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30.108.118) 조회 수 10037 댓글 10


그림에서 상현주와 줄 사이, 그리고 하현주와 줄 사이의 마찰이 제로라면
A,B,C 세 부분에 걸리는 장력은 완전히 같습니다.
A 또는 C 부분 눌러보면 엄청 딴딴한데 왜 장력이 같다고 그러냐고 따지시면 안됩니다.^^
그 부분은 짧기 때문에 딴딴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이번엔 마찰이 무한대로 크다로 합시다. 즉, 상하현주에 줄을 강력본드로 접착시켜 놓은 것입니다.
그러면 줄감개 아무리 감아도 A에만 장력이 걸리고 B와 C에는 장력이 가해지지 않습니다.
조율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실제 기타의 경우는 마찰력이 어느 정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마찰력은 A와 C부분이 떨어지는 각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찰력은 수직항력에 비례한다는 공식은 누구나 다 아시는 것이고...
각도가 크면 줄이 상하현주를 수직으로 누르는 힘이 커지고 마찰력도 그에 비례하여 커지지요.

그래서 조율하기 위해 줄감개를 돌리면
A 부분에 장력이 강해지고 그 강한 장력은 B부분을 당기고 역시 C부분도 당깁니다.
그래서 조율 직후에는 A > B > C의 순서대로 장력이 세게 걸립니다.
(마찰력 제로라면 조율 즉시 A = B = C 로 장력이 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닙니다.
A의 장력이 더 크면 서서히 B, 나아가 C부분을 계속 당기게 됩니다. 같아질 때까지.
즉 조율 후 서서히 음정이 변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결코 바람직하지 않지요.

이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을 없애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1. 아예 마찰을 줄여서 조율 직후 장력이 거의 같게 만들어 버린다.
흑연가루와 같은 활제를 상현주에 발라주거나 마찰이 작은 재료를 사용합니다.
플라스틱 중에는 나이론이나 테플론이 마찰이 매우 작은 부류에 속합니다.

2. 아예 마찰력을 무한대로 만들어 버린다.
조율 직후 단단한 클립으로 상현주와 줄을 꽉 찝어 버리는 것입니다. 미끌어지지 않게.
물론 다시 조율할 때는 클립을 떼고 해야지요.

저는 1,2번의 방법까지 써야할 정도로 마찰력이 크고,
따라서 조율 후 서서히 일어나는 음정변화가 그리 크다고는 생각 안했었는데,
일렉기타 하시는 분들 중에 1,2번 방법을 쓰는 분도 계시다고 합니다.
(스틸 현은 나일론 현에 비해 마찰이 매우 크지요.)
클래식기타 치시는 분들 중에는 아직 제가 들어본 적 없습니다.  

이와 같이
줄이 떨어지는 각도에 따라 조율 시 일시적으로 줄감개에 힘이 더 들어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더 들어가는 장력은 기타의 음정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연주할 때에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A부분을 뚱기는 특수 연주법을 사용할 경우 이외에는 말입니다.
기타넥에도 아무 상관 없으며
단지 줄감개에 무리가 가서 기어가 망가지거나 하는 고장은 일으킬 수 있지요.

아! 상관이 없는 것은 아니군요.
서서히 음정을 변화시키는 나쁜 역할을 하는군요. ^^

    
Comment '10'
  • 삭제... 2010.02.22 11:51 (*.130.154.156)
    실험을 해보시면 될텐데...
    야튼...
    A부분에 줄이 떨어지는 각이 클수록 줄감개에 가해지는 힘은 덜 들어갑니다.
    즉...
    제 실험의 결과는...
    A부분의 각이 클수록 상현주의 압력은 높아지며, A 현의 장력은 약해진다...입니다.
    류트악기의 헤드각이 90도인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만약...
    류트악기의 헤드각이 지금의 6현기타의 헤드각이랑 같다면...
    헤드는 부러질 것입니다.
    류트 제작가가 체험하여 얻은 결과물 이겠지요...^^
  • 쏠레아 2010.02.22 12:12 (*.130.108.118)
    네?
    각이 클수록 줄감개에 가해지는 힘이 오히려 덜 들어간다구요? 의외군요.

    상현주에 수직으로 걸리는 압력은 줄에 걸리는 장력의 벡터 성분일 뿐입니다.
    하나가 커지면 하나는 작아져야 하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힘으로 도끼를 내려쳐도
    날카로운 날을 가진 도끼는 나무를 옆으로 벌리는 힘이 커지지요.
  • 삭제...2 2010.02.22 12:15 (*.130.154.156)
    여기 매냐는 많은 분들이 오고 가는 곳이라서...
    저 또한 가급적 알기쉬운 글로 적었습니다.

