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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84.15.61) 조회 수 6794 댓글 16
클래식기타 연습한지 이제 6개월여 되가구요....거의 독학으로 했구요... 뉴카르카시 교본으로 장조, 단조까지 연습을 해왔습니다.  아직 능숙하진 못하고 그냥저냥 따라가는 수준인데...

장조 단조 연습할때 교재에 나오는 스케일을 아예 무시하고 # 이나 프랫에 따라 운지하는 방법으로만 연습을 해왔습니다. (고정음계라고 하나요?)

스케일 연습방법이나 이에 대한 내용들이 많은데 그 목적을 잘 모르니까 연습이 안됩니다.

스케일 연습이라는게 왜 필요한건지 솔직히 잘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악보대로만 하는거와 스케일을 연습해서 익혔을때와 무슨 차이점이 있는건지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Comment '16'
  • gmland 2009.09.22 13:51 (*.165.66.153)
    카르카시는 기능적인 기타 교본이라기보다, 화성진행 등, 음악적 지식과 프레이징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이론서 별첨 예제악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석론에 따라 악곡분석을 해보지 않으면 그 효용의 절반도 익히지 못하게 됨은 물론, 응용도 되지 않습니다.

    카르카시 연습곡 및 클래식 기타음악은 주로 다성음악(복선주법) 소품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소품 정도로 만족할 것이라면 굳이 스케일 연습을 해야 할 필요성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훗날 정통 클래식에 기반을 두고있는 기타음악, 또는 보다 난이도가 높은 악곡을 소화하려면 스케일 연습이 필요합니다. 직업적 연주인이라면 거의 매일 스케일 연습을 합니다. 스케일 연습의 목적은...

    1) 음악적으로는, 음계와 리듬은 음악을 구성하고 있는 소재이므로, 프레이징을 위해서는 스케일 연습을 통해 음계를 이론적/감성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2) 기능적으로는, 보다 대곡을 소화해내려면 먼저 스케일에 대한 기능훈련이 되어있어야 한다.

    3) 준비운동이라 할까, 매일 스케일 연습을 함으로써 손을 풀면 기능적 용량 저하를 막게 된다.
  • Simi Valley 2009.09.22 14:01 (*.194.239.163)
    제가 학창시절 처음 기타 배워보겠다고 동아리에 방문한 날, 선배로부터 다장조 스케일 (세고비아 2옥타브)을 연습하라는 지도를 받고, (반 페이지 되는 초보 아르페지오 연습과 함께) 1달 정도를 매일 몇 시간씩 그것만 연습햇었습니다.

    스케일 연습이라는 것이 그냥 왼손 오르내리고, 오른손 아포얀도 또는 알아레로만 치는 것이 아니고, 하다보니 리듬, 부점, 악센트도 넣게 되고 오르내리면서 크레센도, 디크레센도도 하게되고.... 그냥 그것만 연습해도 연습해야 할 것이 무궁무진 했고, 선배들이 해보라는 것 다 깨우치지도 못했지요.

    기왕 클기를 배우실거면 스케일과 아르페지오는 매일 먹는 밥이다 하는 생각으로 배우시고 연습하시면 무척 도움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 크.. 2009.09.22 14:05 (*.173.26.150)
    독학으로 하시면, 이해 평생 이해 안갈께 많을지도 모릅니다.

    스케일의 중요성을 말하자면 길지만....

    무대 올라가기전에 곡 연습 죽자 하고 올라간 날과,

    스케일 아르페지오만 하고 올라간날과, 차이는 엄청났습니다..
  • 쏠레아 2009.09.22 14:45 (*.255.17.118)
    그야말로 세계적인 골프천재, 야구천재들이
    초보들마냥 단순한 스윙연습을 결코 게을리하지 않는 이유와 같습니다.
    그들 역시 자세가 조금만 흐트러지면 성적이 엉망이 됩니다. (슬럼프라 하나요?)
  • jazzman 2009.09.22 15:05 (*.241.147.40)
    글쎄, 실은 저도 참 궁금한 질문이긴 한데... ^^;;;;

    기타 연주 중 오른손 동작이라는 게 일부 특수 주법들을 제외하면 스케일과 아르페지오와 화음, 이게 다가 아닐지요. 연주의 중요한 기본 요소를 따로 떼어서 집중 연습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겠지요. 축구를 할 때 무조건 게임만 하면서 익힐 수도 있겠지만, 제대로 하려면 슈팅, 드리블, 헤딩, 등등 따로따로 집중 연습을 하지 않습니까.

    스케일 연습을 통해서 해야할 것 또는 할 수 있는 것은 아주 많습니다. 위에 예를 드신 것들 말고도, 물흐르듯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스케일을 하기 위해서는 양손이 잘 협동을 해야만 하고, 균일하고 고른 소리를 내기 위한 연습, 속도를 올리기 위한 연습이 필요할 수도 있고, 스케일 연습곡에 포지션 이동이 들어갈 수도 있고, 상행/하행을 하다보면 탄현하는 줄이 바뀌게 되는데 그 때 손가락이 꼬이지 않게 하는 것도 제법 연습이 필요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imim 보다 상대적으로 부자연스러운 mama 스케일 연습을 하는 것이 a 손가락을 안정화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찾아보면 정말 많습니다.
  • 쏠레아 2009.09.22 15:14 (*.255.17.118)
    옛날에 무술 배우러 입문하면 3년 동안 무술은 안가르쳐 주고 물지게만 져다 나르게 했습니다.
    물론 기초훈련이지요.
    또한 입문자의 근성을 테스트하는 시험이기도 하였습니다.

