.

독일이나 한국악기에서는 느낄수 없는 그 옹골차고 묵직한 소리... 어떤분은 깡깡 된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만,

현재까지 로드리게즈보다 마음에 드는 악기는 본적이 없네요...

분명 로드리게즈가 브라질리언로즈우드이고 현장이 대부분 660에서 664 라는것이 한 몫 한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만 유명 스페인제작가의 연습용(합판)모델에서도 이런 웅장하고 옹골찬 소리가 나더군요. 이건 아무래도 현장

과 하카란다만의 그것이 안닌것 같습니다. 분명 제가 알지못하는 무엇이 있겠지요.

아직 탭튜닝이란것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그 스페인의 소리, 로드리게즈나 라미레즈의 그런류

의 소리를 구현해보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무엇이 소리에대해 큰 작용을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악기는 무게감도 있고 뭐 나름 쓸만하지만 그 옹골찬 소리가 부족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약간 부드러운 저먼스푸르스와 인디언 옆뒤판 스페인스타일 네크 플레타설계 약간 깊은 옆판

그리고 아치가 조금 더한 뒤판... 설계대로 부챗살이 많아져서 그런지 단단하고 무게감있는 악기가 나왔읍니다

만 그 옹골찬 소리가 부족합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브라질리언이 아니라서 그럴까요. 확실히 브라질리언이 그

옹골찬 소리를 내는데 한몫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흔히 명기들은 인디언로즈우드로도 그런 소리가 나는데 그

비밀은 무었일까요.

ps. 가능하면 많은 제작가/아마추어제작가/기타애호가/프로/전공생 분들의 많은 답변을 부탁드리고
또 저와 같은 의문을 품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답글을 주시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Comment '10'
  • L 2009.08.29 23:51 (*.99.170.230)
    개인적으로 그런류의 소리가 나는 악기가 꼭 세코이아여야 하는가는 흠...
    그런류의 기타들의 공통점이라고 제가 느낀점은 앞판과 뒷판이 동시에 같이 울려준다는 개념이 큰것 같습니다.
    요즘에 많이 유행하는 뒷판이 단단한 악기에서 위에 소리와 비슷한 느낌을 찾기란 조금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부챗살이 적은 악기로 설계된 악기를 한번 연구해봐야 할것 같은데... 일반적인 악기로 스몰만의
    X브레이싱을 응용해보면 과연 좋은 악기가 나올지도 궁금하네요^^
    훈님 댓글 감사드리고, 더많은 분들의 댓글이 달려 좀더 다양한 의견이 오가면 좋겠습니다.^^
  • L 2009.08.29 23:51 (*.99.170.230)
    어... 훈님의 댓글이 사라졌네요'';
  • 2009.08.30 00:45 (*.184.77.131)
    제글은 전문가 글이 아니라 지웠습니다,. 이해를.... ^^;;
    개인적으로 9팬 7팬 5팬 심지어 無팬 스페인기타를
    다 쳐보았는데 팬브레이싱 숫자가 음색과 음질의 본질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다른게 있다고 봅니다.
  • L 2009.09.01 00:15 (*.99.170.230)
    아 알겠습니다 훈님.^^;
    근데 아무도 댓글을 안달아 주시는거 보니, 아직 국내에 그 비밀을 푼 분이 안계시는것 같아요^^;
  • 마루맨 2009.09.01 14:37 (*.183.10.44)
    현장이 길면 웅장하고 풍성한 느낌은 나지만,역시 동양인에게는 좀 버거운거 같습니다...물론 손가락이 짧지 않은 분들에게는 자신의 입장에서 볼때...무슨 소리냐~하시겠지만여~~ㅎㅎ

    미겔로드리게스가 세계 최고의 악기중 하나인것만은 확실해 보이지만,그 악기 고유의 소리는 그악기로만 봐줘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일 로드리게스의 악기를 카피하는 제작가가 있다고 해도,똑같은 소리를 낼 수는 없으니까여~왜냐하면,소리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것중의 하나가 바로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로드리게스의 인생을 사는 것처럼 닮아야 합니다,성격을 닮아야 하고,손맛을 닮아야 하고,자재가 완전 동일해야 하고,로드리게스 동네에서 만들어야 하고,로드리게스가 태어나서부터 공부했던 것을 모두 알아야 하겠져

