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가 다른 곳에 있어서 핸드폰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케이스의 무게만도 감당이 안되는데 케이스에 마땅한 수납공간이 없어

특히 악보때문에... 따로 가방을 들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신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그래서 저는 케이스에 가방을 부착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붙일까 고민하다 일명 찍찍이 벨크로와 노트북 파우치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벨크로는 일반 문구점에서 구할 수도 있는데 다양한 색상이 없어서 저는

쇼핑몰 몇곳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보통 2.5cm 너비의 벨크로 2m 정도를 1000원에 판매하는데

1500원~2000원 하는 것에 비해 품질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스티커 부분이 다 떼어지고 접착력도 약하고)

어떻게 붙일지 생각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문을 하여 색상별, 두께별로 많이 주문을 했습니다.

2번 사진처럼 일단 테이프로 여러가지 모양을 구상해보고 맘에 드는 디자인을 결정한 후

부착을 하였습니다. (3번사진)

가방은 노트케이스의 쎄무 재질의 파우치를 구입하였습니다.  (13인치, 5번그림, 1만원)

파우치에 벨크로의 수컷부분을 박음질 하여야 하는데 집에서 하셔도 되지만 저는 좀 더

강하게 부착하기 위해 구두 수선집에서 하였습니다. (일반 수선집에서는 재봉 바늘이 약하여

구두방에서 할 수 있습니다. 4번그림)

이때 주의하셔야 할 점은 파우치의 가장자리에는 벨크로를 부착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파우치 안에 두꺼운 물건을 넣으면 가장자리 부분이 올라오기 때문에 가장 자리 부분의 벨크로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7번 사진)

그리고 저는 뗐다 붙였다 하기 위해 사진에서 처럼 여러가지 색상으로 벨크로를 부착했지만

한번 붙인 이후로 떼어낸 적이 없었습니다. 괜히 붙였다 뗐다 하면 떨어지는 부분도 생기게 마련이고...

또 큰 덩어리로 부착하는 것이 접착력 면에서 더 낫기 때문에 그냥 덩어리로 크게 붙이는게 나을 것 입니다.

파우치는 13인치형을 사용하는데 카르카시 악보책이나 A4크기의 40매짜리 클리어파일 (투명한비닐에 종이 꽂아

사용하는 것)가 충분히 들어가고 여러가지 큰 물건들도 잘 들어갑니다. 컴퓨터 DVD ROM도 넉넉히 들어가고요;

그리고 접착력은 일부러 손으로 잡아당기더라도 떼기 힘들 정도로 강합니다.

시간이 없어 간략히 적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