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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진철호2009.03.20 06:38
재래식님, 질문 고맙습니다.
저는 처음에 클래식기타를 전공했어요. 그래서 11현 기타도 손톱으로 연주했고요.
처음 류트를 시작할땐 클래식 기타와 함께 했는데, 이러다간 둘다 도움이 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마지막 기타 이별 독주회를 끝내고 손톱을 깎았어요. 하지만 손톱없이 류트를 연주해야 한다는것 고정관념인것 같고요,
요즘도 주위에서 류트의 겹선을 손톱으로 연주하는 사람도 많이 봤어요. 제가 손톱을 깎은건 손톱없이 옂주하는게 음색이나 테크닉적으로 훨씬 좋겠다는 판단에 의해서일 뿐이었어요.
참, 제가 연주하는 테오르베(동영상의 긴 악기, 키타로네라고도 해요)는 기타처럼 단선이예요. 제가 연주하는 악기의 현장은 740 mm로(테오르베 중에선 작은 악기예요. 760 mm를 잡아보니까 왼손 손가락이 1번 플렛에 닺질 않더군요. 제가 작은 이유때문에, 그래서 더 큰 악기를 갖고 싶었는데 740 mm로 주문을 했어요.) 클래식기타의 현장보다 길고 장력도 약하진 않는데(제 악기의 1번선은 4,5 kg, 2번줄 부터는 4 Kg에 줄을 계산해서 조합 했어요) 손톱없이 살로 연주하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거든요.
하프 연주자들도 손톱없이 살로 연주하고, 가야금 연주자들도 그냥 살로 연주하는것 같던데요.
평소 듣던 음색과 많이 다른 음색이 날 뿐이지 충분히 자신의 개성있는 소리로 만들수 있다고 생각해요.
참, 제 학생중에 손톱없이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을 연주했던 애가 있었는데,
소리가 그렇게 풍부할수가 없었어요. 물론 음색은 손톱으로 하는것과 많이 다르지만, 그 밖에는 저도 부러울 스피드와 콘트롤을 보여줬어요.

그리고 "컨트롤"의 수준까지 가려면 어느 분야든지 한 방법으로 몇년을 해야 가능할것 같아요.
미술, 사진, 건축 그 밖에 요리나 유리창 딲는것도 그렇찮아요.
저도 아직 만나보지 못하고, 연락도 못해봤는데, 한국에 김영익씨라고 류트연주자에 류트제작까지 전공하고
이태리에서 귀국해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라고 들었어요. 한번 그분께 문의하는것도 좋으리라고 생각해요.
저에게 연락처는 없지만, 네이버에 카페 "류트사랑"에 가시면 주인장 이준씨로부터 연락처를 구할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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