    로드리게스의 소리는,우리에게 어떤 교훈과 앞으로의 비젼을 제시하는 걸로 일단락하고,중요한 것은 제작가들의 자신을 갈고 닦고,악기를 만들기 이전에 문제점을 계속해서 찾아내고,또한 본인의 인격을 성찰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제작에 다가간다면,분명히 그보다 더 나은 악기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카피와 모델을 통해서 악기의 소리를 알아가는 과정은,그 악기를 닮는 소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소리가 무엇인지 연구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
  • L 2009.09.01 16:26 (*.195.83.236)
    마루맨님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과 결국 같은생각이지만 조금은 보는 방향이 다른것 같네요^^
    저는 일단 몇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악기를 거이 비슷하게 만들수 있다면, 자신의 소리를 찾는것은 그 후가 아닐까 생각하거든요. 그야말로 좋은 악기를 카피할 수준이 된다면 그후 자신이 원하는 소리도 구현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전에 아무것도, 좌우, 위아래를 모르는 상태에서 과연 대각선으로 나가질지가 저는 의문입니다. 좌우위아래를 알아가는게 명기를 구현해보는것이 다른 성향의 명기들과 비슷하게 만드는게 가장 빠른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써놓고 보니 마루맨님의 말씀과 그게 그거인 뜻인것 같네요^^

    근데 아리송한게 마루맨님의 말씀이 정확히 어떤 뜻을 내포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명기를 굳이 구현해 볼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비슷하게 나올리가 없으니...' 라는 뜻이신가요? 아니면 '명기 소리에 굳이 연연해 하지 말라.'라는 뜻 인가요?
  • L 2009.09.01 16:29 (*.195.83.236)
    아니면 '로드리게스의 소리는,우리에게 어떤 교훈과 앞으로의 비젼을 제시하는 걸로 일단락하고,중요한 것은 제작가들의 자신을 갈고 닦고,악기를 만들기 이전에 문제점을 계속해서 찾아내고,또한 본인의 인격을 성찰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제작에 다가간다면,분명히 그보다 더 나은 악기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요 부분이 결론이신건가요?
  • 마루맨 2009.09.01 19:05 (*.183.10.44)
    650현장을 처음 만드신 안토니오 데 토레스 이후 모든 클래식기타는 토레스기타의 카피와 모델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
    또한 그로인해서 창작품이 생겨나기두 하구여...

    제가 말씀드린건 카피를 똑같이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린것이고,또 거기에 집착하지 말라는 이야기이고 카피와 모델은 반드시 필요합니다..어떤 예술 작품이든,모방에서 창작이 나오는 것이니까여^ ^

