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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JS
(*.46.3.42) 조회 수 2646 댓글 16

저는 기타 전공자도 아니고 (그냥 애호가지만) ... 기타와는 다른 분야에서 해외 유학을 했었고, 실상 대부분의 전문 분야에서 유학파/국내파 문제는 상당한 공통점이 있는 관계로 ... 그냥 몇 가지 (주관적인) 생각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유학은 갈 수만 있다면 가시라는 겁니다. 단, 가능하다면 조기 유학보다는 국내 유수 대학을 먼저 졸업하시고, 20 대 중반 이후에 유학을 가시라는 쪽입니다.

우선, 유학을 가시라는 이유. 사실 유학 가서 "새롭고 대단한 그 무엇"을 배우지 못 합니다. 해외의 아무리 좋은 학교, 좋은 스승도 국내에서 안 가르치는 대단한 무언가를 가르쳐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해외에 나가면 많은 경우 "자신의 놀라운 잠재력"을 확인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실은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종의 "당첨된 로또 복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는 말입니다. 이 잠재력을 해외에서 공부를 하면서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주위의 기대만큼만 능력을 발휘합니다. 스승이 70 정도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제자는 70 이하로만 발휘를 하게 되고, 동료들이 50 정도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면 자신도 그 정도만 맞추게 됩니다.

해외 유학 생활을 통해 받는 가장 큰 충격은 거의 신적 능력을 소유한 스승이나 동료들과 함께 지냄으로써 자신의 기대 수준을 확(!) 끌어올릴 전기를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국내에서 바하 샤콘느 정도 수준과 길이의 전혀 새로운 악보를 1 달 정도에 "좀 치게" 만들면서 스스로 흡족했던 친구들이 ... 해외의 대가 밑에 들어가 그런 수준의 악보를 2-3 일 만에 소화하는 스승이나 동료들을 보면 ... 그리고 그런 정도의 요구를 받게 되면 ... 처음에는 엄청난 스트레스 속에서 살겠지만, 또 그러다 낙오하는 사람도 많이 있지만, 거기서 살아 남았을 때 자신이 전혀 몰랐던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농구를 하면서 "나는 키가 작아서 덩크슛 못 해"라고 생각했던 사람도 미국 프로 농구에 들어가 개나 소나 덩크슛을 하는 것을 보면 자기도 살아남기 위해 피터지게 덩크슛을 연습하게 되고, 그러다 성공을 하면서 "어~ 키 작아도 덩크슛 할 수 있네!"라고 말하게 되는 이치입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충분히 피나는 훈련과 연습을 통해 해외파 못지 않은 기량과 실력을 연마할 수 있지만, "동기부여"라는 측면에서는 분명 해외 유학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제가 해외 유학에 찬성하면서도 조기 유학에는 부정적인 것이 바로 현실적 입지 구축의 문제 때문입니다. 현실은 우울합니다. 현실은 이상과 다릅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도 먹고 살 수 있는 토대와 정치적 운신의 폭이 넓어야 자신이 하는 일에 더욱 정진할 수 있습니다. 기타 연주자를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의 현실은 ...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것과 그 분야를 (할 수만 있다면)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일 겁니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 대학에 기타 전공은 있지만 기타 담당 "전임 교수"는 없습니다. 서울대만 하더라도 기악과에 기타 전임 교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학의 변화가 조금씩 일어나기 시작했고, 아마도 가까운 장래에 기타 전공이 더 많은 대학에 개설되고, 기타 전임 교수의 수요도 서서히 생겨나리라 봅니다. 기타 전임 교수는 누가 뽑을까요? 음대 내의 다른 전공 교수들과 그 대학 총장이 뽑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사람을 뽑겠지요. 자신들이 나온 대학을 나오고 ... 가능하면 박사 학위가 있고 ... .

저는 이 자리에서 아주 현실적인 문제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학벌 사회의 부조리, 학연/지연의 문제점 ... 이런 씁쓸한 문제를 비판하자는 것이 아니라 ... 그냥 "현실"을 얘기하자는 겁니다. 가령 서울대 기악과에서 기타 전공 전임 교수를 뽑는다고 했을 때 ... 조기 유학 가서 학위는 불분명하지만 온갖 콩쿨을 휩쓸고 국제적으로 활약하는 연주자와 비록 온갖 콩쿨을 못 휩쓸었어도 연주 실력은 상당한데 국내 명문대학 졸업장을 가지고 있고 박사 학위까지 있다면 누가 뽑히겠습니까? 이것은 "현실"입니다. 부조리하건 합리적이건 ... 이것은 그냥 "현실"입니다.

