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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최동수 기타2016.05.05 22:55

류트 기타에 대하여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류트 기타(프랑스 Joseph Pons 1806년작)에 착안하여
나름대로 현대식으로 재현 해봤습니다
이 악기는 네크가 있는 탄현 악기인 류트의 변형으로 간주하여 류트 기타라고 불립니다(외형상으로는
리라와 더 닮았으므로 리라 기타라고도 부름).
같은 종류의 악기를 보스턴이나 독일 박물관에서는 리라 기타로 분류 했더군요

저도 마찬가지로 제작할 때의 느낌에 따라 류트와 리라의 명칭을 혼용합니다.

19세기 초에는 류트를 기타처럼 6현악기로 개조하는 게 유행하여 류트 기타란 명칭이
생긴듯 하며 제작가들은 악기의 상징성에 따라 류트 또는 리라 기타로 구분한 듯합니다.

유럽의 역사를 살펴보면 기타가 귀족이나 서민 모두에게 큰 인기와 사랑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타는 리듬, 멜로디와 하모니를 아우르는 연주의 다양성과 취약점인 음량 때문에
두 번이나 무대에서 밀려나기도 합니다.
18세기 초에 바이올린을 주축으로한 오케스트라가 각광을 받게 되자 기타는 설자리를 잃습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유럽 전역에 전운이 감돌자 참전국마다 대규모의 군악대가 등장하면서
오케스트라에서도 편성 비중이 높아지자 기타는 완전히 무대 뒤로 밀려나고 맙니다.

당시의 음악 교수, 연주가와 제작가들은 기타의 취약점인 음량을 개선하고자 여러 가지 변형 기타를
고안했는데 이 악기도 음량이 커서 인기가 있던 대표적인 악기에 속합니다
당시 페르난드 소르, 마테오 카르캇시와 마우로 줄리아니도 이런 악기를 즐겨 연주하였을 뿐만아니라
마리 앙뜨와넷 왕비도 연주하였다고 합니다.

그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부유럽에서 거의 200년 이상을 번성하던 기타는 쇠퇴기를 맞게되며

결국 원래의 고향인 스페인으로 돌아옵니다
스페인의 작은 항구도시 알메리아의 일개 목수 안토니오 데 토레스가 콘서트에 적합하게
기타를 개량하는데 성공합니다.
토레스를 시발점으로 스페인식 부채살 방식의 기타는 아르까스, 타레가, 요벳, 뿌홀 등의 연주가로
이어지다가 세고비아에 이르러 전세계의 무대를 누비게 되므로서 성능이 우수했다는  변형 기타는

완전히 대세에서 밀려나 사라져버립니다.

그렇다면 과연 류트 기타는 음량이 얼마나 컸을까?라는 궁금증이 바로 아 악기를 만들게된 동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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