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반주법 ㅡ Spagnoletta (4)

by gmland posted Sep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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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용반주법 ㅡ Spagnoletta (4)
ㅡ 클래식 기악 소품을 반주법에 응용함

3. Spagnoletta ㅡ Stroke 주법 및 Arpeggio 주법


  수직화음은 그 배치/연주 방식에 따라 ‘동시화음’(同時性) 및 ‘계시화음’(繼時性)으로 나눌 수 있는 바, 주법 상으로 전자는 보통 ‘Stroke’라 하고, 후자는 ‘Arpeggio’(분산화음)라 한다함은 전술한 바 있다. 따라서 화음에 대한 주법은 양자를 근간으로 한다할 수 있고, 이외에는 그 절충형/혼합형 내지 변형이 있을 따름이다. 아래는 ‘Spagnoletta’에 등장하는 3화음들을 스트로크 및 알페지오 형태로 가공하는 방법에 대한 예시이다.





  ‘Spagnoletta’에 나타난 화음들 역시, 위 악보가 보여주는 예시와 같이 스트로크 또는 알페지오로 구현될 수 있으며, 이러한 응용은 노래반주 등에 그대로 사용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Stroke라 하면 어떤 정형적/전형적 리듬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Stroke/Strum은 ㅡ Picking/Fingering에 의한 스틸-어쿠스틱 반주법 및 플라멩코 장르 등에서 볼 수 있는 ㅡ 지속성 ‘보속화음’을 리듬에 중점을 두고 ‘박자 분할/합병’에 의해 어떤 정형적/전형적 율동으로 만든 것이므로 차라리 Percussion이라 할 수 있으며, 화음에 관한 한, 이때 화음은 그저 배경음향 정도로 여겨지므로, 성부배치/화음진행 및 화음용법을 기준으로 해서 엄밀히 말한다면 화음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진정한 의미의 Stroke는 ‘동시성 화음’(밀집)을 구현하기 위한 주법으로, Arpeggio는 ‘계시성 화음’(분산)을 위한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즉, 화음용법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Classical 반주법에서 스트로크-주법은 위 악보에서 보는 것처럼 ‘동시화음’ 용법이라 할 수 있으므로, 각 박에서 전체 Voice가 반드시 함께 울릴 필요는 없을 것이며, ‘계시화음’ 용법이라 할 수 있는 알페지오-주법은 선율적으로 진행하므로 ‘준선율’로 취급된다. 알페지오 ㅡ ‘준선율’이 선율과 다른 점은, 그 개념이 ‘2도구성-순차진행’(Do-Re-Mi.......)이 아니라 ‘3도구성-도약진행’(Do-Mi-So.......)이라는 점이다.

  스트로크/알페지오는 율동적 측면에서 각 악곡이 속하는 장르에 따라 그 전형적 리듬 및 그 변형으로 정형화 될 수 있으며, 이때 성부배치 또한 경우의 수 및 이에 대한 음악적 판단에 의해 여러 갈래의 ‘음단/음괴’(음집합)가 생성될 수 있다. 스트로크/알페지오에는 선율(주선율 및/또는 부선율)이 내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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