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13.120.109) 조회 수 5347 댓글 0

오프라인으로 질문이 있어 기타의 지지도구에 대해 몇자 올려봅니다...
  


문헌에 의하면 소위 기타 지지도구(guitar supports)도 19세기 아구아도의 삼각 지지대 시절부터 연구된 것이니 그 역사는 장구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세계의 일급주자들도 널리 사용하고 있는 이 기타 지지도구들은 그 형태와 부착방식에 따라 몇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는데 크게 아래와 같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단 제가 사용해 본 것은 한가지 정도이니 나머지 제품들의 정확한 일장일단에 대해서는 인터넷 자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음을 고려하기 바랍니다.
  


1. Guitar Rest
  
첫번째 형태는 가장 오래된 형태로 금속봉과 관절부로 구성된 상품명 "Guitar Rest"라는 계열의 제품으로 일본에서 처음 개발된 이후 현재까지 큰 변화 없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유명 주자 중에는 스웨덴의 외란 쇨셔와 후꾸다 신이치 정도가 사용하고 있지요.
  
기타 부착부는 두 종류가 있는데 고무 흡판식 볼트 고정식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형태가 볼트 고정식으로 기타의 앞뒤판을 4개의 받침턱을 사용하여 나사로 조여 고정하게 되어 있지요...철제 받침턱은 기타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연한 투명 플라스틱(고무에 가까운) 재질로 cover를 씌워 놓았습니다.

  

  

스텐드부는 또한 볼트식으로 높이 및 각도의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형태를 제가 사용해 보았는데 허리는 역시 편안하나 그 모양이 매우 메카닉하고 섬뜩하여 처음 사용할 때 기타에 손상이 가지 않을까 매우 염려스러웠습니다.
  
내구성도 좀 떨어진다고 느껴졌으나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는군요.
  
사용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기타가 크게 손상이 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고가 기타를 쓰는 입장에선 발판 쓰는 것보다 신경이 무척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받침턱 자리를 작은 고무 흡판(vacum=suction cup) 4개로 대치한 흡판식도 나와 있는데 이 흡판식은 아무래도 기타 손상의 위험은 상기한 모델보다는 떨어지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면 아무래도 고정의 효율면에서는 떨어지겠지요.
  
Guitar Rest의 최대의 장점은 제가 생각하기로는 깔레바로나 그 응용 자세로 기타를 연주하는 연주자에게는 기타의 고정 뿐 아니라 기타의 구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기타를 꼭 끼고 고정하여 연주하는 스타일의 연주자에게는 오히려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불안하게 느낄 수 있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현재 볼트식이 5,500 Yen (5만 5천원 정도), 흡판식이 5,200 Yen (5만 2천원 정도)에 일본 현대기타 대리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2. 'Gitano' - Guitar support
  
이 형태는 소형의 삼각 지지대로서, 수년전부터 많이 통용되고 있는 모델입니다.
  
부착은 흡판식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구조상 흡판식으로서는 상기의 guitar rest 흡판식보다 안정적이라고들 하는군요.
  
휴대가 guitar rest보다 간단하고 사이즈에 비해 효율이 높아 사용하는 빈도가 늘고 있는 모델이지요.
  
체코의 기타리스트 스테판 락 등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부착 모양은 아래의 사진과 같구요.



 


부착부위의 조정으로 높이와 각도를 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아래 사진과 위의 사진을 비교해 보시죠...
  


 


가격은 £15.95(22,93 Euros)이니 약 3만원 정도가 되겠습니다.


 


3. ErgoPlay Professional Rest
  
상기의 Guitano와 유사한 형태의 소형 삼각 지지 장치이지만 자체에 각도와 높낮이를 조정할 수 있는 넛트가 부착된 점이 Guitano보다 개선된 모델입니다.
  
같은 형태이지만 기타 옆판의 부착부 부위의 사이 공간을 흔들침대(해먹)처럼 천과 같은 자질로 연결해서 지지면적을 넓힌 모델도 나와 있습니다.



인터넷 싸이트에서 £17.953(약 3만 4천원 정도), 일본 현대기타 매장에서 3,000 Yen(약 3만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4. Efel Rest
  
Linear한 플라스틱제 도구인 이 장치는 사용예를 본 적이 없어 내가 가장 정보가 없는 모델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발견한 것인데 마침 평이 올라와 있어 올려드립니다.
  
이 모델은 가격 정보도 제가 가진 정보는 없습니다.
  
...Made from flexible non scratch plastic it attaches directly onto the side of your guitar.
  
This is achieved via a large suction cup creating a vacuum between it and your guitar.
  
The rest lays across and forms to the shape of your leg, this is where the flexibility of the plastic comes into use.
  
Removal is carried out by tugging gently on a small tab attached to the suction cup, this breaks the vacuum and away falls the rest.
  
The Efel raises the guitar to the required playing height, slight adjustments can be made by  
placing the rest in a different position on your guitar.
  
No adjustment is possible once the rest is in place.

Occasionally the Efel would break away from the guitar when playing, however I found that keeping my guitar clean solved this problem (oops!)
  
Again both feet are flat on the ground keeping posture well controlled.
  
