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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제가생각하기에 음악성이라기보다는
테크닉위주로 연습을하고있거든요. 예를들어 왼손스케일과 오른손아르페지오
잘하고 있는건가 알고싶습니다..
테크닉위주로 연습을하고있거든요. 예를들어 왼손스케일과 오른손아르페지오
잘하고 있는건가 알고싶습니다..
Comment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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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성도 고도의 기능이 없이는 표현이 안 되는 거죠. 처음엔 누구나 테크닉 위주로 갈 수밖엔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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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평소 기능연습할 때, 탄현 하나마다, 운지 하나마다, 그 의미와 음악성의 표현을 염두에 두고 공부하면, 나중에 많은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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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연습이 끝나고 나서, 별도로 음악성의 향상을 다루어 보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뜻일 뿐입니다. 잘못된 습관은 고치기 어렵거든요. 또, 시간도 2중으로 들어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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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트레몰로 연습을 한 음씩 또박또박 연습하려면, 짜증 날 정도로 발전도 없고, 속도도 안 나오지요. 몇 년이나 걸릴 겁니다. 그치만 일단 속도가 붙으면, 규칙적인 시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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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강도의 탄현으로써, 템포나 강약의 조절이 가능해 져서, 음악성이란 놈을 표현할 수가 있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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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처음부터 빠른 속도로, 손톱을 기타선 위에서 굴리듯이 연습하면, 그리 오래지 않은 시간에, 어느 날 그게 됩니다. 근데, 이게 문제지요. 손가락을 선 위에서 굴리는 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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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몰로는, 주자가 의식적으로 템포나 강약을 조절할 수가 없어요. 더 빠르게는 칠 수 있지만, 점점 느려진다든가, 점점 약해진다든가 하는 것은 할 수가 없어요. 손가락이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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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지를 않아요. 속도를 점점 늦추면, 손가락 한개가 빠져 버린다거나, 강도가 고르지 못하게 되거나, 다음 마디와 연결이 안 되죠. 이런 트레몰로로는 음악성을 표현할 수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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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지물이 되고 말지요. 깨달은 후에, 이미 고수가 되고 난 후에, 처음부터 다시 연습하게 됩니다. 얼마나 낭비 입니까? 조급하면 오히려 손해 봅니다. 몇 년이 걸리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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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는, 처음부터 음악성을 표현할 수 있는 연습을 하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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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우에도, 이미 수십년 전부터 트레몰로를 속주 했었어요. 기타 배운지 불과 몇 달 후에 했었죠. 근데 이게 무용지물이지요. 요즘도 틈만 나면, 한 음씩 또박또박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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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연습합니다. 천천히 하는 게 훨씬, 훨씬 더 어려워요. 손라락이 말을 들어주지 않아요. 속주는 예전부터 할 수 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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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케이슨데.. ㅠㅠ;; 트레몰로되서 진짜 좋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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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열심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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