적어도 현실적 입지 구축을 위해서는 ... 어려서부터 그 분야의 핵심 써클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국에서만 살 것이 아니라면 ... 국내에서 자기 밥그릇을 확실하게 챙기면서 국내 기타 음악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싶다면 ... 우선 국내 명문 대학의 음대에 진학해 (기타 이외에도) 음악계의 다른 원로들과 공부를 하면서 그 써클에서 해외 유학을 가서 가능하면 정통 학위 코스를 밟으면서 자신의 입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오늘 쓴 글은 상당히 비판의 여지가 많은 글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너무 무시하고 어려서부터 하고 싶은 일에만 매달리다 후일 자신의 밥그릇을 챙기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았기 때문에 ... 특히 나이 어린 칭구들을 위해 한 말씀 올린 것입니다.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 '16'
  • 역시.. 2005.01.10 16:04 (*.193.48.248)
    맞는 말씀이네요.. 음...
  • 2005.01.10 16:50 (*.80.25.84)
    예술계통은 다른분야보다도 훨씬 일찍 시작하는게 좋은데,
    어린나이에 유학은 아무래도 엄마아빠도 따라가야할거같아서
    쉽지는 않겠죠.....

    기러기아빠엄마되는거 보다야 가족의 사랑속에 아이가 자라는게 더 좋은거같고...
    사랑이 아니라면 뭔일인들 할수있겟어요...
    유학가서도 계속 그 아이가 사랑받을수만 있다면 정말 따따봉이지만....


    문화적충격과 흡수....정말 유학의 매력이군요....
  • ... 2005.01.10 19:37 (*.81.148.174)
    국내 기타 전공 첫 교수님-문풍인 선생님.
  • np 2005.01.11 03:25 (*.74.0.127)
    밥그릇은 챙길 수 있을지 모르나 예술은 안되져?

    밥그릇 걱정하는 사람은 아마도 음악이 안될꺼 가타여 .... 우덜을 감동시키는 음악 ....

    예술하려면 밥그릇을 뛰어넘는 열정이 있어야져 ........... 보통 사람들의 일상적 편안함을

    얻으려면 보통사람들의 길로가야져.... 은행원 같은 것...(은행다니시는 분덜 오해마세여... 폄하하는 것 아님...

    안정된 직장의 대명사라.......)

  • JS 2005.01.11 10:45 (*.227.37.52)
    엄밀하게 말해서 "밥그릇"과 "예술"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밥그릇도 잘 챙기면서 예술도 잘 하는 사람 아주 많고, 밥그릇도 못 챙기도 예술도 못 하는 사람은 그보다 더 많고요. 밥그릇을 포기해야만(!) 예술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밥그릇을 못 챙기고 예술을 잘 하는 어찌보면 소수의 장인들 때문에 생겨난 이야기 같습니다.
  • 아랑 2005.01.11 12:30 (*.196.83.107)
    JS님의 글에 별 다섯개 드립니다.
    자기밥그릇을 못 챙겼던 고흐보다 자기밥그릇도,예술도 잘 챙겼던 고갱을 폄하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 2005.01.11 12:44 (*.84.127.218)
    아......고갱이 밥그릇 잘챙겼었군요....
    고갱그림 저도 디게 좋아하는데.....

    둘다 잘할수만 있다면, 그렇다면야 많은분들이 바람직하게 생각하겠네여.......
  • 2005.01.11 14:46 (*.84.127.218)
    제가 점심먹으며 사전찾아보니까여....
    고흐는 디게 배고팠나봐여, 나중에 고갱이랑 같이 동거하다가 정신병때문에 다투고는
    자신의 귀를 잘라버렸쟈나여............. 그리고 총으로 자살하고...
    평상시 자신의 그림이 팔리기를 엄청 바랫지만 잘 안팔렸나봐여..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예술가는 돈버는데 집중하는분이 아니기때문에 배고픈건 자연스러울수도있겟네여.


    반면에
    고갱은 젊어서 1860년대인가 파리에서 증권회사에 12년간 다녔습니다.
    그리고 이미 인상파그림들을 모으는일도하고있었고, 나중엔 화가로돌아섰죠.
    증권회사에서 일한덕에 경제적인 자신감과 경험이 잇었겠군요......
    세고비아나 장영주처럼 살아생전에 명성과 부를 동시에 누리는것도가능하겠군요....


    기타리스트도 예외는 아니겠죠....
    그가 기타리스트이자 예술가이기까지 하다면 더 흥미진진하겟는걸여.....
    사람마다 누군가를 예술가로 생각하는지는 뭐 많이 다르겟지만여....
  • 아랑 2005.01.11 15:55 (*.72.215.250)
    대개 고흐의 비극적인 삶과 생전 빛을보지못한 천재성이 고갱에 비해 더욱 어필하는것이
    사실입니다. 무언가 몽환적인 그의 그림과 함께.. 저도 고갱보다는 고흐를 한 수 위의
    예술가로 여기고 있었는데...
    작년에 타히티의 고갱기념관을 가서 그의 일생을 보고 그의 그림을 다시보게 되었거니와
    무엇보다도 힘있고,굵게 예술생활을 했던 그의 인간적 카리스마에 매료되었습니다.
    예술성만을 따질 때 고흐는 분명 천재적인 면이 있습니다만 사회적으로는 심하게 표현해
    '찌질이' 였습니다.
    당당한 호쾌남, 고갱..예술가들의 사표로 삼아 나쁠것이 없다고 봅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예술가는 무언가 별나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을 주는것이 옳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 왜냐구요? 2005.01.11 17:23 (*.105.235.26)
    js님 멋집니다..