The size of the Efel is an advantage as it is compact and can easily be stowed in the majority of hard cases.


 


5. Dynarette Support Cushion
  
줄리안 브림, 라인베르트 에버스 등이 사용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한마디로 가죽 재질의 커버로 싸인 쿠션을 사용하여 베개처럼 왼쪽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쓰는 도구입니다.



신축성은 있으나 높이 조절이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자신의 신체 사이즈와 잘 맞는다면 활용도는 높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기존의 장치 중 기타에 가장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구요.
  
Standard size와 large size 두가지가 출시되고 있다고 하네요.



Standard size, £20.95
  
10cm elevation, solid cushion, 2 non-slip materials
  
Large size, £20.95
  
13cm elevation, solid cushion, 2 non-slip materials
  
파운드 환율로 우리돈 3,800-4만원 정도의 가격인데 일본에서는 5.000 Yen(약 5만원)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네요.
  


이들 제품의 구입은 온라인을 통해 인터넷 구입을 하거나 일본 현대기타의 경우 메일로 주문을 하게 되는데 우송료를 감안하면 상기의 가격들보다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상이 기타 지지도구에 관해 내가 아는 정보입니다.
  


참고로 온라인 구입이나 정보를 다루고 있는 상기 도구들의 관련 인터넷 페이지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spanishguitar.com/access/access.htm

