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88.222.129) 조회 수 7626 댓글 11

어떤 소리가 날까요? 정말궁금합니다.....

KakaoTalk_20160502_135116047.jpgKakaoTalk_20160427_191428056.jpgKakaoTalk_20160424_222006932.jpg

Comment '11'
  • 최동수 기타 2016.05.05 22:55 (*.98.172.147)

    류트 기타에 대하여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류트 기타(프랑스 Joseph Pons 1806년작)에 착안하여
    나름대로 현대식으로 재현 해봤습니다
    이 악기는 네크가 있는 탄현 악기인 류트의 변형으로 간주하여 류트 기타라고 불립니다(외형상으로는
    리라와 더 닮았으므로 리라 기타라고도 부름).
    같은 종류의 악기를 보스턴이나 독일 박물관에서는 리라 기타로 분류 했더군요

    저도 마찬가지로 제작할 때의 느낌에 따라 류트와 리라의 명칭을 혼용합니다.

    19세기 초에는 류트를 기타처럼 6현악기로 개조하는 게 유행하여 류트 기타란 명칭이
    생긴듯 하며 제작가들은 악기의 상징성에 따라 류트 또는 리라 기타로 구분한 듯합니다.

    유럽의 역사를 살펴보면 기타가 귀족이나 서민 모두에게 큰 인기와 사랑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타는 리듬, 멜로디와 하모니를 아우르는 연주의 다양성과 취약점인 음량 때문에
    두 번이나 무대에서 밀려나기도 합니다.
    18세기 초에 바이올린을 주축으로한 오케스트라가 각광을 받게 되자 기타는 설자리를 잃습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유럽 전역에 전운이 감돌자 참전국마다 대규모의 군악대가 등장하면서
    오케스트라에서도 편성 비중이 높아지자 기타는 완전히 무대 뒤로 밀려나고 맙니다.

    당시의 음악 교수, 연주가와 제작가들은 기타의 취약점인 음량을 개선하고자 여러 가지 변형 기타를
    고안했는데 이 악기도 음량이 커서 인기가 있던 대표적인 악기에 속합니다
    당시 페르난드 소르, 마테오 카르캇시와 마우로 줄리아니도 이런 악기를 즐겨 연주하였을 뿐만아니라
    마리 앙뜨와넷 왕비도 연주하였다고 합니다.

    그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부유럽에서 거의 200년 이상을 번성하던 기타는 쇠퇴기를 맞게되며

    결국 원래의 고향인 스페인으로 돌아옵니다
    스페인의 작은 항구도시 알메리아의 일개 목수 안토니오 데 토레스가 콘서트에 적합하게
    기타를 개량하는데 성공합니다.
    토레스를 시발점으로 스페인식 부채살 방식의 기타는 아르까스, 타레가, 요벳, 뿌홀 등의 연주가로
    이어지다가 세고비아에 이르러 전세계의 무대를 누비게 되므로서 성능이 우수했다는  변형 기타는

    완전히 대세에서 밀려나 사라져버립니다.

    그렇다면 과연 류트 기타는 음량이 얼마나 컸을까?라는 궁금증이 바로 아 악기를 만들게된 동기입니다

  • 콩쥐 2016.05.06 10:37 (*.172.85.8)
    햐 말로만 듣던 리라기타 기대됩니다...
    건축도 상상될 정도의 대리석기둥같은 ...
  • jons 2016.05.08 03:44 (*.36.30.42)
    대단한 발상, 소리가 궁금합니다만 ... 먼저 노고에 찬사를 드립니다,
  • 최동수 기타 2016.05.08 18:32 (*.98.172.147)
    오는 5월 28일 브라만 기타 등촌동 타운 오피스 개업식 날 선보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셔서 시연 해보시고 평가 해주시죠. 기대하겠습니다
  • 2016.05.09 15:23 (*.34.33.152)
    오픈매장 작은음악회 프로그램인쇄할때
    이 사진도 같이 인쇄할게요....
  • 최동수 기타 2016.05.10 13:15 (*.98.172.147)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라
    기타매니아 잔치에 제가 나서는 모양새가 되네요
    하기사 류트 기타를 봐두어도 도움은 될테니꺄요
    감사합니다
  • 송선비 2016.05.16 00:10 (*.196.140.58)

    전세계에 하나밖에없는 새악기를 제작하셨군요~
    생김새도 요즘기타와는 생소한 류트 기타소리가 무척궁금합니다~
    특별한일이 발생하지않는한 시간을 최대한 마련해서 가봐야겠네요~

