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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셀러브리티2007.12.31 12:54
네. 말씀하신대로 수하물 보상기준은 무게로만 되어 있습니다. 너무 비싼건 자기네가 책임을 못지니 좌석을 사서 가지고 가란 거겠죠. 사실 수하물을 다루는 것은 항공사의 정직원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모든 공항에 자사 직원을 파견해 수하물을 다룰 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런 용역업체의 직원들을 일일이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고가의 물건을 화물로 부치는 것에 대해 항공사는 책임의 한계를 무척 낮게 정해두고 있습니다.
콩쥐님 말씀대로 후진국에선 분실(사실은 도난)사고가 많지요. 동남아 일부에서는 가방의 잠금장치를 소홀히 하면 가방안의 물건을 꺼내가는 일도 허다합니다. (승무원들은 보통 그런 곳에 갈 때는 가방에 작은 자물쇠를 채웁니다.)

그걸 전액 다 보상받으셨다면...대단하신 교섭능력을 지니신 것 같습니다. 저도 분실한 경험이 두번 있는데 모두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거든요.(사실 항공사 직원은 자사항공사에 대해 손님만큼 권리주장을 하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책은...
반쯤 썼을 무렵에 절친한 친구들에게 회독을 요청했었는데요.
친구들 의견의 대부분은 이랬습니다.

" 야, 너 무슨 참고서 쓰냐? 이런걸 누가 읽냐 재미없게..."
" 야, 애들은 어려워서 안읽고 어른들은 재미없어서 안 읽을거다."
" 니 아이덴티티가 하나도 안 느껴지잖아, 뭐야 이게. 인터넷 검색해도 이정도는 나오겠다."

그래서...
그날 몹시 실망하고...못하는 술도 마시고..
집에 돌아와 다시 생각했습니다.

"그래, 출판을 위해 글을 쓰지말고 글이 넘쳐날 때 출판하자."

이렇게 생각하고 써내려가니 이번엔 수필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결국...저의 재능없음을 한탄하다가...
자유롭게 써내려 가기로 했습니다.
재단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제 감정이 들어가더라도 출판을 못하더라도 쓰고 싶은 얘기를 쓰자.

그렇게 생각하고 비행나갈 때마다 노트북에 한챕터 씩 쓰고 있는데요.
2008년 말에는 완성될 듯 합니다.

책이 나오면 기타매니아에 충분한 분량을 무상배포(?)할 예정입니다만, 그날이 언제가 올지는 며느리도 모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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