  • np 2005.01.11 17:49 (*.91.147.19)
    고갱이 그림 팔아서 돈 많이 벌었나요? 주식중개인으로 돈 번 것 아닌가요?

  • np 2005.01.11 18:01 (*.91.147.19)
    저는 이번에 건축학 박사학위를 받지만 예술가에게 대학교육은 별도움이 안되는 것 가타용.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는 고졸입니다.

    그는 청소년기에 권투선수를 한 것이 오늘날의 자신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곤 하지요.

    링위에서의 처절한 고독....외로움... 승부에 대한 근성.... 뭐 이런것....

    (근데 건축가는 예술가는 아닙니다.... 성격이 쩜 달라용.)

    안도 타다오의 예를 든 것은 그가 예술성 높은 건축물들을 설계했기 때문이에요.
  • 2005.01.11 20:44 (*.84.127.218)
    np님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 한번 사진으로보고 싶어요...
    인터넷 어딘가에 그분의 건축작품 사진이 있나요?
  • np 2005.01.11 20:50 (*.91.147.19)
    안도 타다오는 워낙 유명한 건축가라 인터넷 검색창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꺼에용.

    일단 제가 하나 올려 볼께용.
  • 2005.01.11 21:34 (*.1.181.22)
    오 재미있는 말씀들 흥미 롭네요^^
    전 np님 말씀에 상당히 공감합니다..
    배고프다..돈없다...돈벌기 위해 예술쪽으로 화살 조준을 한다면 타겟이 너무너무 작아질것 같습니다..
    저는 다행이 부모님 잘 만나서 5살때 피아노 시작하고 물론 8살때 때려치웠답니다..ㅎㅎ
    그러고 13살때 기타 를 시작했는데 그때 역시 부모님은 너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아라 하는 분위기여서 기타 치는데 별 장애없이 맘껏 했습니다..물론 그래서 제가 천제 기타리스트였다는건 절때 아니구요...^^;;허접이지만요..
    그래도 그때만큼은 편했습니다.. 그러다가 딱 망했죠 97년말 ..
    어쩔수 없이 전 아르헨티나로 가게되었고 주머니에 차비와 기타 딸랑 들고 갔습니다..한 한달간을 고민했었습니다..무엇을 해야 하나..공원에서 모자 놓구 연주할까...바에서 연주할까..아니면 학원에 들어갈까..아니면 때려치우고 일하면서 돈벌까..물론 제가 기타 관련 으로 한 일을 해서 돈을 벌수도 없었겠지만.. 그때 당시에는 배가 고파서 배채우기위한 제나름대로의 예술을 팔기는 싫었습니다..그래서 딱 그만뒀죠..ㅡㅡ;; 당장 기타 팔아서 일시작했습니다..알젠틴 가기전에 파라과이에서는 주립 음악원 강사, 연주회 등등 물론 그때도 제가 장사 하는것에 1/10000 도 안댔습니다만 그땐 그걸 보람있게 생각했었죠..
    문제는 돈이 있고 아니 생활 환경이 어느정도 편하고 예술을 하는것과 그렇지 않은건 천지 차이 입란걸 분명히 느꼈습니다..
    고호가 그럴수밖에 없었던건 어쩌면 너무나 인간적인것이며 만약 고갱과 같은조건이였다면 어쩌면 훨씬더 멋지게 살았을수도 있고 어쩌면 그림을 안그렸을수도 있겠죠.. 반면 고갱 역시도 고호와 같은조건이였다면 아예 엄두를 못낼수도 있고 어쩌면 훨씬더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을수도 있겠죠...
    밥그릇 완료후 예술이던 자기 하고싶은걸 하는것은 편하지만 그렇지 않고 밥그릇을 위해 예술이나 자기 하고싶은것을 해야 한다면 너무너무 많은 장애들 물론 견딜수있는사람들도 많습니다 가까운 예로 망고레가 있죠..그러나 그런분들은 상당히 드물은 분들이고 몇천만대 일 물론 저도 6억대 1의 사람이긴 하지만요...
    js 님의 말씀은 아주 칼날같은 분석입니다..바로 딱 그래요...^^(제생각이랑 같다구욤..^^)
    아랑님 말씀중에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예술가는 무언가 별나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을 주는것이 옳지만은 않다고봅니다."
    이 말씀은 정말 제가 들은 명언중 명언입니다..많은사람들이 그말로 어린학생들도 혼란스럽게 하죠...
    현실과 이상은 구분되어야 예술도 있고 현실도 존재하지 않을까 합니다..꼭 싸이코가 되어야 예술을 할수있다는 개념은 버려야 하며 혹 어떤 천제 예술가의 성격이 나오는데 그 성격까지 닮아가려는 어리석은 행동은 금물이라고 생각 합니다..이미 지구에 태어난것 자체가 무지 특이한것이고 어떤 누구도 나랑 같은사람은 절때 없으니까요...그리고 자신의 성격은 나중에 내가 특이하지 않다고 해도 특이하다고 판결 날것 같습니다..ㅎㅎ


  • 혁님 2005.01.12 12:01 (*.193.48.61)
    드라마 같은 삶이군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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