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츄어... 겸재 정선

by 콩쥐 posted Mar 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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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리즘이라고 할까요?

"본업으로 하지 않고 , 애호하는 사람"

. 그런것이 있다면 겸재 정선이 먼저 떠오르겠죠.

미술시간에  많이 들어본 이름이죠.

 

 

 평생 관직에 올라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그림을   그리신분이죠.

(정선도 도와서의  화원이었다고는 하는데 , 제가 배우기로는 관직에 대부분 머물렀다고 합니다.)

직업화가  단원 김홍도와는 또 다른....

 

정리 들어갑니다.

1......관직.

먹고사는게  해결되었다는뜻입니다.

종이와 붓을 사고 ,  그림을 그릴 시간이 있었죠.

요즘으로치면  대학교수나 의사  혹은 자영업관리자 정도로 볼 수 있겠군요.

하지만 육체적으로  힘들고  바쁜 노동자나

 너무 골아픈 직위(대통령이나 장관, 기업회장,검사, 판사등등)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2.....여행

관직에 올라 전국을 돌며 다닐 수 있었는데,

요즘으로 치면 여행을 할 수 있었다는거죠.여행 아무나 못하죠.

결혼하고 애 키우느라 20년간 집밖을 못나간분들도 계시죠, 요즘도.

물론 밖으로 안 돌아도,  안으로 도는 여행도 있죠..".돈독한 가족관계". 쉽지않아서 그렇죠.

 

3....발전

정선의 그림은 초기에 그린건  화가들이  좀 웃죠...서툴다고

알함브라나 로망스  떠듬 떠듬 연주하는거나  매한가지.

그러나 80세너머까지 살면서  점점 그림이 발전했답니다.

죽기전까지  계속 그렸는데  점점 그림이 좋아지니  , 이게  가장 이상적인 삶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말년의  그림들은  어지간한 화가들이 붓을 함부로 들수없는 높은 경지를 보여준다 합니다.

 

4.....자기세계.

그림이 독창적이고,  정선만의 세계가 들어 있어요.

그 당시  중국화풍을 모방해서  그리던 시대풍조와는

달리  누가봐도 중국과 다른

한국적이고 자신만의 준법으로 명작을 말년에  많이  남겼죠.

유명기타리스트들과는  다른 명연주  역시 얼마든지  가능하겠죠...

 

기타매니아칭구분들은 제가 봐온 바로는

위 4가지가  대부분 가능한 분들이시더군요...그래서  참 부럽기도 하고요....

문제는 80넘어 100세까지  장수할수있는냐  하는 문제...

일년이  다르게 연주가 발전하는게 보이고, 독특하며, 여행도 많이들 하시고  거기다  직업까지  우아하고 멋지고....

아마추어의  완성은  상류사회(?  자신의  삶을 관조할 수 있는분)분들에게  가능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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