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파리조약돌 - 금모래

by 금모래 posted Jul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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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파리조약돌

                            금모래


얼마나 닳고 닳아야 너처럼 될 수 있을까
어제도 나는 작은 일에 흥분하고
황제보다 뜨거운 분노의 눈물 흘렸다.

목청 터져라 외치지 않아도
거센 파도를 재우고
폭풍의 바다가 들이쳐도
봄날의 미소로 바꾸는
네 작은 가슴은 바다보다 더 큰 바다.

그 바다를 닮으려
오늘도 나는 책상 위에 너를 두고 본다
네 작은 가슴에 담긴 우주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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