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나무

by 고정석 posted Jun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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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칠하면 萬年가는 신비의 金빛 천연도료 
 
 
신비의 금빛 천연도료로 알려진 황칠(黃漆). 은은한 황금색에 내열·내수·내구성이 강한 황칠은 고대부터 
공예품의 표면을 장식하는 데 쓰였다. 문헌에는 황칠을 예찬한 기록이 많다.‘삼국사기’에 보면 “백제가 금빛 
광채의 갑옷을 고구려에 공물로 보냈다.”고 적혀 있으며 신라는 칠전(漆典)이라는 관청을 두고 국가가 칠 
재료 공급을 조절하였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 중국 조공으로 마구잡이 벌목

황칠은 두릅나무과 상록 활엽수인 토종 황칠나무에서 채취한 액체를 정제해 만든다.“아름드리 나무에서 
겨우 한잔 넘칠 정도. 상자에 칠을 하면 검붉은 색 없어지니 잘 익은 치자물감 어찌 이와 견주리요.”

다산 정약용의 ‘황칠’이란 시의 한 구절이다. 다산이 시로 지을 만큼 칭송한 황칠은 순금을 입혔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황금빛이다. 그 빼어남 탓에, 조선시대에는 중국의 조공 요구와 조정 공납을 감당하느라 
마구잡이 벌목으로 이어졌다. 이후 토종 황칠나무를 볼 수 없게 되면서 전통 칠공예로서 황칠도 사라져갔다.

최근 남서해안 및 도서 지역에 황칠나무가 자생하는 것이 발견되면서 오랜 세월 맥이 끊긴 황칠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지난 8일 토종 황칠나무 수액의 채취 과정을 보고자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수과 김세현(49) 
박사와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상효동의 자생군락지를 찾았다.

●제주도에 70% 자생… 15년생부터 채취

한반도의 황칠나무 중 70%가 자생한다는 제주도. 도민들 대부분이 황칠나무를 잘 몰라 땔감이나 부목용으로 
벌채를 해 지금은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든 계곡에만 남아 있다. 그나마 15년 이상 자라야 채취가 가능해 
대량생산이 어렵다고 한다.

김 박사는 1991년부터 5년간 전통 황칠의 복원 및 산업화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우량개체를 골라 유전자 보존을 하는 작업과 수액 채취 방법을 개선하는 데 실적을 쌓고 있다. 김 박사는
 “잎에는 다량의 사포닌 성분이 있고 꽃에는 꿀이 있으며 원적외선 방사 에너지가 방출된다.”며 황칠나무의 
용도가 다양함을 강조한다.



●일제 강점기땐 잎만 따도 잡아가

구영국(48·황칠공예 명인 127호)씨는 200년간 끊어진 전통 황칠공예의 맥을 이으려는 장인(匠人)이다.
“옻칠은 잘 알면서도 우리의 전통 황칠을 모르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그는 경기도 분당에 있는 작업실에서 
다양한 소재에 황칠을 시도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한국 사람이 황칠나무 잎만 따도 잡아간다고 했어요.” 당시 일본으로 한국의 황칠이 유출됐
으리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일본은 이미 황칠의 비밀을 풀었지만 정작 국내에는 확인된 황칠 유물이 없다.”
고 안타까워했다.

“옻칠이 천년이면 황칠은 만년이라고 했어요.”

보존성이 뛰어난 황칠의 특성상 국내 어딘가에는 유물이 남아 있으리라고 구씨는 확신한다. 박물관 수장고를 
뒤져서라도 황칠 유물을 찾는 것이 그의 바람이고 숙제다. 그 숙제를 푸는 날 우리는 빛나는 전통문화 하나를 
되찾으리라.
 
  
  
황칠(黃漆)나무
황칠(黃漆)나무
Dendro Panax. Morbifera LEV

국제학명은 만병통치약을 뜻하는 덴드로 파낙스(Dendro-panax)이다.
드릅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으로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남부해안 지역과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한국의 고유수종이다.
 

          겨울에는 낙엽이 지지않는 늘 푸른 넓은 잎을 가진 큰 나무로 키가 15m에 이른다. 6월에 흰색의 꽃을 피고 타원형의 열매는 30~40여개씩 모여 달려 있고 10월에 검은빛으로 익는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처음에는 2~5개로 갈라지나 나이가 먹으면 긴 타원형에 톱니가 없는 보통 모양의 잎으로 변한다. 나무껍질은 갈라지지 않아 매끄럽고 어린가지는 초록이며 윤기가 난다.