    중요한 요점은,카피와 모델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악기를 알아간다는 것이져...마치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은 공부가 결과물이 아니라,사회에서의 자신이 걸어가야 할,또는 성공해야 할 과정을 알아가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평생에 걸친 방대한 내용을 단 몇글자로 적으려니,이해가 어려우면 오해하기도 쉽져~~ㅎㅎ
    인생을 동반할 좋은 악기 만나시길 바랍니다^ ^
  • L 2009.09.03 22:58 (*.99.170.230)
    아 감사합니다. 마루맨님.
    제 뉘양스가 조금 따지듯이 질문 한것 같은데,혹시나 맘상하지 않으셨기를 빕니다.
    알겠습니다. 악기 제작에 대해 관심이 가져서 꼭 한대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다.
    답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 비우자 2012.02.20 22:49 (*.133.183.201)
    미겔 로드리게즈는 원래 바이올린을 제작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한 경험으로 로드리게즈 기타는 바이올린 제작에 사용되는 음향판 기법,
    즉 strut를 음향판에 완전히 부착하지 않고, bridge 형태로 지지하였으며, 동시에 기계적인 지지력도 보강하는 기법을 사용하여, 음향판이 더욱
    잘 진동되도록 한 것이 비법이며, 유일한 혈육이었던 아들이 교통사고로 먼저 타계하고, 조카인 마누엘 로드리게즈에게는 전수가 되지 않은 상태로 본인이 사망하여. 이 기술은 현재 기타 제작계에서는 단절되었으며, 아직 아무도 물리적인 강도를 확보하면서도 음향판과 strut를 띄우는 방법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드리게즈는 평생 약 200여대의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현재 콘서트홀 연주가 가능한 것은 반 정도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중 로메로 일가가 연주 및 수장 용으로 수십 대를 보유하고 있고, 일본에 2~30대, 한국에는 2~3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 질문이 있으시면 올리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6 [re] 스몰맨과 죤 윌리엄스~ secret Acunetix 2009.11.29 1
1725 30년 건조된 이탈리안 스프르스 file 2024.04.14 176
1724 350년된 스트라디바리우스 file 2024.04.14 200
1723 쉘락채취하는 과정 file 2024.04.11 204
1722 서울 ,,,자작기타제작 영상 file 2024.04.11 208
1721 안녕하세요 기타 장력 관해 질문드립니다. 1 아이어유 2024.04.09 230
1720 오른손연습용 기타 file 2024.02.21 428
1719 남미 로즈우드 file 2024.02.11 569
1718 기타수명은 200년 이상 file 2024.02.07 575
1717 사일런트 기타 file 2024.01.20 582
1716 떨어진 상목 붙이기 file 2024.01.21 664
1715 Pau ferro 에 대하여 seo b k 2023.10.31 750
1714 20프렛 장착 file 2023.12.01 826
1713 수분에 대하여 seo b k 2023.10.31 832
1712 두랄미늄 새들 file 2023.11.02 845
1711 갈라짐 수리 file 2024.01.01 847
1710 5피스 기타 file 2023.11.22 872
1709 카본줄은 5 바퀴 file 2023.12.20 880
1708 넥 휨 교정 file 2023.12.01 1050
1707 연주자의 기타 file 2023.12.28 1062
1706 GMI 튜닝머신 소개_2023년 10월 출시 file 순돌이아빠 2023.10.07 1113
1705 635 사이즈도 좋아요 2023.06.12 1144
1704 7현기타 file 2023.06.14 1218
1703 컨셉기타..... 에보니라인 기타 file 2023.05.31 1230
1702 조하르 file 2023.09.27 1280
1701 1달러짜리 기타줄 2023.05.17 1290
1700 류트의 자산 1 file 2023.02.25 1323
1699 Saddle 가공에 대한 질문 2 file 아키 2023.06.26 1351
1698 첨 작업해보는 재료 file 2023.07.03 1367
1697 3피스 넥 핑거보드 file 2023.01.19 1381
1696 로제트 file 2023.01.19 1403
1695 5 piece guitar 1 file 2023.01.27 1424
1694 백화현상 2 연어 2023.06.18 1447
1693 클래식기타 제작 관련 질문 seo b k 2023.01.19 1449
1692 스팔티드 타마린 file 2023.07.12 1471
1691 베벨 켓웨이 2023.02.19 1480
1690 하현주 재질 1 seo b k 2023.01.25 1487
