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나무는 전혀 안되나요?
Spruce는 가문비나무인데, 가문비나무는 우리 주변에도 있잖아요...
그리고 거문고 만드는 나무가 무엇인가요? 그걸로 시도나 함 해봤으면 해요...
가능성만 보는 거죠. 나무에 대한 상식이 없어서...
목재공학도 배워보고 싶어요.
목재의 비중, 조직밀도, 수분함유량, 건조방법, 채벌시기. 한국 나무중에도 스프루스, 시다와 비슷한 목재공학적 조건을 가진 것들이 있을 텐데요..
심지어 이런 생각도 해보았지요.
한지로 기타를 만들어 본다. 제가 낚시를 즐기는데, 한지로 찌 몸통을 만듭니다. 여러장을 풀로 붙이는데 굳으면 강도가 목재와 같습니다. 한지가 원래 닥나무로 만드니까 결국 나무아닙니까.
여러장을 붙이자는 것이 아니고, 한지 공장에다 주문해서 종이를 얇게 만들것이 아니라 기타 앞판, 뒷판 두께만큼 만드는 겁니다. 나무 같지 않아 성형하기가 편하리라 봅니다.
문제는 사운드인데, 쉘락이 아니라 우리의 전통칠이 있짆아요? 옻칠, 시도나 한번 해봐야죠. 옻칠 한 20회 하면 혹시 알아요? 강도도 높아지고 쉘락보다 좋은 소리가 날지... 이미 누가 한번 해보았을까요...
저는 여건은 안되고 괜한 궁상을 떨어봅니다.
Spruce는 가문비나무인데, 가문비나무는 우리 주변에도 있잖아요...
그리고 거문고 만드는 나무가 무엇인가요? 그걸로 시도나 함 해봤으면 해요...
가능성만 보는 거죠. 나무에 대한 상식이 없어서...
목재공학도 배워보고 싶어요.
목재의 비중, 조직밀도, 수분함유량, 건조방법, 채벌시기. 한국 나무중에도 스프루스, 시다와 비슷한 목재공학적 조건을 가진 것들이 있을 텐데요..
심지어 이런 생각도 해보았지요.
한지로 기타를 만들어 본다. 제가 낚시를 즐기는데, 한지로 찌 몸통을 만듭니다. 여러장을 풀로 붙이는데 굳으면 강도가 목재와 같습니다. 한지가 원래 닥나무로 만드니까 결국 나무아닙니까.
여러장을 붙이자는 것이 아니고, 한지 공장에다 주문해서 종이를 얇게 만들것이 아니라 기타 앞판, 뒷판 두께만큼 만드는 겁니다. 나무 같지 않아 성형하기가 편하리라 봅니다.
문제는 사운드인데, 쉘락이 아니라 우리의 전통칠이 있짆아요? 옻칠, 시도나 한번 해봐야죠. 옻칠 한 20회 하면 혹시 알아요? 강도도 높아지고 쉘락보다 좋은 소리가 날지... 이미 누가 한번 해보았을까요...
저는 여건은 안되고 괜한 궁상을 떨어봅니다.
Comment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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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기타를 만들면 소리가 나지를 않습니다. 한지위에 쉘락칠을 해보세요, 한지가 남아 있겠습니까. 종이가
젖어서 버려야 합니다. 생각과 현실은 틀립니다. 직접한번 해보심이 좋을듯,,,,,,,,,,. -
국산나무가 소리가 안난다구요? 음,,,,, 저는 앞판을 오동나무로 원목으로(옆,뒤판은 일반적인 기타 합판) 만든
약 30 만원 대의 기타를 2개월여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데요,,, 스푸루스,시더 에비해 전혀, 정말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음색 음량 등에서,,, -
오동나무 원목 기타 화이팅,,,,,,,,,,,,,,,,,,,,,.
-
비탄성계수가 악기에 적합해야죠. 어느정도 성능의 악기제조에 도움이 되는 재료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상급의 재료는 우리나라에선 구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스프루스도. 여러가지거든요. 메이플이나 로즈우드도 산지에 따라 다 다르고요. 바이올린 옆판 뒷판(옆판과 뒷판을 메이플로 만드는 기타도 있죠.) 에 쓰이는 메이플도 베트남에도 있고, 우리나라에도 있고 중국에서도 나오긴합니다. 하지만 최상급의 악기재료로 쓰이는 재료들은 특정산지에서,, 우연히 적당한 비탄성계수를 갖는 그런 재료들이죠.
일본의 키소지방에서 나는 스프루스로 바이올린을 만드는 이들도 있고요.
하지만 알파인 스프루스를 최고로 치죠.
어쨌든,, 앞판은 침엽수류.. 옆판뒷판은 활엽수류.. 이게.. 정석입니다.
만들 수는 있다.. 다만, 최상급의 악기소리에는 적합하기 어려울 것 같아.. 정도랄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대량생산용으로.. 적합할지는..
참, 그리고 스프루스 국내산은. 그만한 크기가 없을 것 같네요.. 우리나라 나무들은 휘어서 자라는 것도 많고,, 일정크기도 확보되어야.. 북한에는 좀 있을까요?
