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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비록인2012.06.03 11:52

아직도 악기의 울림통을 공명통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군요.
공명이라는 자연현상 그리 어려운 것 아닌데...
악기란 여러 음을 내는 도구이며 그 모든 음들에 공명하는 공명통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일 울림통이 공명을 한다면 그 울림통이 가지는 고유진동수와 같은 어떤 한 음에 대해서만 공명을 하는 것이고
그러면 그 악기는 치명적 결함을 가지게 됩니다. (울프톤)

공명이란 "공간의 울음(空鳴)"이 아니라 "함께 울음(共鳴)입니다.

음고(또는 음정)는 오로지 현만이 결정합니다.
앞판의 역할은 현의 진동을 건네 받아 보다 넓은 면적으로 공기를 진동시켜 큰 소리가 나게 해주는 것이고,
울림통 공간은 필요없이 뒷부분으로 사라져 버릴 음파를 반사시켜서 가능한한 많은 에너지를 소리로 바꾸는 목적입니다.
그 과정에서 풍부한 배음들이 나타나 음색 역시 많이 바뀌게 됩니다. (그러나 음고나 음정이 바뀌면 절대 안됩니다)

전판과 울림통 공간의 진동은 현의 진동에 따른 강제진동입니다. 共鳴(또는 共振)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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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의 전달과정에서 저항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진동에너지를 흡수하는 물질입니다.
진동에너지(기계적에너지)를 흡수하여 내부 분자들의 마찰열로 발산시켜 버리는 물질들이지요.
그렇게 진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발산시키지 않고 그대로 보지하고 있거나 전달하는 물질을 "완전탄성체"라고 부릅니다.
기타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를 완전탄성체로 만들면 좋겠으나...
기타줄 또한 완전 탄성체가 아니지요.
(기타줄이 계속 늘어나는 현상이 바로 완전탄성체가 아님을 말합니다)

그리고 공기의 진동(음파) 에너지를 흡수하는 물질도 있습니다.
역시 음파에너지를 받아 물질 내부 마찰열로 발산시켜 버리는 물질이지요.
연주회장의 벽은 그러한 흡음재료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야만 음의 반사를 막아 웅웅거리지 않게 됩니다.
만일 기타 안쪽을 그런 흡음재료로 바르면 어찌 되겠습니까?
거꾸로 목재보다 반사율이 더 좋은 재료로 코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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