1689 사일런트기타 개선 file 2023.06.14 1487
1688 강남길 주문제작 5호 Khkhw 2023.02.13 1494
1687 많이 연주해준 기타소리가 좋아요 1 2023.02.19 1530
1686 120센티 갈라진 기타 file 2023.05.17 1533
1685 로맨틱기타 file 2023.03.28 1554
1684 쉘락도장 보호하기 2 seo b k 2023.04.04 1579
1683 여러번 감으면 file 2022.09.15 1592
1682 무게를 줄이는방법 file 2023.01.19 1597
1681 건강한 프렛 file 2022.09.04 1611
1680 tornaboz file 2022.09.04 1628
1679 앞판이 깨지면 file 2022.09.04 1647
1678 수장건조 file 2022.12.30 1682
1677 기타 넥 을 주문 해서 받았는데 좀 달라서 문의 드립니다 1 file 페페 2022.07.29 1701
1676 배부른 앞판 낮추기 1 file 2022.12.30 1706
1675 상아 ivory ..........넛트 새들 file 2023.09.01 1712
1674 노멀텐션 file 2022.09.04 1738
1673 김해부근 기타제작공방 2 alexia 2022.11.01 1760
1672 세팅에 드는 시간.... file 2022.12.06 1785
1671 5 PIECES TOP file 2022.09.15 1814
1670 줄걸고 세팅 file 2022.12.30 1868
1669 스프르스와 메이플 조합 file 2022.09.04 1910
1668 8현기타는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2 영이아빠 2022.07.27 1958
1667 지판 제작 관련 호기심 6 Josue 2022.11.04 2016
1666 넥사이즈 . 지판사이즈. 넛트사이즈 file 2022.09.20 2278
1665 8현기타 file 2022.05.09 2339
1664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제작한 기타. 300년이상된 2022.09.18 2348
1663 류트....닥나무 한지. 2 file 2022.01.11 2421
1662 데오르보 이야기 2021.09.24 2626
1661 팬프렛 브람스 8현기타 2022.02.14 2742
1660 상처투성이 기타 1 file 2022.01.04 2930
1659 망고나무.. 추상 수묵화같은 file 2020.07.09 3058
1658 브리지 핀 file 2020.08.29 3103
1657 8현기타 오래만에보니 file 2021.10.20 3234
1656 하카란다 원목자재 1 하카란다 2022.04.15 3302
1655 프렛 file 2020.07.20 3369
1654 뒤판을 교체하는 작업 file 2020.05.29 3415
1653 브리지 핀 완성품 2 file 2020.09.20 3468
1652 기타의 사이즈 조정은 어디까지 1 2021.03.23 3523
1651 오래된 기타 새로 칠하기 file 2020.07.09 3533
1650 기타 앞면에 사용되는 원목관련 문의드립니다 3 릿지우드 2020.08.17 3534
1649 Karl Heinz Roemmich 형서기 2000.10.16 3585
1648 저 대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셰인 2001.01.31 3612
1647 브리지 12홀 제작 2 file 2020.08.29 3624
1646 급해서 지송... 지우압바 2000.10.30 3629
1645 ☞ 제발 귀 좀 귀울여 주심 안될까요? sendy 2000.11.06 3637
1644 ☞ 맨나중프렛이.... 박카스 2001.06.22 3639
1643 기타 초보인데... 기타 2000.11.14 3653
1642 기타학원아시는 분 꼭 글좀 남겨주세요! 소정이 2000.12.02 3654
1641 ☞:노창님~ 어떤음반 듣고싶어요? 명노창 2000.10.08 3655
1640 ☞ ☞ ☞ 역시 연주가는 악기만드는거 50%는 따돈거야.. 형서기 2000.12.28 3658
1639 질문) 영자님 Bernhard Kresse란 어떤 악기이죠? illiana 2000.10.21 3665
1638 ☞ ☞ 사용소감 김진성 2001.06.14 3673
1637 내 조회수 돌리도................ 명노창 2000.10.23 3686
1636 광합에는 콘베가 없어여. 지우압바 2000.11.02 3686
1635 whammy bar acoustic guitar 1 persecutaa 2019.11.08 3690
1634 ☞ 기타학원아시는 분 꼭 글좀 남겨주세요! 기타마니아 2000.12.02 3691
1633 정말 감사합니다 일랴나 2000.12.29 3693
1632 귀찮기는요. 기쁘게 보내드리죠. 고은별 2000.10.12 3693
1631 기타계 인물 소사-수정10차-1,2,3부 최동수 기타 2020.07.12 3702
1630 제발 제프리 엘리어트 기타 좀 보여줘요? illiana 2000.12.28 3703
1629 궁금한것이 있어서요....... 이재화 2000.10.11 3705
1628 나의 결정~! 으랏차차 2001.02.03 3706
1627 진촌놈이라 모르구먼유.. 곰팽이 2000.11.02 370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