  • 최동수 기타 2016.05.16 21:23 (*.98.172.147)
    네, 일단 칠을 끝내고 줄을 걸어봤습니다.
    소리에 대해서 여기서 설명하기는 쑥스러우니
    기타매니아 갤러리 오픈 기념 음악회 때 들어보시죠
  • 예스파 2016.05.19 16:26 (*.76.144.64)
    선생님 덕에 또 새로운 기타를 봅니다. 듬직한 느낌이 드는 기타네요 !
    그리고 기타제작책을 조만간 출간하신다고하셔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인가요 ?
  • 최동수 기타 2016.05.20 21:10 (*.98.172.147)
    지금까지 리라 기타 3대를 만들었는데
    그 장단점을 수렴해서 4번째 리라 기타를 또 시작했답니다

    가칭 [기타이야기] 책은 금년 가을에나 출간될 듯합니다
    이런 책을 출판사에서 떠맡을 경우에는 사황를 걸더군요
  • 최동수 기타 2016.06.11 08:00 (*.98.172.147)

    이 기타로 기타리스트 두분께 시연을 부탁하였는데,
    기타 갤러리에서 황민웅님 독주
    우리 교회에서는 서정실님이 바이올린과 듀오 연주를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일반기타 보다 음량이 약간 크고 6번현과 특히 1번현의 고음부가
    강하게 나오는 느낌이었고
    바이올린과 이중주 할 때는 마이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들렸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6 힛힛...누구 따라 가는중인가여?? 형서기 2000.10.21 4755
1725 힌베스 팝니다. 1 셰인 2001.05.11 4709
1724 흑단(에보니).....최동수 3 콩쥐 2009.12.08 13494
1723 휜것도 가지가지..... 말괄량이 2000.10.05 5830
1722 휘었다면 수리는 가능한지? 수리가 어려운가요? essene 2000.10.05 5080
1721 휘었다면 수리는 가능한지? 수리가 어려운가요? 2000.10.06 5811
1720 후쿠다신이치 사용기타에 관해서... 6 정호정 2007.10.12 7021
1719 후배님 있쟈나여... 형서기형 후배 2000.09.02 5303
1718 후꾸다 신이치의 "부쉐"를 살수있는 기회. 13 2003.08.11 7506
1717 후꾸다 신이치의 명기...과다니니1829년산. 4 file 콩쥐 2005.11.10 9140
1716 황칠나무 17 file 고정석 2009.06.26 19879
1715 황칠나무 2 콩쥐 2009.06.25 7990
1714 황칠 도료 제품 등장 2 보리 2011.04.03 15162
1713 황칠 2 2012.07.05 14046
1712 황미나의 레드문과 밤과꿈 8 EGOIST 2001.09.04 6027
1711 황동 하현주의 TEST결과 1 file 뮤즈기타 2004.11.13 7447
1710 황동 하현주 file 우파사 2004.09.19 7672
1709 화성학과 애드립을 위한 교재! mg7732 2016.04.02 6223
1708 홀에 대해서 질문... 몽자삼촌 2000.06.12 5258
1707 혹시...그 오됴...멀쩡해여. 지영이 2000.10.10 4915
1706 혹시...그 오됴... 형서기 2000.10.10 5731
1705 혹시 Dammann 아세요? 기타마니아 2000.10.21 4614
1704 혹시 지우압바 2000.06.23 4733
1703 호주기타의 매력. 22 2002.09.11 6390
1702 호세 오리베란 사람을 찾습니다. 3 작은곰 2002.11.04 5810
1701 호세 루비오 과객 2001.02.20 5174
1700 호세 로마닐료스라는 악기에 대한 생각(?).... 왕초보 2000.08.25 6753
1699 호세 라미레즈 기타관련 문의 3 치악 2020.12.06 4099
1698 현장이 짧은 기타에 대하여-2 5 최동수 2012.06.11 12454
1697 현장이 짧은 기타에 대하여-1 7 최동수 2012.06.10 16166
1696 현장길이가 모예요? 5 chobo 2001.06.11 5042
1695 현장길이가 모냐면여.... 2 2001.06.12 5051
1694 현장길이?? 으라차차 2001.02.02 4782
1693 현이 어디 묶여있나요? 2001.02.15 4997
1692 현이 높이 뜨면 습한거죠. 5 2001.05.17 4920
1691 현이 가늘죠. 2001.05.31 4320
1690 현의 길이에 대한 생각.... 개털 2000.09.18 5615
1689 현을 바꾸고서... 은정 2000.07.04 4894
1688 현은 지판에 안 닿아도 누군가는 지판에 닿아요. 4 2001.07.12 5066
1687 현대기타 디자인 file 2018.09.06 5987
1686 현높이가 너무 높아졌습니다....어쩌죠? 10 이지현 2006.08.08 7357
1685 현길이 그 다양한 완성. 개꼬리 2000.09.21 5525
1684 현고에 대하여 38 최동수 2008.09.04 19361
