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살곶이 다리

by 금모래 posted Aug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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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큰 물이 진 다음에 찍은 살곶이 다리입니다.
물 찌꺼기가 고이고 쓰레기가 걸려 엉망이네요.

이쪽은 한양대 뒤쪽에서 성수쪽을 잇는 다리인데 일부만 남고 일부는 시멘트로 이었습니다.
태종 이방원이 함흥으로 가버린 태조 이성계에게 몇 번이고 용서를 빌고 이곳에서 맞았다고 하는데요.
아버지 태조의 화가 풀렸는지 안 풀렸는지를 몰라 두려워하며 선뜻 나서지를 못하고 있는데
아버지 이성계가 대뜸  화살을 뽑아 쏜 것이 태종이 있는 천막 기둥을 맞혔다고 하네요.
충분히 태종을 맞힐 수도 있었는데 그렇게 하고 용서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 태종 이성계가 활을 쏜 곳이라 해서 살곶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그러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청계천 이야기 참 재미있습니다.
복개되어 지금은 길처럼 여기지만 사실은 하천이었던 곳들이 있죠.
현재 청계천이 세종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하천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궁금해 했는데
선생님 말씀을 들으니 나름대로 추측이 됩니다.

사실 청계천이 복개 되어 있을 때는 청계천 물이 6가쪽에서 광교쪽으로 흐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아니라고 하면 뻑뻑 우기면서 내기까지 하는 사람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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