http://www.staffordguitar.com/reviews.html

http://www.guitare-diffusion.com/09/gitano.html



그럼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9 바리오스의 기타? 2 웅수 2000.07.16 5516
1028 한가지 더. malhute 2000.09.29 5515
1027 Rodgers head machine file 기타마니아 2001.01.14 5514
1026 José Romanillos SP/IN (Classical) 고정석 2002.10.19 5513
1025 손톱이 약해서 쉽게 뿌러 지시는 분들........ 6 명노창 2002.01.26 5513
1024 클래식기타, 포크기타의 현높이... 1 木香 2001.07.21 5512
1023 [기타사진] 2004 Traugott 8-String(각각다른 현장길이..) 2 file 아드미라 2006.12.25 5510
1022 기타제작에 관한 책.1 2000.11.29 5508
1021 Mr. Big - To Be With You [MV] 기타맨 2004.12.23 5507
1020 [re] 전설적인 명기 아랑 2003.07.13 5507
1019 험프리 스몰맨카피인가보당..... 이쁜이 2000.10.05 5506
1018 [re] 제 기타 사진이네요. 제작자를 맞추어 BoA요~ 1 file 2004.01.11 5501
1017 하현주를 낮추면??? 2 간절한 2001.05.07 5495
1016 ☞:안녕하세요..명노창입니다.80년대 당시 가격표 명노창 2000.08.05 5493
1015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1 file 김중훈 2006.09.19 5490
1014 ☞:현의 길이에 대한 생각.... 안진수 2000.09.19 5489
1013 [re]1.Dieter Hense 편 - 추가사진 1 file Robin 2007.06.20 5486
1012 기타 하이플랫 칠수 있도록 만들어 논 기타.. 있자나요... 4 아따보이 2002.09.28 5486
1011 Dominique Field 제작자에 대하여 알고 싶어요. 1 2004.12.14 5484
1010 편안한 기타연주를 위한 GUITAR-AID 를 소개합니다. 6 file ART 2003.11.16 5478
1009 라미레스 4e를 쳐보고... 21 으랏차차 2001.09.09 5478
1008 [re] 구로사와..............동경점. 3 file 2004.10.11 5469
1007 Graf Tuning Maschine. 1 file kissber 2007.01.07 5461
1006 롤프 아이힝어에 대해.... 뽀짱 2001.11.15 5460
1005 ☞:paulino Bernabe 헤드 사진 file 형서기형 후배 2000.09.01 5456
1004 거문고 가야금 오리발이 세개인 이유? 곁눈질 2000.10.18 5451
1003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 기타의 스타일 2 새솔 2007.02.01 5448
1002 안드레스 카룬초 3 file 용접맨 2006.02.03 5432
1001 [re] Bouchet와 Weissgerber file 최동수 2008.07.11 5431
1000 사이좋은 그레고리오 형제 4 file 그레고리오 2007.08.28 5427
999 기타의 음량증가를 위한 증폭장치...........데스데리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5 2004.04.11 5427
998 [아랑] 진지하게 논의해 봅시다........아우쎌이 지적한 스프러스와 시더의 음색 최성우 2001.11.27 5426
997 Rene Baarslag의 15Fret 기타!!! 10 file 간절한 2002.03.16 5406
996 넥 휨 볼때, 2 넥휨이.. 2018.11.12 5406
995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1 file 김중훈 2006.09.19 5401
994 [re] 헤드 file 2004.10.08 5400
993 [re] 철공소사장님이 만든기타 file 여름은가고 2005.06.14 5397
992 기타이야기는아니지만 스트라디바리... file 하카란다 2006.05.29 5396
991 Jeffrey R. Elliott---8Strings, Cutaway. 6 file 간절한 2002.06.21 5396
990 audioguy님 이렇게 해보셔여~~^^ 2 13 file 2004.10.07 5395
989 A,J. Lucas file gaspar 2001.01.30 5392
988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file 김중훈 2006.09.20 5391
987 전판 쉘락칠 장면. 1 file gdream7 2005.12.15 5380
986 Greg Byers와 Paul Jacobson의 정확한 조율을 위한 해결책 2 file 최창호 2004.06.07 5375
985 [re] 명기라지만... 2003.07.13 5370
984 헤드머쉰은 기타의 왕관이다! 1 으랏차차 2001.06.09 5370
983 이런 건 어떨까요?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 아랑 2003.05.21 5369
982 폴리우레탄 냄새? 형서기 2000.09.28 5368
981 ☞ ☞ ☞ ☞ ㅎㅎㅎ제껀 안토니오 마린 몬테로~*^^* 덜렁이 2001.02.15 5365
980 라야 팔도 로제트 사진.. 7 file 으랏차차 2002.07.10 5363
979 후배님 있쟈나여... 형서기형 후배 2000.09.02 5356
978 프렛계산해주는 페이지(자바스크립트 추가) 루지에리 2002.08.15 5355
977 꼬벨라리 자살한지 한참됬는데..... 명노창 2000.06.14 5354
976 Guitar용 Humidifier 고정석 2002.05.28 5350
975 담만류의 2중판은 8 서정실 2001.11.14 5350
974 ☞:gsp? 고은별님 명노창입니다. 명노창 2000.10.06 5350
973 저도 기타에 대해 아쉬운점.. 4 차차 2005.11.15 5348
» 연주시의 기타 지지도구(Guitar Supporting System) 신정하 2002.02.21 5347
971 험프리 and Guitar file gaspar 2000.10.05 5347
970 동아리 기타 구입 8 빨리... 2003.06.27 5346
969 [잡담]사바레즈 하이텐션.. 9 으랏차차 2001.05.28 5339
968 기타만드는 나무는 나무의꿈 게시판에 있어요. 2002.02.14 5336
967 [기타사진] Phil Green의 커스텀 전기 클래식 기타.. file 아드미라 2006.12.25 5329
966 연주자의 기타. 2 콩쥐 2005.11.18 5325
965 [왕초보]기타 종류에 대해 물어볼것이... 승은 2000.07.12 5323
964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file 김중훈 2006.09.19 5319
963 합주에 필요한 기타현정보가 많은 리여석기타합주단홈페이지. 2003.12.16 5318
962 콘트레라스 1 아무개 2007.01.18 5317
961 제가 생각하는 수제품... 4 Sangsik 2003.05.21 5317
960 www.acousticgt.com 2 木香 2002.01.18 5315
959 [re] 제 기타 사진이네요. 제작자를 맞추어 BoA요~ 6 file 2004.01.11 5313
958 기타플랜 구하는 곳 7 토토 2004.04.21 5311
957 가까이서본 하까란다.. 2 file 2004.04.06 5311
956 홀에 대해서 질문... 몽자삼촌 2000.06.12 5310
955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 성실한 마르비 새솔 2007.02.06 5309
954 ☞:고노기타 가격이....2. 2000.08.25 5308
953 [re] Domingo Esteso file 2005.06.14 5303
952 Domingo Esteso file 2005.06.14 5299
951 제도로 프렛 계산해내기... 5 토토 2004.05.22 5298
950 [re] 12홀 브리지 현묶은 모습과 이유. 4 file sangsik 2003.05.15 5294
949 기타의 액션 - Action Calculator 3 file bluejay 2006.07.15 5292
948 재 도장 2 file gdream7 2005.12.17 5292
947 공명통의 구조에 질문드립니다 2 철공소사장 2006.04.03 5289
946 오홍.... 형서기 2000.07.10 5289
945 ☞:꼬벨라리가???? 고형석 2000.06.12 5288
944 파리콩쿨입상자인 Sergio Abreu가 만든 기타 file 일랴나 2000.12.27 5285
943 이게 바로..중국제 스몰맨 카피 기타..! file 으랏차차 2001.02.21 5282
942 한가지 더. 형서기 2000.09.28 5280
941 프랑스에는 굴러다닌다던데... 泳瑞父 2000.08.10 5279
940 바이올린에 관한책. 고정석 2000.12.04 5278
939 ☞:제가아는 정도 명노창 2000.07.13 5278
938 [re] 이병우씨가 아끼는 기타라던데... 1 어느비전공자 2002.05.19 5276
937 [re] 넥과 옆판 2 file 2004.10.08 5274
936 소르와 아구아도??? 5 궁금 2004.07.14 5271
935 Free Adjustable Bridge Saddle(FABS) file 고정석 2007.10.03 5267
934 8현기타는 기타의 진보된 형태다? 1 으랏차차 2002.01.23 5263
933 사이몬 마티 file 기타마니아 2001.01.07 5263
932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2 file 김중훈 2006.09.20 5261
931 제 뜻은 옆판과 뒷판은 비중적으로 앞판과 정다른 가장 단단한 나무를 사용해야... 개풀 2000.08.29 5257
930 3번선이 얇아지면 해결? 개팔자 2000.09.13 5252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