    또 다른 실험을 준비중이니...
    기쁘게 해 드리겠습니다.~^^
  • 메리다 2010.02.22 12:37 (*.235.106.32)
    "낭떠러지에 사람이외줄에메달려서 좌우로 심하게 요동친다면,
    그줄을 잡아주는 사람은 메달리는 사람의 몸무게와 요동치는 만큼의 하중을 다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주위의 나무에 줄을 돌려감는다면,돌려감는 각도와반비례하게 휠씬 쉽게 잡을수있습니다"
    위글에서 외줄의요동을 기타줄의 진동이라보고,나무를 상하현주,헤드머쉰롤을 잡는사람으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기타의 현이 진동한다면 정지상태와는 완전히 다른 에너지가 기타전체에 가해집니다
    현을 진동시키지않고는 연주도 조율도 안되죠....악기도아니고 위그림과 같겠죠



  • 삭제...3 2010.02.22 21:36 (*.130.154.156)
    "메리다"님의 글에 탄복합니다.
    저도 첨에는 메리다님의 글처럼 같은 의문을 가졌는데...
    실험을 해보니 메리다님의 말씀이 옳다는것을 알게 되었습죠~^^
    다음 실험에는 더욱 놀랄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쏠레아 2010.02.22 22:59 (*.136.148.237)
    서부영화 보면 자주 나옵니다.
    주점 앞에 말을 세우고는 가로로 걸린 나무 봉에 말 줄을 휙 감고는 주점으로 들어가지요.
    촌스럽게 묶지 않아요. 그저 한두바퀴 휙 감아주고는 그냥...
    그러면 말은 도망 못갑니다. 그 이유가 줄과 봉 사이의 마찰 때문이라는 것은 중학생도 다 압니다.

    마찬가지로 나뭇가지에 줄을 한바퀴 돌리면 친구가 떨어지는 것을 한 손으로도 쉽게 막을 수 있지요.
    그러나 그 친구를 끌어 올리기도 훨씬 힘들어집니다. 아마 거의 불가능.
    친구는 그냥 매달린 채 살아야겠지요? 그래도 떨어져 죽지는 않으니 다행이네요.ㅋㅋㅋ
  • 메리다 2010.02.23 15:40 (*.235.106.32)
    현의진동을 2차원적으로 슬로모션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1.장력의 최고점은 탄현에너지와 비례합니다......음정이 높음
    2.장력의 최하점은 정지상태입니다................음정이 낮음
    인위적으로 사용하면....전기기타의 경우에 "쵸킹" "비브라토"의 연주가 가능합니다
    2음반까지도 쉽게 상승할수있습니다

    위그림을 정면으로 그려서 현을 좌우로 천천히 흔들어주면 소리가 날것이고(사실은 불가능하지만 가정해보면),흔드는속도(현의진동사이클)를 아주빠르게(?)하면 정상적인조율이 가능합니다
    조율은 그림B현의 장력만이 아니라 현의진동사이클에 관여하는 몸체전체의 유기적인 부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삭제...4 2010.02.24 08:32 (*.130.153.30)
    그렇습니다.
    '쏠레아'님 말씀처럼...
    B현의 장력변화는 없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저 또한...
    '메리다'님 말씀처럼...
    B현의 장력만이 아니라 현의 진동사이클에 관여하는 몸체 전체의 유기적인 부산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헤드각에 따른 A현의 장력변화는 실험으로 증명되었으며...
    따라서 c현각에 따른 장력변화도 위와 같다 하겠습니다.
    류트 제작가가 90도에 가까운 헤드각을 사용한 것이 만들기 쉬워서도 아닐 것이요...
    보기 좋아서도 아닐 것입니다.~^^
    오로지 경험에 의한 결과물이지요~^^
    다만......,
  • 삭제...5 2010.02.27 08:48 (*.130.154.148)
    위 실험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이지요...

  • 행인A 2011.07.14 13:42 (*.237.2.219)
    지나가다 이상하여 의견올립니다...

    일단 첫번째 덧글에서 각이 클수록 줄감개에 걸리는 힘이 약해진다고 하셨는데
    기본지식없이 범인의 머리로 생각을 해보려니 골이아프네요
    기타줄을 땡기는 힘이 밑부분에서도 작용한다고 행각하면 마찰력이 커짐에 따라 맞는말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보통 줄감개로 위에서 땡기잖아요? 그럼 A부분에서의 영향은 있다고해도 극히 미미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구요..

