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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루팡2008.10.25 09:26
근본적으로 장력이 화두로 대두되는 이유는 체감장력 때문일겁니다.
물리적인 장력은 현만의 문제라는 과학적인 사실을 기초로
이 문제를 고려한다면 부드러운 장력의 기타로 연주했을 때보다
같은 현을 걸어도 더 힘이 들어가야 연주가 가능하게 될 경우의
이 기타는 장력이 세다라고 할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문제는 동일한 힘을 가해서 연주할 때 소리가 잘 안난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 상대적으로 더 힘을 가해서 줄을 튕겨야 하고 더 큰 힘을 들여서
왼손도 현을 눌러줘야 하겠죠.
이 차이가 사람의 손과 손톱에 무리를 주는, 어떤 한계를 넘을 때
장력이 세다는 것이 문제거리로 등장하게 되는 것이라 여겨지네요.

원가를 생각해서 알맞지 않은 재료선택과 더불어
큰 소리를 내야한다,또랑또랑 하는 맑은 소리가 나야한다는 따위(센장력의 요구)의
강박관념이 제작가에게 크게 작용한다면
제작가는 연주자에게 무의식적으로 큰 힘을 요구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현도 항시 하드텐션을 선호하게 되고...
장력에 센 기타가 등장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선인들은 나무의 재료에 따른 시험을
해왔을 것이고 현재 흔히 쓰는 인기있는 수종과 건조방식등등이
전해 오고 있을 겁니다.
제작가가 아니어서 모르지만 이 부분을 생각하면요
멍청하고 무책임한 제작가들을 찾아가서 두들겨 패주고 싶어요!
현을 걸어서 며칠 자기가 연주해보고 불편하면 시장에 내보니지 말아야 하는데
무조건 원가 생각하고 연주도 해보지 않고 팔아치우는 것이죠.
먹고 살려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이런 식으로
제작하면서 선생님 소리를 듣고 그 직업을 계속하면
삶이 너무 초라하지 않나요?(순간적으로 루팡이 화가 나고 있음)


장력이 세다는 것은 결국 소리가 잘 안난다.......이것이라고 봅니다.

다음 아주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양쪽에 현을 지지하는 장치가
현을 튕길 때 힘을 순간적으로 부드럽게 해주는 재질이냐의 문제도
고려해 볼 수 있게는데요. 현에 힘이 순간적으로 작용할 때
약간의 탄력으로 작용하는 부분요(이것은 거의 무시할 정도일 겁니다)

가야금과 같은 것은 음을 조절하는 장치가 옮길 수 있는 것 같은데요?
초보라 잘은 모르지만 내 기타는 전부다 장력이 세기 때문에
매일 대여섯 시간(기타와 노는 시간) 씩 그 문제와 살고 있는 편이죠.(미쳐부러~)

전문가가 아니어서 전체적으로 잘못 지적된 부분이 있을 것이지만
큰 부분은 일리 있으리라 여겨저서 댓들을 달아봅니다.(시간지나니 화가 약간 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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