    요즘도 그런 음악선생님이 계신가요?
    작은 소품이라도 하나 가르쳐 주시지 않고 스케일만 몇개월 딥따 시키는 그런...

    스케일연습이 기초라 하여 그것만 하다가 음악 자체에 싫증을 내고 포기하게 되면
    스케일 연습 안하는 것만 못합니다.
    적절한 난이도의 곡들을 즐기면서 스케일연습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 지나가다 2009.09.22 15:32 (*.36.48.77)
    윗분들 말씀,,정말 다 좋은 조언입니다.
    기타의 기본은 아르페지오와 스케일 입니다.
    열심히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 전설 2009.09.22 15:50 (*.42.240.26)
    스케일연습은 아르페지오 연습과 함께 윗분들이 언급한 바와 같이 절대 필수 요소입니다......독학을 하셨다면
    그게 왜 필요한지 이해하기 어려운 것 같네요.
    입문과정에서 레슨을 받으면 참으로 좋겠지만, 여건이 여의치 않다면 음악사이트에서 클래식기타 강의가 많이 있으니 몇개 들어보시는 것도 좋겠지요.....비용도 저렴하고,,,,

  • 무조건 2009.09.23 07:26 (*.64.220.151)
    최후에 살아남으려면 스케일과 아르페지오에 80% 이상의 비중을 두십시오. 모든 것을 다해야하지만 어짜피 그 모든 것을 취할 수 없다면 스케일과 아르페지오는 최우선순위로 취해야할 사항입니다...
  • 왕초보 2009.09.23 11:48 (*.157.212.88)
    많은분들이 스케일과 아르페지오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주시니 명심해서 향후 연습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은 사실 교재에만 충실해서 따라가기만 바뻤지 스케일의 필요성에(연습목적) 대해서 잘 이해가 안되다 보니 이 연습을 안했거든요....게다가 목적을 모르니 상당히 지루하기도 하고요...

    솔직히 오로지 C장조 반음계 연습과 최근에 포지션 연습만 했었습니다. 앞으로 장조 단조 스케일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얼꽝 2009.09.23 11:54 (*.232.19.123)
    스케일이 중요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스케일만 죽어라 연습하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 스케일에 쓰는 근육들만 쓰기 때문에 그 근육이나 신경들이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다른 아르페지오와 연습곡들을 병행하여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잘 안된다고 한 부분만 죽어라 연습하다가 손 다친사람 많습니다.
  • 전설 2009.09.23 12:23 (*.42.240.26)
    하루에 스케일연습 조별로 3~4개정도 30분,,,,아르페지오 연습 아구아도/줄리아니/그외 패턴으로 30분,,정도

    하시고, 나머지 시간은 조별 간단한 연습곡이나 소품중에서 쉬운걸로 골라 연습하시면 좋습니다.

    스케일,아르페지오중 하나만 집중적으로 하는것은 연습이 너무 지루해져서 지칩니다..

    하루에 30분씩만 쉬지 않고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매일 하면 좋지만 이 역시 쉬운일은 아니지요)


  • 강나루 2009.11.18 19:03 (*.128.67.32)
    그런데 스케일만 전문으로 연습하는 교재가 있나요...
  • 크.. 2009.11.18 20:52 (*.173.26.183)
    신현수 선생님 다음에 나올 책이 아마 스케일에 관한 걸루 알고 있는데..
    글쎄요. 내년엔 볼수 있을레나..

    레슨에 따라 스케일 15년 연습하는거보다, 3달만의 집중 훈련으로 원하던 목표를 이루고 나니 ( 마술피리 마지막 스케일)

    힘빼기등 연습 방법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허나 그때문에 허리 아프다는거~~~

    이상 No pain 입니다.. T.T
  • 생초보 2009.11.18 21:36 (*.8.198.184)
    그런데 세고비아 스케일 연습 같은 것은 저 같은 쌩초보 시각에서 보자면
    실용성이 없어 보입니다.

    매일 조금씩 천천히 속도를 올리라는데
    물론 그렇게 하지도 않기도 했지만, 그렇게 해서 속도나 실력이 상승할지 솔직히 의문입니다.

    그리고 악보에 써진대로 운지만 계속 주거라 연습하는데,
    실제 곡의 스케일의 운지 경우의 수는 다양한데 (오른손의 꼬임이나 이상하게 손이 꼬이는 경우 등등 ..)
    스케일 연습 악보에 써져 있는대로만 해서 이런 경우에 대비한 응용성이 길러지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리구 앞서 설명하신 분들의 말에 따르면 스케일을 하다보면 오른손 손이 꼬이는 것도 연습이 되고
    포지션 이동 연습도 되고 왼손 연습도 되고 등등등 말씀하시는데,
    체감상 그런 것들은 스케일을 통해서 저절로 습득이 되는 것이 아니라
    따로 떼어네서 별도로 연습해야 숙달이 되는 거 같던데 ..
    한마디로 스케일 연습을 해서 그런 능력이 키워지는게 아니라
    그런 능력을 키우기 위한 연습을 해서 스케일이 잘 되는게 아닌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스케일 연습은 과정이 아니라 결과가 아닐까 (?) 하구요.

    말이 주절주절 길어졌네여.
    그렇다구 스케일 연습 쓸모 없다고, 쥐뿔도 모르는 주제에 떠드는건 아니구요.
    잘 몰라서 떠드는 겁니다. 좀 더 잘 알구 싶어서 허허
  • gmland 2009.11.19 18:13 (*.165.66.249)
    [스케일 연습이 필요하다.]라는 명제와, [세고비아 스케일 연습이 유용한가?]라는 명제는 물론 구별되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생초보님의 견해는 타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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