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금모래
내가 그대를 좋아하는 건
그대가 그런 눈빛으로 미소짓기 때문
자작나무가 하얀 건
새벽안개의 긴 한숨에 심장이 바랬기 때문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그대가 그렇게 한숨짓기 때문
Comment '14'
-
그림과 시와 음악이
아주 절묘하게 "하나" 같네요..... -
시에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가슴에 와 닿는군요.
-
그런 눈빛 미소 하얀 자작나무 그 긴 한숨, 그리고 멈춰진 나의 세상, 사랑이겠지요 ..
-
금모래님
터치하나만 레슨 받으세요....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손톱이 현에 다가가는것이 조금만 더 은밀하고 부드러우면 얼마나 좋을까요... -
이곡 금모래님 연주 아닌것 같은데요. 음악이 참 좋습니다. 곡 제목이 무엇인가요?
-
금모래님 연주가 맞다에 겁니다...ㅎㅎ
지면 저녁사기. -
아니 언제 이런 명연주를...
연주가 약간 이중주 템포를 맞추느라 사뿐하는 느낌은 있으나 고수의 연주여서 그런가 했더니
슬라이딩이나 카페 경음악처럼 연주하는 스타일이 완전 음반에서 뽑은줄 처음부터 생각했다니깐요...
그래서 안물어 봤더니
금모래님 브라보 ㅎㅎ
역시 문학을 다루시는 분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시도 그렇구 말이죠.
----
전에 줌4 새로 나온것 사셨다고 하신듯도 한데... 그것으로 녹음하신 거군요.
하나의 포스트를 위해 지금까지 연습하셨군요.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___________^ -
이웃님 저녁은 멀어서 못 사겠네요^^
더우신데 파스타 스파게티에 토마토 1개 더 넣어서 많이 드세요.
저는 요즘 파스타에 토마토 키운것 하나씩 넣어서 볶아먹고 있어요.
무지 못생긴 토마토... 자라다가 만 토마토인데... 토마토는 농약을 안쳐도 벌레가 안먹어서
깃대만 세워 놓으면 고맙게 잘 자랍니다.
-
아무리 들어봐도 지금까지 연막작전으로 못치는척 했던것... 같습니다.
메냐에서 들은 음악들이 기억에 가물거리지만... 거의 감동 수준이 누메로 우노 네요 ...^^
경음악적인 통속성도 가지면서도 ~~~
괜찮으시다면... 이 녹음을 저의 롤랜드에 다시 담아서 사용하고 싶네요^^ -
^^ 어떤 때는 곡이 그런 대로 들을 만하고 어떤 때는 또 영 아니고.......
하여튼 연주가 좋다니 감사합니다만 여기는 문학코너니까 어설픈 시에 대해 한 마디 해주면 더욱 감사.....^^ -
시가 괜찮다고 생각되면 그냥 읽는 것이지 무엇으로 평하겠습니까만은
A - B - A' 의 flow로 흐르네요.
A의 대상인 그대 = B의 대상인 자작나무 ~~~=> A'의 대상인 그대
바흐 1007 미뉴엣 I II I, 1009 부레 I II I 처럼 en Rondeau ? 구조네요 ^________^
-
이 연주에서는
시기적절하게 타이밍을 가지고 놀고 있어서 더 멋진거 같아요.
금모래님 본인이 연주할때 그런거 예상했을지 모르겟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흐름의 파도를 적절히 여유있게 혹은 장난하듯이
왔다갔다하여 더 경지가 높게 들리는거죠.
아마 이곡에 대한 눈부신 이해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교과서처럼 딱딱 박자 맞으면 그게 무슨 재미있겠어요....
그럼 시가 아니고 책읽기죠..)
-
평을 써주신 분들께 뒤늦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정 구절을 절묘하다고 지적해주신 지엠랜드 님,
'가슴에 와 닿았다'는 멋진 말씀을 해주신 최동수 선생님,
사랑을 알아봐주신 jons 님,
구조분석을 해주신 스파게티 님,
도움을 주신 이웃 님,
모두 감사드려요.
-
달과6펜스.
Date2003.06.05 By오랫만에지나가는넘 Views8188 -
부쉐의 그림.
Date2006.12.28 By콩쥐 Views7540 -
사랑이야(송창식노래, 한성숙 작사 작곡)- 영어, 스페인어,핀랜드어가사 번역
Date2007.05.21 ByEsteban Views11099 -
클림트와 죽음의 에로스
Date2009.02.25 By기타레타 듀오 Views9511 -
그림 한 장 더.
