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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김씨2008.09.07 12:39
혜능이 길을 가다가 수행자들이 시끄러이 다투는 것을 보았는데 바람에 펄럭이는 깃발을 보고 한편은 깃발이 흔들린다 하고 한편은 바람이 흔들리는 것이다라는 문제로 쟁론을 했다네요. 그러자 혜능(달마후 6대조사)이 참견하여 '바람도 아니고 깃발도 아니고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다'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새가 우는 것이 아니라 목의 좁은 통로로 바람이 지나가는 것이니 바람소리다. 아니다 바람은 파동을 만들어 낼 뿐 아직 소리가 아니고 그것을 소리로 인식하는 귀가 있어서 비로소 소리가 된것이니 귀가 소리를 낸 것이다. 이렇게 다툴 것 같은데...

이 경우에 혜능은 지나치면서 바람도 귀도 아니고 마음이다 이럴 것인데...어렵네요~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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