알프스 산맥의 스프루스를 최고로 쳐주는 것은.. 영양분 공급이 어려운 상태에서,, 매년 1mm 정도씩.. 그레인이 성장하면서,, 촘촘하게.. 성장해야하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기상환경에선,, 어려운 얘기일 것 같네요. -
예전에 엄상옥님께서 좋은 재료를 구하기 힘들어 오동나무로도 기타를 만들었다는 얘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기타가 거문고 소리를 내더라는군요..^^; 위에 토토님 말씀대로 기타의 음색에 적절한 비탄성계수가
있기 때문에 각 악기마다 만드는 재료가 일부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기타가 거문소 소리를 내면 특이하기야
하겠지만 좋은 기타 소리는 아니겠지요. -
기타가 거문고 소리로 변신???? ,,,,,위에 오동나무 기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요,,,,
이런 저런 견해, 참고 자료,,,,다 일리있겠습니다만,,,, 실제 물건이 저한테 있는데요,,,이것 보다 더
정확할순 없겠죠?ㅎㅎ 참고로 저는 약 30년 정도이런 저런 기타(국산, 외제, 통판, 합판 등등등등,,,하이고오,,)
들을 두루 경험해 봤습니당^^ -
좋은재료를 한꺼번에 많이 구입해서 오래동안 잘건조한후 제작할려면 현재의시세로는 부담이 됩니다
오동나무로 만들면 한국적인 소리가 나지않을까요.,,,,
일산맨님 100년 말린 오동나무,무지 아깝겟네욤
-
는 오동나무 소리가나겠죠,,,,,,,,,,,,,,
-
오동동타령을 치면 좋아요.....
믿거나 말거나?????? -
우리나라에 수입원목이 들어오기이전 50~70년대에는 강원도에서 벌목되어진 사송(?)이라는 재료로 악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대전 만인산 청소년수련원에 가보니 천연기념물급 금강소나무와 전나무의 원목샘플을 볼 수 있었습니다. 500~700년 이상된 고목절개단면들이었는데 바깥면들은 나이테두께가 0.3~0.7mm미만의 아주 촘촘한 샘플들이었습니다. 원목지름이 1.3m~1.8m정도되는 엄청난 크기였습니다. 첼로앞판크기정도 나오더군요. 업어가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불심으로 가다듬고 나왔습니다. 1970년대 초반 남대문 보수작업때 나온 금강소나무 재료로 고엄상옥선생님께서 기타를 만드신 적이 있다고 합니다. 악기소리를 녹음한 릴테이프원본을 엄태창선생님께서 보관하시고 있습니다. 들어보니 아주 오래되어 무르익은 류트의 음색이었습니다. 물론 그당시에도 남대문이 지어진지 500년이상 되었으니 최소 500년 자연건조된 재료였을 겁니다. 악기는 현재 국내에 없고 70년대 당시 한국을 방문하셨던 나이 많으신 미국의 기타과교수님이 가지게 되셨고 80년대에 작고하셨다고 합니다. 혹시 오래된 고찰에서 보수작업때 나오는 재료들 주목하세요. 아! 그리고 국내산 고로쇠나무로 바이올린 만들었다는 기사를 본적있습니다. 고로쇠나무도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알고 있습니다. 캐나다 매플시럽처럼 고로쇠나무 수액도 달더라고요. 캐나다 매플과 약간은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을지(?). 그리고 우리나라도 유럽 알프스지방과 북미산악지방과 조금비슷한 기후를 갖고있는 지역이 있으니 매플이나 스프루스게열의 원목을 200~500년후에는 기대해보아도 될것 같습니다. 강원도 고산지대나 무주구천동 그리고 개마고원 정도면 유럽 알프스에 못지않은 기후를 갖고 있지요. 토양은 어떨지 잘모르지만 기후적으로 지리적으로 조금은 비슷하니 이탈리아의 크레모나와 독일 프랑스의 명장인 길드가 이나라에서 하루빨리 나오길 기대합니다.
-
백두산과 북한고산지대에
스프르스가 잘 자란다고 들었었는데
어서 통일되어 수백년되어 수명이 다해 죽은 스프르스를
기타를 통해 다시 만날수있기를 희망합니다....
오동나무로 만든기타..멋지네요...소리한번 들어보면 참 좋겠어요... -
스프러스랑 비슷한 음향적특성을 가진 나무가 국내에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비용면에서는 큰차이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동나무는 너무 밀도와 비중이 낮을것 같고 백두산 미인송이나 잣나무가 비슷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국내산은 대재를 구하기 어렵고 옹이나 셀룰로이드질의 분포가 고르지않아 원목을 구한다해도 많은부분을 버려할 할듯 합니다 독일산 스프러스가 가장 좋다고하나 그건 오랜 제작 경험에의한 데이타를 신뢰성이 확보되서일것같고 새로운 실험들을 통해 국내산 혹은 가격이 저렴한 북미타코마산 스프러스도 좋은 대안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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