1683 혁님의 악기 ----브라만 15번 - 9 file 오모씨 2004.02.15 9390
1682 헬름홀츠의 공기공명 1 file 최동수 2012.06.08 17772
1681 헤드머쉰은 기타의 왕관이다! 1 으랏차차 2001.06.09 5306
1680 헤드머쉰 이야기 + 외국사이트 소개 3 anom 2008.01.19 10509
1679 헤드각과 현의 장력...실험 18 삭제... 2010.02.20 10366
1678 헤드 file sangsik 2003.05.04 5710
1677 험프리는 특허 냈습니다. (US patent NO. 4,873,909 ) 6 학생 2003.12.08 5747
1676 험프리기타의 뱃속...and file gaspar 2000.10.05 6187
1675 험프리, 밀레니움 모델, 경사진 앞판 디자인. 서정실 2001.04.07 4858
1674 험프리 스몰맨카피인가보당..... 이쁜이 2000.10.05 5453
1673 험프리 and Guitar file gaspar 2000.10.05 5294
1672 헐거워진 프렛 14 file 리브라 2011.06.18 14826
1671 헉스!! 현도 소리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군요 2 롱랑디용 2006.02.03 6105
1670 허영만 만화속 기타 지우압바 2000.07.14 6650
1669 행복한? 기타 18 새내기 2001.06.12 4997
1668 해드가 신기하게 생겨서... 4 file 목향 2001.04.30 5576
1667 해드 머쉰 을 구하고 싶은데요? 2 5급 2001.05.11 4700
1666 합주에 필요한 기타현정보가 많은 리여석기타합주단홈페이지. 2003.12.16 5258
1665 할 줄 아는 것이 정말 없고낭....쩝.... 1 간절한 2001.05.08 5023
1664 한번 더 게겨봅니당---인조손톱!!! 1 간절한 2001.12.20 6893
1663 한국최고의 칠 "황칠" 6 일랴나 2001.03.17 7217
1662 한국내 제작되는 기타 한달 2만대. 콩쥐 2009.07.08 8241
1661 한가지더 질문인데요.... 기타줄은.. 1 느끼오빠 2001.07.19 4560
1660 한가지 더. malhute 2000.09.29 5456
1659 한가지 더. 형서기 2000.09.28 5217
1658 하현주를 낮추면??? 2 간절한 2001.05.07 5454
1657 하현주(saddle) 미세조정 6 file 쏠레아 2010.03.15 19156
1656 하현주 조절과 조율개선 1 file 최창호 2004.12.26 8654
1655 하현주 재질 1 seo b k 2023.01.25 1433
1654 하현주 낮추기. 1 file gdream7 2006.01.02 6872
1653 하현주 각도에 대한 생각 20 file 쏠레아 2008.08.28 18801
1652 하하 ...내친구... 화음 2000.08.17 5152
1651 하카란다가 어떻게 생긴 나무인지 궁금하신 분 6 file woodmania 2003.05.15 6799
1650 하카란다.. 안쪽면에 칠?? 4 2006.08.01 6503
1649 하카란다 원목자재 1 하카란다 2022.04.15 3243
1648 하카란다 꽃 6 file 조국건 2011.05.15 16625
1647 하카란다 2 file 언니 2014.06.03 12297
1646 하젤 스프르스 사진 4 file 콩쥐 2008.12.01 8727
1645 하이텐션 줄/로우텐션 줄 9 쏠레아 2010.02.20 14905
1644 하우저작업실에서.... 4 file 콩쥐 2007.07.27 7498
1643 하모닉스 어떻게 하는건가요. 1 시인 2004.12.09 5798
1642 하드케이스에 수납가방 만들기 2 file 음표 2008.08.04 9929
1641 하드케이스 백팩 file mauro 2009.06.15 11137
1640 하까란다가 꽃피었네여. 12 file *라질 2004.09.01 8224
1639 하까란다 이야기... 15 file 2004.04.06 7358
1638 픽업에 관하여... Freudenthal 2004.11.01 5649
1637 픽업 1 콩쥐 2009.05.22 7166
1636 피치가 완벽한 기타는? 2 지얼 2001.11.16 6025
1635 피에서 쇠냄새나여. 2000.10.30 7249
1634 플레타 2 2007.10.19 7830
1633 플라스틱 피크.. 2 file 고정욱 2002.05.23 5995
1632 플라멩꼬 기타 제작 콩쥐 2015.08.03 5843
1631 프리드리히의 구조적 특징은 어떤게 있을까요.. bina 2007.09.30 6104
1630 프렛방식의 상현주---아벨가르시아. 1 간절한 2002.01.10 6144
1629 프렛과 음정 이야기. -_-; 안진수 2000.09.16 5866
1628 프렛계산해주는 페이지(자바스크립트 추가) 루지에리 2002.08.15 5320
1627 프렛계산 엑셀표 file 강나루 2007.03.11 685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