Date2009.02.28 By;) Views8776 -
잭슨 폴럭(추상화가) 과 미정보부
Date2009.03.17 By콩쥐 Views8315 -
쟝 앙트앙 바토(1684_1721)
Date2009.03.28 Bycho kuk kon Views6871 -
멕시칸 기타아그림
Date2009.04.01 Bycho kuk kon Views6877 -
서울중심에서 본 현대미술
Date2009.06.13 By콩쥐 Views7801 -
햇살이 작열하는 도심의 뒷켠을 거닐며...(Renoir 전시회)
Date2009.06.24 By기타레타 듀오 Views7221 -
르노와르(1841-1919)기타아 치는 여인
Date2009.07.30 Bychokukkon Views9526 -
음악과 미술에 대한 잡생각
Date2009.10.09 By쏠레아 Views7758 -
망고레가 그린 그림
Date2009.11.12 Bycho kuk kon Views9525 -
인상주의 화가중 대가......모네.
Date2010.01.02 By콩쥐 Views9883 -
끌로드 모네 하나 더
Date2010.01.02 By콩쥐 Views7041 -
[알파] 인상주의, 해돋이.....끌로드 모네
Date2010.01.03 By콩쥐 Views7185 -
[오메가] 파라솔을 쓴 여인.....끌로드 모네
Date2010.01.03 By콩쥐 Views10394 -
이짚트의 벽화 그림
Date2010.01.07 Bychokukkon Views8613 -
기타매니아 마네
Date2010.01.09 Bycho kuk kon Views7513 -
악기 그림사전
Date2010.02.14 Bychokukkon Views7912 -
진태권님께-우리의 노래를 기타아 연주와 노래로
Date2010.04.08 By에스떼반 Views6475 -
음악 영어 - Jason Vieaux (제이슨 비오) (1) - 타레가 음악의 작풍과 스승 아르카스의 영향
Date2010.04.25 BySPAGHETTI Views8622 -
음악스페인어
Date2010.05.26 By수 Views5561 -
어제 내린비 Cayendo Lluvia desde ayer
Date2010.05.26 By수 Views6483 -
Adoro
Date2010.05.26 By금모래 Views11320 -
음악과 미술 게시판은요...
Date2010.05.28 By수 Views8437 -
미로
Date2010.05.28 By이웃 Views6734 -
pinglian
Date2010.06.02 By이웃 Views6741 -
[re] pinglian
Date2010.06.02 By이웃 Views6538 -
슈베르트 자장가 - 노래 송창식
Date2010.06.03 By고정석 Views8651 -
Frantz Schubert 의 자장가- 스페인어, 영어 가사
Date2010.06.07 By에스떼반 Views7439 -
가을 편지 - 김민기 작곡, 고은 시
Date2010.06.07 By고정석 Views8489 -
빗물 - 김중순 작사 작곡, 안형수 편곡
Date2010.06.08 By고정석 Views6583 -
La Carta del Adios (눈물로 쓴 편지)-스페인어, 영어 가사,
Date2010.06.10 By에스떼반 Views7628 -
자작나무
Date2010.06.12 By금모래 Views5962 -
표현주의...이중섭의 황소
Date2010.06.29 By콩쥐 Views11704 -
FRIEND "ChinGu"
Date2010.06.30 ByEsteban Views5114 -
별 헤는 밤-낭송 버전 둘
Date2010.07.13 ByBACH2138 Views5292 -
Cuba 가수 Pablo Milanes의 노래 YOLANDA
Date2010.07.18 By에스떼반 Views7484 -
밀레의 만종
Date2010.07.18 By최동수 Views9251 -
Hasta Siempre Comandante(사령관이여 영원하라)- Nathalie Cardone
Date2010.07.30 By에스떼반 Views7434 -
스페인어 목욕
Date2010.08.05 By이웃 Views5468 -
허병훈 화백 갤러리 산책
Date2010.08.15 By최동수 Views9505 -
기적 - 김광균
Date2010.08.27 By금모래 Views5168 -
타티아나의 시.
Date2010.08.28 By콩쥐 Views6034 -
The last rose of summer
Date2010.08.29 ByBACH2138 Views6947 -
향수
Date2010.08.29 ByBACH2138 Views5253 -
목마(木馬)와 숙녀(淑女)
Date2010.08.29 ByBACH2138 Views5732 -
El Condor Pasa
Date2010.08.30 By에스떼반 Views6511 -
가을편지(고은 시인), 한국어, 스페인어, 영어 가사노래
Date2010.09.10 By에스떼반 Views7527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이 구절 詩語가 절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