수피에서 채취되는 황칠수액은 찬란한 금색을 띌 뿐만 아니라, 수지는 안식향을 함유하여 예로부터 약리효과가 탁월한 신비한 나무로 주목 받아왔다. 황칠은 과거에는 황금빛 천연도료로써 쓰여져 왔으나 최근에는 옛 문헌상의 약리효과 기록을 토대로 한 현대 과학적 연구결과가 발표되어지고 있다. '만병통치' 라는 뜻의 학명이 암시하고 있듯이 황칠의 신약개발로 새로운 치료제로 건강기능식품으로써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일본도 황칠나무가 있으나 조경수 관상수로 사용할 뿐 금칠이 나오지 않는다.
  `중국의 황칠은 가정(1208~1224)년간 이전에 절멸 되었다.

 

   
  나무인삼(Dendro-panax Morb Nakai)

'나무인삼' 이라는 학명(Dendro-panax Morbifera Nakai)을 가지고 있는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이다.
황칠은 세계적으로 딱 한 곳 한국에서만 나며 그것도 난대림이 펼쳐진 해남, 완도 등
서남해안에서 생산된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이 독특하고 다양한 우리나라 난대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난대수종이 바로 이 황칠나무이다.

    황칠은 이 나무의 껍질에 상처를 내어 채취하는데,
    예로부터 그 특유의 황금색과 희소성 때문에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삼국시대에 이미 중국으로 수출되었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며 역사적 내용을 살려보면
    삼국사기, 해동역사, 임원십육지 등의 문헌에서도 우리 선조들이 발견해낸 우수한 칠 재료 중에
    하나로 기술하고 있다.

    황칠은 정신을 안정 시키는 향을 발산하고 도료와 염료, 전자파흡수 등에서 탁월한 특성을
    나타내어 앞으로 개발의 소지가 많은 식물이다 찬란한 황금빛을 내는데다 은은한 안식향을
    풍기기 때문에 대대로 귀하게 쓰였으나 구하기가 힘들고 그 채취나 정제법이 까다롭다.
    도료분야에서의 황칠은 투명한 황금색을 자아내면서 목재는 물론 금속에 강한 접착력을
    지니면서 내열성 및 방습성이 뛰어나다.
    또한, 염료분야에서는 황금빛 천연염색에 모기 등 각종 해층을 퇴치하는
    독특한 향을 지닌 의류제품을 상품화 할 수 있다.
    
    그 밖에 황칠 주류 및 음료, 황칠에서 내뿝는 안식향을 이용한 향수,
    생약성분을 이용한 신약원료, 신육묘법을 통한 묘목분양 및 전자파 흡수기능을 전자제품에
    적용하는 방법 등 황칠의 적용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우리 선조들이 가꾸고 적용한 황칠은 앞으로 여러 분야에 밝은 전망을 가져올 것이며
    이를 위해 더욱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

 

황칠(黃漆)나무
Dendro Panax. Morbifera LEV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두릅나무과의 상록교목.

학명 Dendropanax morbifera
분류 두릅나무과
원산지 한국
분포지역 한국 남쪽 섬
크기 높이 15m
줄기모양 구간은 단립으로 올라가 원추형의 수형을 이룬다.
줄기특징 어린가지는 녹색이며 털이 없고 윤기가 난다. 수피에서 노란색의 수액이 나오는데 이 수액을 황칠이라 하며 수액이 묻으면 옻이 옮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잎차례 호생
잎모양 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톱니가 없거나 3~5개로 갈라지며 점두이고 예저 또는 넓은 예저이다.
잎특징 양면에 털이 없고 엽병은 길이 3~10cm로서 표면이 편평하거나 홈이 있다. 전체적으로 광택이 좋다.
꽃색 흰색
꽃차례 선형화서는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꽃은 양성화다.
꽃모양 화경은 길이3~5cm로서 표면이 편평하거나 홈이 있다. 전체적으로 광택이 좋다.
개화기 6월
열매모양 핵과는 타원형으로 길이 7~10cm이고 암술대가 남아 있다.
열매색 흑색
겨실기 10월
용도 약재, 도료

 

 

황칠(黃漆)농장

- 파종 3개월

씨앗 파종후 3개월된 황칠묘목입니다.

 

황칠(黃漆)열매

- 6개에 흰색의 꽃이 피고 타원형의 열매가 맺는다.

열매는 30~40여개씩 모여 달려 있고 10월에 검은빛으로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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