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athan Hinves는요..

알고 있는 것만 먼저 말씀드리고...기회가 되면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우선 가격대는 분명 마린보다 정성들인 악기임에도 불구하고..싸부의 악기보다
값을 더 받을 수 없다는 불문율이 있다고...(오래전에 들었는데..맞는지??)그래서
안또니오 마린보다 약간 싼 가격이었습니다.
재료는 앞판 스프러스, 옆뒤판은 인도로즈, 지판은 흑단이고..
로제트는 마린과 똑같은 것을 썼고, 헤드디자인도 비슷합니다. 전체적으로
울림통이 작은 것까지 마린과 아주 비슷해서 악기를 좀 아는 분이라면 바로
마린족 악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마무리 등등을 살펴보면 마린과 전혀 다릅니다. 몇 대 보았던 마린들은
마무리가 꼼꼼하지 않은 편인데, 조나단은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꼼꼼합니다.
헤드머신은 로저스가 들어가 있는데(다른 조나단도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헤드머신 자체를
헤드에 홈을 파서 집어 넣은 형태이고 프렛표시(그걸 모라구 하나..)가 7번 프렛위에
들어가 있는데..자개를 십자로 만들어 상감을 했습니다.
통 안쪽 앞,옆,뒤판 연결부는 더욱 환상입니다. 조그만 삼각형 나무조각들을
틈새없이 꼼꼼이 붙여넣은 형태지요.
소리는...조나단을 하나 밖에 다뤄보지 못해서 다른 조나단은 어쩐지 모르겠으나
마린보다 더 부드럽고 촉촉한 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음색은 거의 마린과 비슷합니다만,
왠지, 마린보다 좀 다루기 힘든 악기입니다. 예민한 악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제가 그런 악기를 가질만한 실력이 안되서 인지는 몰라도..
시간이 좀 없어서...다음에 다시 글을 수정해 올리겠습니다...오늘은 이만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