    메리다님이 낭떠러지에 줄에 매달린 사람의 예를 들어주셨는데 매달린 사람이 아무리 흔들리고 해도
    결국은 그만큼의 힘이 더 줄에 작용할뿐이고 잡은사람의 힘이 충분하다고 가정한다면 고정된상태에서
    잡고있을수 있는것이고 나뭇가지에 둘르면 힘의 방향을 바꾸는 고정도르래의 역활과 마찰력으로 밑으로 떨어지는것도 쉽게 막을수 있겠지만 마찬가지로 끌어올릴때에도 똑같이 에너지가 감소되는게 아닐까요
    근데 기타에서는 힘의 방향을 바꾼다고 유리해지는것도 아니고 마찰력을 높일필요도 전혀없으니
    상관없는 이야기 아닌가요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29 질문 한가지 드립니다. 4 간절한 2002.01.23 4334
1528 질문 있읍니다~~~ 5 아이모레스 2007.06.25 4952
1527 진촌놈이라 모르구먼유.. 곰팽이 2000.11.02 3745
1526 진지선생이 만든 기타... 3 으랏차차 2001.12.25 4327
1525 진열되있는 고악기들........placio de la guitarra file 2004.10.11 6642
1524 직업때문에 연주회 구경 못가는 심정 백영업 2001.03.17 3799
1523 지판의 재질도 음색에 영향을 주나요? 스기 2001.01.08 4556
1522 지판과 헤드를 흑단으로... 2 으랏차차 2001.06.09 5792
1521 지판 제작 관련 호기심 6 Josue 2022.11.04 2078
1520 지우압바가 연주한 기타아! M.Rozas 2000.09.02 6918
1519 지나가던 녀석입니다.. (-.-) (_._) 꾸벅! 변태원숭이 2001.03.17 3896
1518 지금 내가 치는기타... (심심해서 올려요..^^) file 으랏차차 2001.02.22 4267
1517 중요한건 습도가 얼마나 되느냐죠. 2001.07.13 3774
1516 중국이야기가 궁금타? 음반짱님.... 곰팡이 2000.11.12 3786
1515 중국기타제작가 방인준씨 이야기... 1 차차 2003.07.14 5526
1514 중국 기타 공장(공방아닙니다.)인데... 6 밀롱가. 2007.06.15 7531
1513 줄이 두겹씩 되어있는 기타? 해피보이 2001.03.01 3943
1512 줄의 장력이 세게 느껴져요!! 19 기타넘조아 2003.12.12 5188
1511 줄을 갈다 생각난건데.. korman 2007.01.18 5232
1510 줄에 관한 질문 1 갈리지니어스 2005.02.04 5825
1509 줄리안 브림이 한국전에 오려 했는데... 2000.08.01 5061
1508 줄걸고 세팅 file 2022.12.30 1907
1507 줄감개가 기타음색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파뿌리 2001.02.15 3830
1506 죤 윌리엄즈의 스몰맨공방 방문 1 파크닝팬 2009.12.13 12242
1505 좋은 악기의 기준? 토토 2003.05.21 5652
1504 좋은 생각입니다.. 개털 2000.09.01 4465
1503 좀더 길은 기타줄이 없을까요? 7 자유 2008.11.25 7449
1502 좀 허접 스럽지만 경험에서 나온 조언들입니당. ^^ 5 기타랑 2001.12.26 5236
1501 존길버트와 알마기타 11 재미난기타 2010.03.01 16068
1500 존 윌리암스가 기타를 스몰맨으로 바꾼이유. 11 file 길벗맨 2001.05.08 6080
1499 조하르 file 2023.09.27 1337
1498 조율에 따라서 음정이 뭉게지는데... 2 고정욱 2001.11.06 3905
1497 조율기 파손.. 수리 1 고른이 2006.01.09 4754
1496 조영갑 박사의 연구 결과 (기타 받침대 Z-Skinny 의 사용시 음향관계 분석자료) 2 file 노동환 2021.07.31 4095
1495 조앙과 함께 비교한 4대의 기타.. 10 file 2004.04.07 6356
1494 조립및 도색 완성기타 7 file gd7 2006.03.27 7521
1493 조나단과 스프러스 아이힝거.... 형서기 2000.07.05 5167
1492 조나단 힌베스에 대한 소식하나. 2000.07.30 4866
1491 조나단 힌베스.... 1 고형석 2000.05.30 6125
1490 조금전에 쉘락칠을 마친 기타 10 file gdream7 2006.01.08 6775
1489 제프리 엘리엇-로제트: 이정도면 되나요 일랴냐님 file gaspar 2000.12.29 4101
1488 제프리 엘리엇- 하나 더 file gaspar 2000.12.29 4530
1487 제품별 쉘락칠의 차이 1 브들레헵 2008.06.26 8463
1486 제작을 하면서 18 철공소사장 2005.06.14 5775
1485 제발 제프리 엘리어트 기타 좀 보여줘요? illiana 2000.12.28 3750
1484 제발 귀 좀 귀울여 주심 안될까요? 전우화 2000.11.03 3838
1483 제도로 프렛 계산해내기... 5 토토 2004.05.22 5295
1482 제가요 기타를 배우는 데요... 기타리스트 리 2001.01.28 3790
1481 제가 생각하는 수제품... 4 Sangsik 2003.05.21 5315
1480 제가 갖고 싶은 기타 file 기타마니아 2001.01.13 4583
1479 제 생각엔요.. 형서기 2001.05.03 4827
1478 제 뜻은 옆판과 뒷판은 비중적으로 앞판과 정다른 가장 단단한 나무를 사용해야... 개풀 2000.08.29 5253
1477 제 뜻은 옆판과 뒷판은 비중적으로 앞판과 정다른 가장 단단한 나무를 사용해야... 명노창 2000.08.29 5124
1476 제 기타에 대하여 알고 싶어요 성찰 2003.07.20 4423
1475 제 기타가 이상해여....ㅜ.ㅜ 7 고정욱 2001.06.26 3790
1474 제 기타 사진입니다. 4 木香 2002.05.13 5236
1473 제 기타 사진이네요. 제작자를 맞추어 BoA요~ file 2004.01.11 6029
1472 제 경험에 의하면 1 서정실 2001.05.17 4327
1471 정말대박일까? 개삐다구. 2000.09.16 4321
1470 정말 놀랬습니다 기타지존 2001.04.03 4138
1469 정말 감사합니다 일랴나 2000.12.29 3748
1468 접히는 기타. 이지은 2000.10.06 4984
1467 전형적인 토레스. 2000.09.04 4339
1466 전판쉘락칠 하기. 4 file gdream7 2005.12.15 5054
1465 전판 쉘락칠, 1 file gdream7 2005.12.17 4791
1464 전판 쉘락칠 장면. 1 file gdream7 2005.12.15 5374
1463 전판 사포칠 장면 1 file gdream7 2005.12.15 5197
1462 전통 천연도료 황칠의 특성과 이용 (퍼옴) 1 file 고정석 2009.06.27 8474
1461 전시회 소식 몇가지 올립니다. 3 토토 2003.09.03 4706
1460 전설중의 명기 1 차차 2003.07.11 6886
1459 적당한 습도와 황홀한 경험. 8 2002.01.27 5901
1458 저의 기타 사진입니다. Brahmam 2003년 (넘버10번 , 624mm) 10 file 고정석 2004.01.09 6996
1457 저의 기타 사진입니다. Corbellari 1997년 현장 640mm 1 file 고정석 2004.01.09 6234
1456 저렴한 기타의 꽃단장? 2 김현영 2001.03.16 4864
1455 저도 한마디............ 이재화 2000.11.02 4191
1454 저도 얼마전 기타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왕초보 2000.09.28 4647
1453 저도 쉘락칠(French Polish) 3 file limnz 2006.01.10 6422
1452 저도 기타에 대해 아쉬운점.. 4 차차 2005.11.15 5339
1451 저도 고노인데.... 명노창 2000.07.04 4468
1450 저도 칠이넘 어려워요......... 2001.02.16 3869
1449 저 대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셰인 2001.01.31 3674
1448 7 2001.06.22 3788
1447 재화님 바이올린 만드신 이야기 해주셔요.. 지영이 2000.10.12 4301
1446 재미있는 브릿지 디자인이 있어서... 6 서정실 2006.05.12 5582
1445 재미있는 기타 입니다.... 3 file 대건안드레아 2012.09.16 14476
1444 재 도장 2 file gdream7 2005.12.17 5286
1443 장마철엔 조심해야죠........ 1 2001.06.26 3850
1442 장마철관리는 faq에서 읽어보셔요. 2001.08.22 3981
1441 장력에 관하여.. 4 gogododo 2002.10.02 5552
1440 장력(Tension)과 액션(Action) 44 쏠레아 2008.08.18 16374
1439 장력 1 기타쟁이 2007.12.19 5745
1438 장 라리비 기타 제작 과정 홍보 영상 6 jkfs 2009.03.17 8792
1437 작업3 14 file gd7 2006.02.26 5648
1436 작업2 8 file gd7 2006.02.24 5567
1435 작업 12 file gd7 2006.02.24 5717
1434 자잘한 상처들은 좋아요. 2001.03.27 4327
1433 자연스런 습도유지. 6 file 2012.01.21 16962
1432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2 박용수 2005.05.27 4595
1431 자살했읍니다. 아논 2001.01.08 4405
1430 자문자답 병서기 2001.08.31 382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